스크립트말고 사용된 영상에 대한 이야기임

핸디 쓰다 화나서 쓰는거 맞음


1. 음악 선정이 개똥인 경우


hmv용 노래는 노래만 들어도

스트로크를 어떻게 할지가 

머리속에 그려질 정도로 


비트가 강렬하고

템포에 어느정도 규칙이 있고 반복되는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case 1) 노래의 RPM이 극단적으로 낮은 

잔잔한 노래를 넣는 경우


( -> 필연적으로 스트로크 범위가 크고

동작 자체가 빠른 편인 야애니 등에 비해 

노래의 템포가 느려서 서로 따로 놀게 됨


발라드 이딴거 넣는 사람은 도대체 뭔 생각인지)



case 2) 노래의 비트가 불분명하고

템포가 너무 자주, 다양하게 바뀌는데다 

규칙이랄게 없는 경우


( -> HMV라는게 비트대로 흔드는건데

비트가 불분명하거나 그 패턴과 템포가

무규칙적으로 계속 바뀌게 되면


노래의 비트대로 스트로크를 하는데에 

타임렉이 발생하거나 

시선이 비트바 쪽으로 내려가는 등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노래 템포에 맞춰 

따라가는데 급급해져서

온전히 영상과 쥬지의 감각에

집중할 수 없게 되기 때문에 

몰입감을 너무 심하게 해치게 됨


그냥 손으로 할때 뿐만 아니라

핸디를 쓸때도 내 머리 속으로 상상되는 것과

다를 확률이 높아 실망스러울 확률이 높고 


비트가 불명확하기 때문에

스크립트 제작 퀄리티도 떨어질 수 밖에 없음

이럴빠에 그냥 신음 소리 있는 원본 영상보고 말지... 

라는 생각 밖에 안 들어서 가장 최악의 케이스)



case 3) 노래 가사가 영상의 상황과 분위기에 너무 다른 경우


잘 없는 케이스이긴 한데 

이것 대문에 짜치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가사랑 딱 맞아떨어져서 

몰입이 더 잘되는 경우도 있긴 함


하드코어 ntr물에 

갑자기 강남 스타일 나오고 ㅋㅋㅋㅋ

제발... 왜 그러는거야



2. 영상의 통일성이 떨어지는 경우


영상 하나에 사용되는 소스는


야애니면 야애니

실사면 실사

SFM이면 SFM

3D면 3D


통일을 시켜야지


백번 양보해서 챕터 넘어가듯 

아예 확 바뀌는 것까진 허용인데

중간중간에 계속 이거 보여줬다 

저거 보여주면서 짬뽕해놓은건 진심 최악


그리고 같은 야애니라도 

같은 일러스트레이터 or 같은 작품 or 같은 제작사 등

최대한 통일성 있는 작품끼리 섞으면 괜찮은데


장르도 달라, 그림체도 달라 

그런거 한데 섞어놓거 보면 크아아악


좀 심한건 ntr물 파워 교배 피스톤과 

순애물 슬로우 밀착 야스 영상을 섞어놓던가


게임 캐릭터 MMD와 

실사 코스물을 섞기도 하던데

제발 그러지 말아다오...


특히 3분할에서 중앙은 2D인데 

양옆은 3D이고 이런거 많더라



3. 영상이랑 노래랑 따로 국밥인 경우


모든 제작자는 다 존중하지만 이건 아님


이럴거면 왜 HMV 만듬? 이라는 생각 밖에 안들고

내 기준치가 높아서 그런가 

내가 만족할 만큼의 일체성이 있는건 잘 안 보임


노래에 맞춰 영상의 템포를 조절하거나 

최대한 비슷한 영상을 찾아서 끼워 맞출 정도의 

정성을 보이는 제작자도 생각 외로 잘 없고 


잘 만드는 몇몇 제작진들 빼면 

그냥 일반적인 인식 자체가 

아무 노래에 아무 영상 끼워넣으면 

그게 hmv아닌가? 이런거 같음 



4. 화질


'그 허브' 같은데서 hmv보이길래 들어가봤는데

사이버 풍화 오지게 와서 1080p로 봐도 

이게 1080이야 480이야 하는 경우 많음


심지어 이런 경우

제목이나 제작자도 제대로 안 적어놓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보통 이러면 작가 IWARA도 못 찾고 원본 영상도 못 찾아서

이것만큼 화나는 것도 없음



5. 사용한 음악과 영상


(모범 케이스)


제발 영상 끝날때 어떤 영상 썼는지,

어떤 노래 썼는지 좀 적어 !!!!


저작권 의식 이런걸 떠나서 

개꼴리는 영상 봤는데

그게 어떤 작품인지 몰라서 

하루종일 생각나고 이러면 화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