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둘이서 뚜벅뚜벅 걸어서 9시 30여분 도착

파주라서 그런가 오는 길이 공기도 좋고 사람도 없어서 매우 쾌적했음



매장 입장 줄을 보기 전 까지

9시 40여분 줄 서기 시작해서 얼추 10시 2~30분? 그때 들어간거 같음



가장 핫했던 듄 봉기

작년 말 페스타때 코보게 매장에서 너도나도 옆구리에 업세션 끼고 다니던 것 처럼 오늘은 너도 나도 듄 봉기 끼고다니더라

1인 1개 제한이어도 여럿이서 왔으면 한번에 2~3개씩 사가는거 꽤 자주 보였음

나는 친구가 듄 풀확이라 살 이유는 없어서 하나 살까말까 엄청 고민하다가 그냥 짐도 무겁겠다 내려놨음

게이머즈 장르는 거의 없었고 히트, 아나크로니, 팔레오, 혁신의 시대 정도 생각남

내가 산거는 혁신의 시대랑 도둑단의 월급날, 스파이시 스파이스 고양이 버전 이렇게 3개 합쳐서 9만 중반정도에 샀음

같이 간 친구도 딱히 살거 없어서 듄 봉기만 삼

이거 사고나서 구매고객 사은품 및 프로모 줄 선게 얼추 11시 20여분쯤 시작해서 12시 30여분쯤 프로모 수령하고 드디어 고르기 시작함..

중간에 성인 남성 한분 쓰러지셔서 카트라고 해야하나 끌고다니는 이송용 침대에 실려서 엠뷸런스 타심

몸을 못가누시더라


내가 수령할때는 눈에 보이는거로만 듄 봉기 프로모 카드 수 십여장이랑 딕싯 디즈니 미플 프로모 5개 보였음 그 외에 박스로 조금 더 있는거 같더라

그리고 5만원당 사은품은 둘이 합쳐서 3개 고를 수 있었는데 지금 확인했던 카탄이니 진저 브래드 하우스니 이런건 당연히 없었고 창고 저 구석에 박혀있거나 아주 옛날에 수입했다가 지금은 판매도 안하는 그런 상품들만 남아있었음

그나마 그중에 괜찮아 보이는거로 예전에 데굴데굴에 나왔던 bbc 어스 신비한 동물 백과사전이랑 페어리 타일, 마그네틱 슈퍼 마인드 라는 자석으로 하는 칠교놀이 보드게임 이렇게 3개 챙김


요거

18년 생산품 수입된거던데 창고에 얼마나 있었을까..


아무튼 구매랑 사은품 및 프로모 수령까지 9시 40여분에 줄 서서 얼추 1시까지 통으로 날아감;

내가 뭐 살지 고민한다고 쇼핑을 오래한건 있긴한데 줄만 2~3시간 서있었음




그 다음 여기저기 꾸며놨던 나빗길 체험함

나빗길이거 재밌더라

나비들이 타일 놓으면 레일 따라서 쭉 이동해서 내 색깔의 외각으로 빠지면 내가 득점하는 형태로 1점 2점 3점 색별로 나비들 점수가 나뉘어있음

이동하다가 나비끼리 부딪히면 그대로 증발해서 이걸 이용해서 상대방의 득점을 막을수도 있음

최대한 많은 나비를 내쪽으로 유도하는 간단하지만 생각할 거리를 주는 게임이었음


나빗길 체험존에서 체험 가능한 게임은

칠교 신도시

나빗길

도적단의 월급날

.. 또 뭐였더라 무슨 아직 안파는 신작 2개랑 카드게임 있었음 줄서있다가 자리나면 스탭분이 무슨무슨 게임 체험하실분~ 해서 앞 순서대로 자리로가서 게임 진행함

