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일문챈 4호]
2020년 6월 4주, 7월 1주차의 주간일문챈. 지금 시작합니다.

[이번주의 4컷 만화 -태평양 전쟁-]
작성자: @SGSG



[JR 시코쿠가 안되는 이유]

주간일문챈 4호의 철도 주제는 JR시코쿠가 잘 안되는 이유입니다! @안드로이드 님의 요청으로 받았습니다.


일단 JR시코쿠는 시코쿠내 철도운행과 오카아먀~다카마츠의 세토대교선운행을 하고있습니다.

선로길이는 855.2km로 서울교통공사의 2.7배정도 됩니다.

매출은 2018년 기준 1년에 800억엔(약 8천억원)

순이익은 2018년 기준 9억엔(90억원...)으로 매우 적습니다.


이 시코쿠가 그래도 다행히 JR홋카이도보다 순이익도 높지만 얼마전에 일본정부에서 시코쿠의 적자관련 조사를 시작해 안심할 상황이 아닙니다.


그 사유는 인구감소등 여러 문제가 있습니다.

일단 먼저 인구입니다. 그래도 홋카이도는 삿포로라는 인구 150만 도시를 가지고있어서 인근 특급과 광역전철들의 수요를 가지고 있지만 시코쿠는 다카마츠랑 마츠야마가 인구가 50만수준입니다. 애초에 타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다음은 땅입니다. 홋카이도는 땅이 넓고 멋진 특급열차같은 수요가 존재하지만 시코쿠는 땅도 좁고 시코쿠가 관광자원도 존재하지 않아서 특급열차는 다카마츠랑 마츠야마 잇는 시오카제 아니면 거의 없습니다.


또한 추후 인구감소가 되 더 수익은 떨어지고 시코쿠는 특급열차 몇개정도만 있고 거의 로컬선으로 먹고사는 수준입니다. 심지어 외국인한테는 시코쿠가 거의 인지도가 없습니다. 

관광객이 애초에 존재하지 않고 내새울 노선조차 없습니다.


신칸센도 유일하게 없는 회사입니다. 그래서 시코쿠 광고에서는 항상 혼슈와 잇는 세토대교선만 나옵니다.


그래도 추후 시코쿠 신칸센도 나오면 JR 시코쿠도 다시 살아날수 있을수 있을겁니다.


이번주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주 주제는 조에츠 신칸센의 신주쿠역 문제입니다.


[이번주의 가수 -호시노 겐-]

작성자: @우에노도쿄라인


오늘 알아볼 가수는 호시노 겐(星野 源) 입니다.

일단 1981년 사이타마현에 태어난 키 168cm 몸무게 60kg의 일본의 남성 가수이자 텔런트입니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100만명을 약간 넘었습니다.


호시노 겐은 영화에 애니메이션에 광고에 드라마에 온갖곳에 나오는 방송인입니다.

영화는 딱히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거는 없고

애니에서는 미래의 미라이 아버지의 목소리 입니다.

광고는 전에 제가 언급한적있는 닛신의 키츠네우동을 포함해 NTT 도코모, 맥도날드 등 10개가량 존재합니다.

드라마는 대부분 TBS에 나오며 출연한 드라마중 가장 유명한것은 TBS의 [도망치는것은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의 주인공입니다. 또한 나온적은 없지만 NHK 아침드라마 [절반, 푸르다]의 오프닝을 불렀습니다.


이 사람은 싱어송라이터입니다. 따라서 노래를 굉장히 잘부릅니다. 한번 들어보세요.

호시노 겐 - 토키요(시간이여)

호시노 겐 - 아이데아(아이디어)


마지막으로 이 사람이 신기한게 정말 표정이랑 안경쓴거에따라 생긴게 완전 다릅니다. 전 여러영상에서 본사람이 다 이사람이라는것에 매우 놀랐습니다.



엄청 다르지 않나요? (저만 그런건가)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주 가수는 아마 사카낙션..?

주제 추천 받습니다!


