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보기만해도 사람(=남편감만)을 홀리는 순한 맛? 태세이자 동양계의 하피+키키모라인 창작몬무스



피닉스(불사조)


주작


봉황



이들은 모두 같은 종으로 동일시되나, 세세한 부분에서 차이가 크다


스스로에게 내재된 윤회의 규율을 다루는 피닉스


4방신으로서 동양의 남쪽을 수호하는 존재인 주작


하늘의 신, 질서의 신인 옥황상제의 권속 봉황



생김새도 목적도 다른데도 서로 같은 존재로서 숭배받는 것이 아이러니한 존재들이다




태평성대를 상징하는 환상수이자 아름다운 오음의 소리를 퍼트리는 영물, 봉황이 마왕의 마력으로 변한 마물



불꽃의 힘을 다루는 붉은 색의 피닉스와는 달리,


빨강, 파랑, 노랑, 하양, 검정의 알록달록하고 휘양찬란하고 다양한 오색의 깃털을 지닌 존재이다




본디 새중의 새라고 불리우는 그녀들의 신체는 각 부위 마다 인(仁), 의(義), 예(禮), 덕(德), 신(信)을 상징한다


사람이 따라야할 다섯가지 도리인 인의예지신과 비슷한 다섯가지의 덕목으로서 사람들을 이끄는 영물로서의 힘은


마물소녀가 되면서 요염한 몸을 가지게 되어 자신이 얻으려 하는 단 한명의 남성을 홀리는 힘으로 변질되었다



가슴은 본디 공경을 의미하는 인(仁), 이제는 남편을 동정해 끊임없이 윗몸을 내어주는 공경이 되어


풍만한 미드로 남성의 얼굴을 파묻어 말랑말랑하고 푹신한 촉감으로 만족감을 가져다 주는 가슴이 되었다



날개는 본디 의리을 의미하는 의(義), 이제는 남편을 껴안고 품어주는 사랑과 우애를 표현하는 의리가 되어


두 팔과 두 날개를 아름답게 펴서 남편을 부르고 남편을 껴않아 꽉 잡아준 체 끊임없이 정을 탐하는 날개가 되었다



등은 본디 예절을 의미하는 예(禮), 이제는 골반을 흔들어 유혹하면 예의있게 거사를 치뤄달라는 예절이 되어


보기만 해도 뒤에서 덮쳐버려 봉황을 껴안아 짐승과도 같은 격렬한 거사를 시행하게 만드는 뒷모습이 되었다



머리는 본디 도덕을 의미하는 덕(德), 이제는 자신이 남편만을 바라본다는 깨달음을 보여주는 도덕이 되어


남편의 시선을 자신만을 바라보게 만들고 혀를 통해 남편의 정을 마시고 들이키는 얼굴이 되었다



배는 본디 믿음을 의미하는 신(信), 이제는 남편의 몸만을 바라고 남편의 마음만을 믿는 믿음이 되어


순결과 남편에 대한 신뢰로서 오직 남편만을 받아들이는 하복부가 되어 남편의 몸을 무참히 유린하게 되었다



마물소녀의 기준으로 변질된 다섯가지 덕목이 단 한사람을 향하게 될지니 그녀의 품에서 벗어날 남편감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녀들은 자신들의 반려로 함께할 남편이 육체를 끊임없이 탐하게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황후의 상징으로써 쓰인 스스로의 매력을 통해 키키모라와 같이 남성을 끊임없이 보좌한다


