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글 모음

IT메가벤 내정자인턴 4달 다닌 후기

회사마다 정말 다를텐데 26졸 이쪽 업계 어떤 분위기인지 참고해보라고 써봄. (참고만해 회사마다 다 다르니까)


1.사풍

it쪽이 다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여기는 엄청 프리한듯. 기본적인 틀만 있고 누가 멀 해도 딱히 신경안쓰는 느낌. 할거만 하면 플렉스제라 10시에 왔다 3시에 가는 분들도 계시고 부족한 시간은 리모트때 체우고 등등. 복장도 자유고 그냥 동네 커피숍느낌. 그리고 사람이 정말 좋다고 느낌. 지금까지 만나본 모든 사원 다 착하고 술, 회식강요문화 없고 가장 좋은건 다들 담배도 잘 안핌. 담배냄새 싫어해서 걱정했는데 지금 있는 그룹은 아무도 담배안핌.. 연령층은 20대 후반 30대 초반이 평균인듯. 


2.복지

오오테에 비해 복지가 부족한게 메가벤 최대 단점인거 같음. 주택보조 물론 없고 비슷한 메가벤쳐 다 봐도 주택보조 주는 회사는 별로 없더라. 기본급으로 다 처리하는 느낌? 회식비나 기본적인 복지 (육아휴직 유치원지원 육아수당 학교지원 결혼휴가 등등 이런거)는 물론 있는데 그 외 부가적인 부분은 부족한듯. 좋게 말하면 있을 건 다 있고, 나쁘게 말하면 최소한만 있는 느낌.


3.잔업

잔업이 거의 없음. 9시 출근 6시 퇴근이 베이스인데 플렉스라 다들 출퇴근 시간은 조금씩 다른데 기본적으로 9시~10시 사이에 와서 6시~7시 사이에는 집에 가는 분위기. 당일 유급도 다들 평범하게 쓰고 몸아프거나 컨디션 나쁘면 리모트 신청하거나 그러는듯(부서마다 사업부마다 다른데 나있는곳은 기본 주2회는 전부 리모트). 플렉스는 아마도 메가벤 대부분 플렉스일거야. 반대로 일 많이하고 빡세게 해도 아무도 터치는 안할거같더라.


4.내정자 학력층?

학력 난 일정 수준만 넘으면(흔히 말하는 마치 칸칸도리츠 국립대) 그냥 입장권 비슷한 느낌이라고 생각하는 부류이긴 한데 26졸 등 취업 막 시작할때 엄청 궁굼한 내용이기도 하니까 적어봄. 여기는 저번에 친목회때 대충 30퍼가 구제국 및 고베대나 요코하마같은 상위국립, 30퍼가 소케이죠치, 30퍼가 마치 칸칸도리츠, 나머지 10퍼가 그 외 국립 및 유명 사립대(츠다즈쿠랑 난잔인가). 도쿄본사인데 의외로 지방출신이 많았음(나고야대 고베대 등등). 마치 칸칸도리츠는 어짜피 도도리 키재기라고 생각하는데 도시샤랑 아오야마가 많더라. 최소한 이름 들어봤을만한 대학출신만 있는거보면 학력컷이라는게 없지는 않나봄..


5.내정자들의 가쿠치카

자격증 진짜 아무도 없음. 한명도 자격증을 가쿠치카로 쓴 사람은 못봄. 대부분 장기인턴, 부활동(운동부 전국대회 우승 이런거), 장기유학, 학생창업, 아르바이트더라. 


급여은 민감한 주제라 안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