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성을 향해.

철의 사도가 이 별에 내려올 극점으로.




그리고 그 존재와 결투를 할 거란다.


사상의 저편으로부터 별의 대양을 건너온 청백의 은조와,

명예도 보수도 없는, 잔해 두 구만이 남을 결투를.












...그리고 지구는 내일을 얻겠지.


그거면 된 거야.




지옥의 불길이라도, 심연의 나락이라도.


넌 나와 끝까지 같이 간다. 




한때는 동류였고, 한때는 동포였던 자.


나의 과거. 나의 거울. 나의 죄. 


그리고 이제는 인류의 적.



시무르그 سيمرغ‎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