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라고 생각했다면 큰 오산. 오히려 군대는 아니었음. 군대는 다녀오면 남자끼리만의 대화소재가 풍부해지고 사회생활에서의 스몰토크로도 쓰일 수 있다고 아빠에게 들어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다녀옴

그럼 도대체 뭐냐?

바로 지역 맘카페임.

네이버에서 우리 동네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검색하면 XX맘카페의 게시글이 대부분 뜨거든? 그 중에서 몇몇 게시글은 본문+댓글 일부까지는 열람할 수 있게 되어있는데 생각보다 동네생활정보가 진짜 알차게 들어있어서 놀람..

어느 정도로 자세하냐면, 나무위키 벌교읍 전민동 안중읍 문서보다도 더욱 더 자세하고 알찬 동네생활정보가 공유되고 있었음

그래서 그 카페에 가입하려고 했는데 여자만 가입 가능...

물론 XX맘카페 이외에도 XX카페도 있긴 한데 XX카페는 XX맘카페에 비해 정보량이 너무 후달림. 글 리젠도 너무 차이나고.

진짜 이럴 때마다 XX맘카페의 정보를 손에 넣고 싶어서 너무 근질근질해서 미칠 것 같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