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지론 정신나간 지형지물이 너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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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상 한반도 동남쪽 끄트머리고,수심 큰 동해와 조수간만 큰 남해, 낙동강 하구를 동시에 끼고있고, 직선거리로 대마도와 일본에 제일 가까워서 최적의 항구 지역임.
원래 부산은 작은 어촌 지역이었고 명칭은 부산포였음. 당시 경상도 동남부에서 주요 지역은 동래 지역이었고, 부산은 여기에 딸린 부속 지역 중 하나였음.
그런데 조선시대부터 대마도를 회유하려고 왜관 설치해주고 교류하면서 부산이 항구 겸 작은 교류의 장이 됨. 그러다가 운양호 사건 이후로 강화도 조약 체결하면서 일본이 자국과 가까운 부산을 발전시킴. 일본 입장에서 본국과 가까운 곳에 항구도시를 건설해서 사람과 물자를 원활히 유동시킬 필요가 있었음. 그래야 해군도 주둔시키고 군수 보급도 원활할 테니까... 부산포만 그런 게 원산포 군산포 인천(제물포)이 다 그런 식임.

그래도 일제때 부산이 서울 평양 다음 가는 도시여서 지금만큼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꽤 대도시 반열은 들었을거

현재 부산인구가 350만인데 이건 저기 지형 감안하자면 존나 말도안되는 밀집도임. 전쟁이 없어서 피난민들이 알박기 하는 일이 없었다면 대충 인천마냥 200만 중반 언저리 정도쯤 찍고 있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