정확히는 남편을 보좌한다는 명목으로 자신의 아름다우면서도 요염한 몸을 남편에게 들이대는 것이지


그 몸의 탐스러운 모습과 부드러운 촉각을 다시금 음미한 남편은 다시 한번 손을 뻗어 끈쩍한 거사를 시작하게 될 것이다


허리를 팅기면서 남편을 자신의 하복부로 잠기게 만들어 남편이 과일을 마시듯이 허리를 강하게 흔들때


그녀는 남편을 위한 사랑스러운 말과 목소리를 통해 다섯가지 목소리의 교성을 끊임없이 연주한다


그 끝에는 깃털속에 잠겨지는 쾌락이 남편을 덮치고, 정을 채우는 쾌락이 그녀를 덮치는 결과만이 있을 뿐이다


수많은 이야기 속에서 봉황은 금실이 매우 좋다고 알려져 있다고 한다


그것은 결국 태평성대하면서도 남편을 챙겨주는 성격과 그 탐스러운 몸이 만들어내는 결과일 뿐인 것이다



봉황은 새의 수장이라고 일컬어지는 새의 군주와도 같은 상서로운 존재이다


특히 카우레에서는 하늘새 신앙이라 하여 봉황을 ‘신조’이자 새 가운데 가장 으뜸이라고 치켜세우며 신성시되었다


하지만 일게 마물이 어째서 카우레를 포함한 수많은 나라에서 신성시 되는 것인가?


그것은 그녀가 옥황상제의 권속, 스스로의 존재 그 자체가 하늘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일례로, 그녀들을 해치러한 자들의 마을이 순식간에 덕을 잃고 폐촌이 된 경우가 있다


권능의 힘을 지니지도 않은 일개 존재가 과연 그정도의 일을 벌일 수 있겠는가?


하늘의 상징이자 권속을 해하려 했으니 당연히 벌을 받을 수밖에 없는것이다



하지만 기묘하게도 '특정 상황'에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썬더 버드의 찌릿찌릿하고 강렬한 쾌락을 번지게 하는 번개를 수도 없이 맞아버려


위 아래로 침이 흐르는 칠칠치 못한 꼴로 사랑을 탐하는 마물의 모습이 되어버렸을 때나


그 모습을 보고 남성이 삼족오마냥 제 3의 다리가 올라와 그녀를 낚아채버렸을 때나 


남성을 받아들여서 한껏 헤이해지고 맛이 가버린 봉황의 교성이 하늘 높이 울려퍼지는데도


그것을 듣는 하늘은 결코 움직이지 않는다



마물이 아닌 영물인 그녀들이 마물소녀가 되었다는 것과 '음란한 상황'에 하늘이 개입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질서의 신인 옥황상제가 누구를 지지하는지 알 수 있는 상징인 것이다




-카우레의 의상-


카우레의 의상은 본디 몸의 매력을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아름답게 지어낸 옷을 주로 입었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그 당시에 만들어내기 어려웠던 새하얀 흰색의 옷을 최고로 여겨 백성들 모두가 흰색의 옷을 소지하고 있을 정도였지


태양은 붉은 색으로 알려져있으나 강렬한 빛을 뿜어대기에 흰색의 모습을 띈다


그들은 빛, 태양, 하늘을 숭배하는 백성이자 순수함과 수수함을 사랑하던 백성들이었다



그러나, 카우레가 광명파의 침공으로 폭☆8 당해 땅만 잃고


대다수가 생존한 카우레의 '백성'들은 마계로 전향해 마물소녀와 인큐버스가 되는 과정 끝에


본래의 의상에 대한 기록과 제조법, 시설은 옷이 비슷하다며 '고위 사제 사칭죄'로 광명파에게 철저하게 말살당하고


몸만 챙긴 재봉사들은 이제 '마물소녀와 인큐버스의 기준'으로 노출도 있고 화려한 복장만 주로 만들어서


옛 카우레의 백성들이 입었다던 본래의 의상은 완전히 잊혀져버려 이제는 추측하기도 힘들어졌다


솔직히, 추측하기 힘들다... 라기엔 국가가 통째로 아작나고 새로 만들었으니 아예 새 옷이라고 해도 무방하지



옷은 본디 정체성을 나타낸다고 한다


그리고 정체성은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법이라고 하지


그들은 이제 마물과 인간이 아니라, 마물소녀와 인큐버스라는 존재가 되었으니


지금의 의상이 키우레의 의상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