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부터 주인공에게 구원받는 이야기를 너무 좋아했던 틋부이

그리고 어느날 블루 아카이브 세계에 검은 양복으로 전생한 틋녀는

선생이 학생들을 구원하는 걸 직접 두 눈으로 보고 싶어서

자신이 좋아했던 학생들을 차례차례 절망의 구렁텅이로 밀어넣는 틋녀

그리고 절묘하게 빠져나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놓고 선생이 그 길을 걸으며 학생들을 구원시키는 걸 보고 희열을 느끼는 검은 양복 틋녀

뒤에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해서

마치 선생의 카드 같은 자신의 어른의 무기인 검은 가면을 벗고

헤일로가 있는 소속 불명 학생으로 변장하여 선생의 옆에서 자신의 계획에 일부를 조금씩 우연찮게 흘리면서

원작보다 조금 더 어렵게 파놓은 함정을 아슬아슬하게 걸어가도록 선생을 유도하고

학생들과 선생이 최고의 빛을 뿜도록 조정하는 틋녀

결국 자신의 이상형적인 히어로의 모습에 선생을 광적일 정도로 스토킹하는 검은 양복 틋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