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이 보이는 얀붕이에게 어떤 여자가 자기가
이쁘냐고 물었고 얀붕이는 설마 귀신이겠어...싶은
마음에 진심을 담아서 예쁘다고 했고

이래도 나 이뻐?라며 마스크를 벗은 얼룰에 나있는
흉터를 보며 그 전설의 빨간 마스크인걸 알게
됐지만 그럼에도 아름다운 모습에 진심으로 귀엽고
이쁘다고 사귀어줄수 있냐고 고백했고 결국 사귀게
되었다.

문제는 얀순이의 과도한 외모와 애정에 대한 집착
시도때도 없이 나 이뻐? 정말 이뻐?라며 물어왔고
이렇게 이쁜데 왜 자꾸 묻는건지 이해 할수 없었던
얀붕이는 처음 아니라고 말하게 되고

"왜 예쁘다고 안해주는거야?왜 예쁘다고
안해주는거야?왜 예쁘다고 안해주는거야?
왜 예쁘다고 안해주는거야?왜 예쁘다고
안해주는거야?왜 예쁘다고 안해주는거야?
왜 예쁘다고 안해주는거야?왜 예쁘다고
안해주는거야?왜?왜?왜?왜?왜?왜?왜?왜?
아...사랑이 식은거구나? 난 그것도 모르고..."
같은 소리를 하며 가위를 들길래

손이 베일걸 각오하고 가위를 잡아 뺏은 뒤
이쁘다고 귀엽다고 사랑스러워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좋아한다고 마구 애호해주며
정신적으로 불안한 빨간마스크 얀순이에게 사랑을
알려주고 싶다.

이제 죽으면 귀신부부로 돌아다녀야지

같은 의존증에 멘헤라끼 살짝있는 빨간마스크
얀순이는 어따용? 포포거리는 애는 다음에
가져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