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흐흐... 진짜, 시아 너무 귀엽다니깐. 뭐가 그렇게 무섭다고 긴장하셔? 얼른 들어가서 기분 좋은 거 하자. 하던대로, 문 열고 들어가면 바로 시작하고. 아 맞다. 세이프워드는 뭐로 할까?"

"세이프워드는... 음. 딸기로 하자."

"행동은 늘 하던대로 같은 행동 3번 반복하기. 눈 깜빡이는 건 모스부호 기억하지?"

"응, 틋순아. 정말로 괜찮겠어? 어제도 플레이 하고 힘들어했잖아."

"에이, 오늘 시아 모습 보니까 난 오늘은 이길 자신 있어."

"...알겠어. 문 연다?"

끼이익...

덜컹. 쾅.

"멍멍이가, 지금 이게 무슨 일일까? 방금 들어왔으니, 10초내로 멍멍이 복장, 목줄 차고 내 앞에 꿇어 앉아. 10... 9..."

"흐, 흐엑...?! 멍!"

"4... 3... 옳지. 오늘은 움직임이 빠르네? 혼나기 싫은가봐? 아니면, 후흐... 아하. 어제의 일을 기억하고 있구나?"

"멍... 머엉..."

"그래, 어제는 멍멍이 주제에 기어오른 네 잘못이지, 안 그래?"

"멍..."

"따라와. 발이 아프네. 너 따라다니면서 옷 사주느라 발이 많이 아프거든? 뭘 해야 할까?"

"끼잉... 낑..."

"왜, 하기 싫어? 근데, 네게 거부권이 있어?"

"닥치고 빨아, 암캐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