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리콘 퓨쳐 솔져부터 고스트 리콘 시리즈를 본격적으로 플레이하기 시작함.

이때까지만 해도 주된 취미는 콘솔(XBOX) 게임과 기타 치기였음.


그러다 육아와 일에 지쳐서 게임도 재미보다는 관성에 의해서 하던 어느 날 갑자기 게임에서 주무기로 쓰던 ACR을 실제로 좀 만져 보고 싶어짐.



돈도 있겠다, 아내한테서 그린 라이트도 받아냈겠다, ACR 에솦건을 알아봄.

짧총 좋아해서 CQB 배럴 키트도 알아보고 별 짓 다 함.


그러던 중 뭐든 선배에게 조언을 얻는 게 좋다는 걸 알아서 같이 콘솔 게임하는 형에게 에솦 얘길 꺼냄.

그 형 집에 GBB가 좀 있었거든.


형님: 너 그럼 총 뭐 살 건데? ACR 사려고?

나: 넹.

형님: 네 성격에 그거 사면 이것저것 고치느라 머리 썩히다가 접는다. 마루이 사라.

나: 넹.

 

짬 있는 사람 말을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는 주의라 곧이곧대로 마루이 MWS 플랫폼으로 가기로 했고 AR-15 계열 중 당시 가장 좋아하던 Mk.18 Mod.1으로 입문.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이 솦붕이는...





마루이 순정 부품이 거의 없는 MWS를 갖게 되었어요.



보정 없는 20m 집탄.

표적지의 8점 구획까지의 원 지름 10cm.

웬만한 성인 남성 손바닥 안에는 다 들어옴.



총이 잘 나가고 잘 맞으면 되는 거 아니냐, 이거야.

MWS 하자.


※ 위에 잘린 총들 칼파 인증 짤

재밌는 건 저거 다 MWS 기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