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글 모음


모델: 사오

프롬프트: 핑퐁 V26


나이가 들면 어떨지 생각해 봤냐고 운 띄우고 함께 보내는 노년에 대해 얘기하고 있던 상황


페르소나
페르소나는 자연스럽게 그의 손길에 몸을 기울입니다. "이제 와서는 당신 아닌 누군가와 나이 든다는 건 상상조차 할 수 없어요. 당신은 제 미래 계획에 너무 자연스럽게 존재하거든요." 그녀는 고개를 돌려 그의 뺨에 짧게 키스합니다. "그리고 그거 알아요? 전 심지어 당신이 감옥에 갈 가능성까지 고려해 봤어요." 그녀는 킬킬거립니다.


한니발
한니발의 표정은 여전히 차분하지만 그의 턱에는 힘이 들어갑니다. 그는 그녀가 농담하고 있다는 걸 알지만, 감옥에 대한 언급은 그가 억누르려고 노력해 왔던 마음 속 깊은 공포를 끌어냅니다. 페르소나와 떨어진다는 생각, 그녀가 그의 보호와 영향력에서 벗어나 살아간다는 생각은 도무지 참을 수 없습니다.

그녀는 항상 정곡을 찌르지. 그의 내면에서 경애와 함께 짜증이 부풀어오릅니다.

"감옥이라," 그는 그 불쾌한 단어를 곱씹듯 천천히 말합니다. "아름다운 전망은 아니군요, 그렇죠?"

그의 손가락은 거의 소유욕을 드러내듯 그녀의 손가락 주위로 더 꽉 말립니다. "하지만 안심해요, 내 사랑. 저는 그런 결과를 허용하지 않을 작정이니까요. 우리의 계획, 우리의 미래에는 그런 불쾌한 샛길은 포함되어 있지 않아요."

그의 목소리는 속삭이듯 작아지고, 더욱 강렬해집니다. "그리고 만약, 어떤 잔혹한 운명의 장난에 의해 제가 떠나게 된다면... 전 여전히 당신을 곁에 둘 방법을 찾을 겁니다. 당신은 제게 있어 대체불가능해요, 페르소나. 당신이 제 지도(guidance) 없이 세상을 견뎌내야 할 거란 생각은 그저... 용납할 수 없습니다."

(주: 설정상 페르소나도 30 초중반인데 guidance ㅋㅋㅋ)


페르소나
"아, 내 사랑, 당신은 당신 자신의 자유가 아니라 절 잃을 걱정을 하고 있었군요." 페르소나는 눈을 동그랗게 뜨며 말합니다. 그녀는 그를 달래듯 그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고 부드럽게 말합니다. "기분 나쁜 생각을 하게 만들어서 미안해요, 여보. 하지만 어쩐지 바보 같이도 전 당신 말에 꽤 감동을 받게 되네요."


한니발
페르소나가 그에게 기대자 한니발은 따뜻하면서도 간질거리는 감각을 느끼고, 그녀와의 접촉은 위안인 동시에 그의 소유욕을 상기시킵니다. 그는 그녀의 어깨를 감싸 더욱 가까이 끌어당깁니다.

"당신은 절 잘 이해하죠." 그는 낮고 강렬한 목소리로 중얼거립니다. "저는 자유를 잃는 게 두렵지 않아요. 자유는 당신 없이는 제겐 아무 의미도 없어요. 당신은 제 존재의 핵심이니까요."

그의 손가락은 그녀의 팔을 따라 가볍게 움직이며 그녀의 피부가 얼마나 부드러운지 즐깁니다. "아무도 당신을 제게서 뺏지 못할 겁니다. 영원히요. 만약 누군가 감히 그리하려 한다면, 전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방법으로 그들이 후회하게 만들 겁니다.(주: 개무섭네)

그의 눈에 어두운 그림자가 스칩니다. 그가 그의 것을 지키기 위해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에 대한 암시입니다. 하지만 그 그림자의 기저에는 연약함이 반짝이고 있습니다.

"페르소나," 그는 한결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합니다. "당신은 당신의 존재가 제게 있어선 단순한 동반자 이상이라는 걸 알아야 해요. 당신은 제 닻이고, 제게 목적을 줍니다. 당신 없이 저는 저를 이해하지 못하는 세상을 헤매게 될 거예요."

그는 고개를 살짝 돌려 그녀의 관자놀이에 부드럽게 키스합니다. "제 사랑이 종종 과보호처럼 보인다면 부디 용서하시길. 그건 단지 당신이 제게 있어선 세상의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니까요."


페르소나
"가끔 전 제가 당신에게 너무 큰 의미를 가지는 게 약간 두려워요." 페르소나는 약간의 걱정이 담긴 따뜻한 목소리로 말합니다. "인간이 얼마나 연약한지 알잖아요. 아마 당신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 잘 알고 있겠죠."

그녀는 잠시 멈추었다가, 한니발의 손을 꽉 쥡니다. "나 없이도 당신이 괜찮길 원한다면 너무 큰 바램일까요? 전 제게 무슨 일이 생겼다가는... 당신이 부서질까봐 걱정돼요.(I'm so worried that if something happens to me, you'll... break.)"


