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던전에 들어온 프리렌은 무척이나 흥분한 모습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보물상자를 발견했기 때문이었죠.



흥분을 주체할 수 없었던 그녀는 바로 보물 상자를 열어보았고...



그와 동시에 상자 안에서 나타난 촉수가 그녀를 구속하고 그대로 상자의 문이 닫혔습니다.

네, 이 보물상자는 사실 보물상자가 아니라 미믹이었습니다.

그것도 평범한 미믹이 아닌 조금 특별한...



그렇게 미믹에 구속당한 프리렌은 미믹의 내부로 삼켜졌습니다.



삼켜진 프리렌의 앞에 나타난 공간은 상식적으로는 존재할 수 없을 정도로 광활했으며...

또 수많은 촉수들로 가득 찬 공간이었습니다.

어째서인지 마법 또한 시전이 되지 않아 자력으로 탈출은 불가능한 상태...

수 많은 미믹 함정에 당해본 경험이 있는 그녀로서도 처음 겪는 상황에 겁을 먹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그녀는 촉수에 의해 범해지고 말았습니다.

촉수는 당현하게도 그녀의 음부를 관통하고...

항문을 통해 온 몸을 통과하여 입 밖으로 나오기도 하였으며...

평소라면 이물이 들어갈 리 없는 귓구멍과 젖꼭지 또한 관통 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그녀가 미믹 안으로 빨려 들어가 실종된지 긴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리고 던전 근처의 마을에서 실종되었던 프리렌이 목격되었다는 소문 또한 퍼졌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녀를 찾으러 가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닐 겁니다.

왜냐하면...



던전에서 만나게 될 그녀는 더 이상 우리가 알던 그녀가 아닐지도 모르니까요...



장송의 프리렌의 프리렌처럼 보이려고 노력까진 했습니다.


이것저것 공유된 학습파일들을 찾아보다가 갑자기 생각이 나서 제작해 보았습니다.


그림만 달랑 두기엔 뭔가 좀 아쉬워 급하게나마 글도 조금 넣어 봤는데... 

정말 오랜만에 써 본 것이라 어떻게 읽힐지는 모르겠네요..

그저 짤 보시는데 조금 더 이해가 잘 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길 빌 뿐입니다.


언제나 아이디어 추천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