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최강의 마법소녀는 전투복을 입고 다닌다

마법소녀 '아르마 블랑카'로서 싸울 때는 그 누구보다 강인한 정신과 육체를 가진 최강의 존재

평범한 일반인의 신분 '서한솔'(육군 병장 만기전역)로서 일상을 지낼 때는 자신보고 작고 귀엽다 하는사람한테 틱틱거리면서 성을 내면서도 자기 사람이라 생각하면 제대로 끝까지 뒤를 지켜봐주면서 챙겨주는 어른다운 사람

하지만 사실 마법소녀로 처음 변신했을 때 자신의 동기와 후임들이 마수에게 대거 학살당했던 기억과 아버지처럼 여기고 또한 자신을 아들처럼 대해주셨던 대대장이었던 연대장님이 준장 진급, 여단장 발령을 앞두고 자신을 높은 사람들의 마수로부터 지켜주려다가 입막음으로서 죽임당한 경험 때문에 죄책감을 가지고 살아가는 틋녀...

그래서 그런지 마수나 빌런이 나타나지 않아 한동안 평화로울 시기엔 오히려 틋녀의 마음은 점점 우울해져서 다른 사람의 품속에서 느낄 수 있는 애정을 갈구하게 되는게 보고싶어

하지만 차마 자존심 때문에 직접 말하진 못하고 동거인이 기회를 틈타 앵겨들 때 모르는 척 은근히 품속으로 더욱 파고드는 틋녀가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