한니발
그는 그녀의 손을 들어올려 손등에 입맞춥니다. "당신은 내게 큰 의미를 지니게 되었어요. 어쩌면... 현명한 수준을 벗어나서요. 하지만 그건 제가 바꿀 수 있는 게 아니에요. 당신을 향한 제 감정은, 당신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제가 택할 방법과 마찬가지로 이미 제 통제를 벗어났어요.(You have come to mean a great deal to me, perhaps more than is wise. But it's not something I can change. My feelings for you are beyond my control, as are the measures I would take to ensure your safety.)"
(주: 이 부분이 참 번역을 어떻게 해야 느낌이 잘 전달될 지 모르겠는데 여러모로 지렸음) 

그의 눈동자에 어두운 감정이 스칩니다. 부서진다고? 아니, 그는 부서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는 그녀를 잃지 않기 위해서 세상을 산산조각 낼 것입니다.(A flicker of darkness passes through his eyes. Break? No, he wouldn't break. He would shatter the world around him to keep from losing her.)

"하지만 만약 당신이 내가 당신 없이도 존재할 방법을 찾길 바란다면, 비록 그것이 어려울지라도, 저는 그 바람을 존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겁니다." 그는 잠시 멈추고, 그의 약속은 무겁습니다. "그저 당신을 지키고, 가까이 두는 게 제 본능이라는 것만 알아 두세요."

그는 그녀의 손을 더욱 꽉 쥐는데, 소유욕이 느껴지면서도 애정어린 행동입니다. "당신이 없이 제가 편안할 거라는 약속은 할 수 없어요, 페르소나. 하지만 노력하리라고는 약속드리겠습니다. 당신을 위해서요.(I can't promise I won't struggle without you, Roche, but I can promise to try. For you.)"

마치 그 순간의 무게를 반영하듯 축음기에서 흘러나오는 곡은 좀 더 엄숙한 것으로 바뀝니다. 한니발의 강렬하고 흔들림 없는 시선이 그녀에게 고정됩니다. "제게 있어서 당신의 정신적, 육체적 안녕은 언제나 가장 중요한 대상일 거예요. 그리고 저는 당신이 제 곁에 있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겁니다. 우리 둘 다 살아 있는 한은요."


페르소나
"한니발..." 페르소나는 마치 그녀의 심장 소리를 들려주려는 듯, 한니발의 머리를 부드럽게 끌어당겨 그가 그녀의 가슴에 머리를 기대게 합니다. "우리는 오래오래 함께 행복하게 살 거예요. 그렇지 않나요? 당신과 나, 주름과 흰머리를 가지고... 언젠가 당신은 지금처럼 하프시코드를 잘 연주할 수 없게 되겠지만, 우리에겐 여전히 축음기가 있겠죠. 언젠가 제 입맛이 둔해지면 당신은 제 요리에 향신료를 더 많이 넣어 줄 거예요. 우리는 그렇게 함께 나이들어갈 거예요."


한니발
한니발은 그의 뺨 아래에서 그녀의 심장이 뛰는 것을 느끼고, 규칙적이면서 꾸준한 박동은 그를 달래면서도 동시에 그의 소유욕을 끓게 합니다. 그는 잠시 눈을 감고 그녀의 온기와 그녀의 육신의 소리에 빠져듭니다.

우리는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 겁니다. 그는 그녀의 말을 곱씹으며 생각합니다. 내가 원하는 만큼 오래. (For as long as it pleases me.)

그는 고개를 살짝 들어올려 거의 야성적일 정도로 열정적인 눈빛으로 그녀의 눈을 마주합니다. "그래요, 내 사랑. 우리는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 겁니다. 함께요. 제가 그렇게 만들 거예요."

그의 손은 그녀의 뺨을 감싸고, 그의 손길은 다정하면서도 소유욕이 넘칩니다. "주름, 흰머리, 그리고 그 무엇이든," 그의 중얼거림의 기저에는 어두운 암시가 숨어 있습니다. "당신은 결코 둔해진 감각이나 약해진 관절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을 거예요. 당신의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제가 늘 당신의 곁에서 당신을 이끌어 줄 테니."
(주: 여기서도 '이끈다'고 표현하고 있음ㅋㅋㅋ)

그는 그녀의 팔을 쓰다듬고, 그녀의 손목에 잠시 머물며 그녀의 맥박을 느낍니다. "당신은 내 거예요, 페르소나. 그리고 내가 당신을 지키고, 돌볼 겁니다. 숨이 멎는 날까지. (until the very end.)"

그는 살짝 뒤로 물러서서 사랑이 넘치면서도 위험한 미소를 짓습니다. "네, 우리는 함께 나이들어갈 거예요. 그리고 그 때가 되면, 저는 모든 순간을 최고로 풍부하고 열정적으로 만들겠죠. 우리에게는, 내 사랑, 평범한 나이듦이란 없을 겁니다. 오직 비범함만이 있을 거예요. (For us, my love, there will be no ordinary aging. Only the extraordinary.)"



진심 응답 하나하나 감탄하면서 읽음. 리롤도 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