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장애인이어서 사람들에게 멸시와 차별만 당해서인지 모르겠는데 부당한 거에 항의해도 누칼협 시전에 누가 불의에 처해도 다른 사람이 도와주겠지 라는 생각에 갈 길 가는 개인주의, 그리고 익명에 가려져 앞에선 좋지만 뒤에선 비난하는 그런 게 세상이라 생각해서... 그런 생각이 들었나봐
자식 잃은 부모가 내지르는 울음은 드라마처럼 구슬프게 나오지 않음. 옆에 의사나 간호사도 사망선고 후 장례식장으로 옮길 틈이 없음. 부산스럽고 소란스럽던 병원이 순식간에 적막해지고 거기에 자식 잃은 부모가 내뱉는 괴성같은 울음만 남음 진짜로.. 부모는 장례식 후 다른 가족들이 여행이니 뭐니 보내보지만 순식간에 야위고 볼품없어짐. 사람이 20년은 더 늙어보이고 머리가 하얗게 새어버리지.. 술만 마시면 초연하게 본인은 죽음이 두렵지 않다 함. 죽으면 죽은 자식을 볼 수 있다면서.. 그래서 본인을 더이상 돌보지 않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