얘는 합석할지 안할지 정해서 진행하길래 앞팀이 합석 거절하셔서 기다렸다가 친구랑 둘이서 했음



그 다음은 애기들옆에 줄서있다가 직소 퍼즐 맞춤

나빗길도 웨이팅이 길어서 좀 편하게 앉아있을거 찾다가 줄이 비교적 짧길래 선 다음 쉬어갈겸 직소 퍼즐이나 맞췄음

이거 맞춘 사람들에게 추첨을 통해 100피스는 500피스로 200피스는 1000피스 짜리 퍼즐 보내준다고해서 200피스 맞춤

오랜만에 퍼즐 맞추니깐 재밌었음



여러 언어로 번역된 커피러쉬




커피러쉬 체험은 확장까지 포함해서 체험을 진행함

얘는 나빗길하고 다르게 4인 맞춰서 진행하길래 앞에 계시던 커플분이랑 같이 진행했는데 두분다 본편 경험이 있어서 편하게 진행함

생각보다 생각할거리가 있어서 완전 파티파티하지는 않고 3티스푼 정도 전략이 가미된 게임이었음

기존 강화 타일은 4개에서 확장 타일이 추가되어서 비대칭으로 플레이도 가능해보임

확장 케이크 컴포 엄청 귀여웠음

다만 a가 완성한 커피 개수만큼 b랑 c가 추가로 받고 d는 안받는 형식이라 2~3인 까지는 쉴틈없이 커피가 들어오는거라 4인이 좋아보이더라

얘는 매장에서도 판매하지만 체험존 앞에서고 판매하니 커피러쉬만 살거면 짧은 체험존 앞에서 사는걸 추천함

거기에 작가님계셔서 요청하면 박스에 사인도 해주심






집으로 돌아오는 길 패밀리 & 1인플 쪽 구경가봄

복도 따라서 스탠딩으로 우봉고, 스트라이크? 이런 간단한 보드게임 체험존 있고 1인플 존은 살짝 기대했었는데..

ㅋㅋㅋㅋ

패밀리 게임 & 1인플 보드게임 체험존이라 영유아를 위한 1인 완구같은 보드게임만 있더라

위의 보드게임은 젤다 사당 퍼즐처럼 빙판길 밟듯 일직선 앞으로 쭉 보내는 방법으로 빨간 말을 정중앙 빨간색 칸에 보내는 그런 보드게임이었음

나는 통과까지 15액션 씀..

한번 눈으로 통과하는데 몇 액션 쓰는지 쓱쓱 풀어봐봐



여기는 패밀리존 체험장

생각보다 어마어마하게 컸음

페스타 홀 한개 절반만한듯??

여기서도 다양한 보드게임 체험 가능하고 간이 매장에서 게임들 살 수 있음



체험 가능한 게임

눈에 띄는건 스듀 세듀 프로젝트L 윙스팬 팔레오 페루도 캐스캐디아 딕싯 우봉고 카르카손 카탄 라스베가스 정도?

체험 가능한 게임은 전부 간이 매장에서 구매 가능함

다만 살 게임을 직원에게 말하면 직원분이 박스에서 꺼내주는 방식이라 줄을 좀 서야함

또 프로젝트L 확장은 여기 없고 거의 본편만 있다고 생각하면 될거 같더라

가격은 밖에 매장 줄이랑 동일


그렇게 9시 30분에 도착해서 4시 50분쯤에 나올때까지 위에 한게 전부였음

진짜 하루 종일 줄만 서있어서 꽤나 피곤한데 매장쪽을 좀 개선해줬으면 좋겠음 특히 사은품/프로모 수령공간;

그 작은 수령 텐트를 기준으로 줄이 2줄이 생길때까지 똬리를 틀은 줄로 길게길게 서있었던거 정말..

처음 내가 선 위치까지 앞사람 따라서 조금씩 이동해서 다시 오는데 정확히 1시간 5분 걸렸음;

반대로 방문 선물 수렁은 줄 서는거 부터 수령까지 5분 컷남

여기는 설치해둔 부스가 엄청 널널했는데 부스 분배가 많이 아쉽더라


오늘 슈필가서 느낀건 게이머즈는 그낭 차 끌고 창고 개방전 가는게 맞고 아이들 데리고 놀러오는건 슈필이었음

게이머즈로 분류 가능한게 매장에 진짜 한 10개 있었나.. 체험 가능한건 없고

재미는 있었지만 아쉬움도 많이 남는 슈필 첫 방문이었다


+ 집와서 추가한 사진


내가 산거



사은품으로 받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