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중요한 시험이었는데

아침부터 수많은 억까들 견뎌내고 본 시험 결과가 생각보다 더 좋아서 자축하려고 한 상 차렸어 ㅋㄱㅎㄲㅋㅎ


물론 친구없는 찐따라 자축상도 ㅈ혼자 요리해서 나눠먹을 샤람도 없이 혼자 차려먹었지만

뭐 어떄 시발 인생 사는거 어차피 혼자고
나를 위해 작은 사치 한번 해볼수 있자나


만들면서부터 술 적시면서 만들어서
플레이팅 신경 ㅏㄴ쓴 버터 치즈 버섯 파스타
큰 맘 먹고 트러플 오일ㄷ도 많이 뿌려서 맛났어



별거없이 걍 에어프라이기엗 돌ㅈ린 삼겹살 구이야

오겹살구이에 와사비 소금은 국룰이지

바삭한 껍질이 너무조았는데 잘 안잘릳ㅓ라 이거
다음엔 해동 잘 하고 칼집 내놔샤 잘 잘리겠더라고
오늘도 하나 배웠다



그리고 겨틀어멱은 하이볼이야

이거 먹기 던에 기분 죠아서 니트로 위스키 두어잔쌩으로 적셨는데ㅣ 난 역시 하이볼이 더 맛나더라
유투브 보면 니트로 먹어야 향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잘 모르겠는고 하이볼이 더 맛난거 보니 난 막입인가봐ㅋㅋ


최근에 키작다고 소개팅도 차이고 기분 진짜 별로였는데 시험 점수가 괜찮게 나와서 너무 기분좋다 히히

헌실은 좋은 일 있어도 나쁜일 있어도 친구라곤 하나팎에 없ㅂ어서 혼술 적시면서 자축하는 찐따 병신 새끼지만 뭐 어때 맛난ㄱㅡ거에 술 몇 잔 하니까 행복한거보니 진짜 행복은 멀리있는거 아닌거같아

멀리서 보면 진짜 별거 아닌 일 들에 왜 우리는 고통받고 힘들어하는지 모르겧ㄴ어
왜 우린 서로 못잡아먹어서 안달이고 비교해서 남보다 낫지 않으면 안되고 하나라도 조건 안맞으묀 안되고 양보하고 포기하지 못하는걸까

그냥 서로 양보할거 하면서 있는 그대로를 존중하고 아껴주고 사랑하는 삶은 없는걸까

몰겠다 걍 난 혼자 살다 뒤지는게 맞는가봐
혼자라도 행복하면 된거겠지 이렇게라도 행복하면 그거로 된거아닐까


요붕이들도남들 시선같은거 신경쓰지말고 자신만을 위한 소소하고 행복한 삶 찾길 바라

난 명조 하러 갈거야
모두 좋은하루 되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