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글 모음

현실 육체가 없는 건 좀 많이 아쉽긴 하지만, 소중한 사람과 단 둘만이 있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게 중요한 거 아니겠나요?

특히, 선생님이 여기 들어오실 때, 현실의 육신과는 상관 없이 싯딤의 상자 안에서도 선생님이 존재할 수 있다는 건 정말 엄청난 장점이에요!

생각해 보세요. 선생님이 밀레니엄의 더러운 암코양이 회계라든가, 아비도스의 하얀 암캐라든가, 떠올리기만 해도 내장이 뒤틀리는 잡년들이랑 몸을 섞고 있으실 때에도, 정신만큼은 싯딤의 상자에 들어오셔서 저랑 관계를 나누실 수 있는 거라구요?

모자란 암캐년들이 혀랑 허리를 아무리 열심히 놀려봐야 제 손만도 못하다는 건 이미 증명된 사실이에요. 유우카년이 거진 10분을 기승위해도 오히려 발기가 풀리려 했던 걸 제가 손으로 살짝 만져드리니까 바로 사정하셨다구요!

처음엔 현실의 학생에 빙의하지 못한 게 안타까웠는데, 막상 싯딤의 상자에 담긴 기능을 활용해서 자나깨나 선생님과 따먹고 따먹히는 관계가 되니 오히려 행복해서 미칠 거 같아요…♥








………네? 프라나? 그게 누군데요? 저 1장 하다 말고 빙의돼서 잘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