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듀코르 장판을 능동적으로 써먹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을 이어나가던 와중, 악마적인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독장판에서 발생하는 상태이상이 능동적으로 전이가 안되는게 문제라면, 상태이상을 퍼트릴 생각을 하지 말고 적을 모으면 되는게 아닐까?


그래서 떠올려본 아케인 중 밀리 볼텍스. 밀리 볼텍스의 효과는 다음과 같다.

평상시에는 거들떠보지도 않을 아케인이다. 18미터 모으는 것보다 인플로 15미터 조지는게 빠르고 강력하며, 자성이라는 역대급 병1신 범용성 ㅈ망한 속성을 쓰는 것도 손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듀코르 장판에서 자성을 키고, 켜진 자성을 트리거 삼아 주변 적을 모아서 또 처치하는 방식으로 매커니즘이 돌아간다면, 적이 리젠되는 한 무한히 유지되는 장판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아이디어를 떠올린 지금 시점에선 더할나위 없이 좋은 아케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맘에 걸리는게 한가지 있었는데, 처치 시 발생하는 몹몰이가 자신 주위로 발생한다면 이도저도 안되는 상황이 펼쳐질 것이다


긴가민가 하면서 10p 할인받아 80p로 구매한 풀랭 볼텍스를 끼고 서큘로 테스트를 왔다


!


!!


매우 성공적이었다.


결론적으로 밀리 볼텍스는 자성이 걸린 상태로 죽은 적 중심으로 볼택스가 형성되는 매커니즘이었으며, 독장판 역시 복사가 되는 걸 확인하였다.


일단 지금 시도해본 조합이 자성+독으로, 듀코르 12 배수를 딸깍 하면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다른 가능성으로 자성+가스를 해 본 결과다.



자성 독과 자성 가스 모두 일장일단이 있었는데, 자성 독의 경우 무기 하나로 완결이 되는 모딩이라는 점이 장점이다. 자성 가스의 경우 디리가 등 독을 따로 묻혀주는 분무기와 자타 위스퍼 같은 추가타 어빌이 있어야 하지만 독장판 유지가 훨씬 쉽다는 장점이 있었다.(듀코르 기믹 장판이 꺼져도 남은 가스 상이에 적이 죽으면 다시 장판이 깔리므로)


뭐 무슨 말을 더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추가적으로 적들이 원거리 공격을 하면 장판 안으로 잘 안들어오니까 은신캐나 무장해제 어빌을 사용한다면 더욱 쉽게 날먹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