[자위대의 돈낭비, 아파치 도입사업]

작성자: @Pokemkin1905



[육상자위대의 AH-64DJ 아파치 공격헬기]

AH-64 아파치 공격헬기는 현존하는 모든 헬기를 통틀어 최강의 전투력을 가진 헬기다. 30mm 기관포, 헬파이어 대전차미사일 최대 16발, 70mm 로켓 최대 76발 등의 무장을 싣고 보병부터 전차까지 모두 파괴할수 있는 강력한 헬기이다. 걸프전때 일약 스타로 떠오른 이 헬기를 눈여겨보던 국가가 있었으니, 바로 일본.


[욱자대의 AH-1S 공격헬기]

육상자위대는 그 전까지 AH-1S 코브라 헬기를 운영하고 있었다. 코브라 헬기는 베트남전쟁에서 공격헬기의 개념을 정립한 기체로, 당시 서방세계의 표준 공격헬기였다. 지금은 스바루가 된 후지중공업에서 89대를 생산해 사용 중이었는데, 점차 노후화되면서 육자대는 신형 공격헬기 소요를 제기한다.


이때 낙점된 것이 바로 세계 최강의 공격헬기, AH-64D 아파치였다. 육자대는 AH-64D 아파치 63대를 들여와 노후화된 기존 코브라 힐기 전력을 일부 대체할 계획을 세웠다. 그런데, 여기에 누군가 슬쩍 끼어든다. 바로 후지중공업.


다들 알다시피 일본은 전범국이고, 이에따라 평화헌법으로 무기 도입 및 운용에 강력한 제제가 따르고 있다. 그런데도 일본은 자국의 방위산업을 육성하고 싶어 했고, 결국 한정된 물량이라도 자국 군수업체에 일감을 주고 보는 전통이 생겼다. 그리고 이 전통은 그대로 정경유착이 되었다.


어쨌든 후지중공업은 원제작사 보잉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생산라인을 만들었다. 그리고 막 생산에 들어갔는데, 비보가 날아든다.


신형 AH-64D 블록 III가 나오면서 보잉이 AH-64D 블록 II 생산을 중단할지 논의하기 시작한다. 덩달아 자위대도 굳이 구형을 살 필요가 없고 단종된 모델은 유지비도 비싸니 사업을 엎어버렸다. 근데 후지중공업은 이미 생산을 시작해 버렸고........


결국 후지중공업은 당초 예정된 63대가 아닌, 단 13대로 본전을 뽑아야 했다. 그래서 후지중공업은 말도안되는 가격을 때려 버린다. 당시 10기는 이미 인도되었고 마지막 3기가 남아 있었는데 여기에 후지중공업은 기체비용+라이선스비용+생산설비비용+인건비+......해서 총

대당 216억 엔이란 가격표를 달았다. 참고로 이게 어느 정도 가격이냐면, 한국 돈으론 지금 시세로 2425억 5천만 원이 넘고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전투기인 F-22 가격보다 비싸다. F-22가 스텔스 기능이 들어간, 대외계인용 병기라고 불리는 걸 감안하면 저게 얼마나 말도안되는 가격인지 실감이 갈 것이다. 


아무리 돈ㅈㄹ을 잘하는 일본도 이건 무리다 해서, 결국 이 3긴 생산중지 처리를 하고 후지중공업은 보잉사로부터 이 3기분의 부품 값 손해배상 청구까지 받는다. 결국 후지중공업은 350억엔 규모의 소송을 제기해서 2심에 승소했다. 이후에 별다른 소식이 없는걸 보니 어떻게 잘 협상한 듯 하다.


그나마 1기는 사고로 손실하고 지금 육자대는 아파치 9기, 코브라 60기에 자국산 OH-1 닌자 헬기로 헬기전력을 메꾸려 했는데, 닌자가 도 온갖 문제가 폭발해 고작 38기로 생산이 종료된다. 정경유착을 왜 경계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하나의 예시이지 않을까.


[난부의 또 다른 망작, 11년식 경기관총]

작성자: @Pokemkin1905


11년식 경기관총은 일본군이 중일전쟁과 태평양전쟁 당시 사용하던 경기관총이다. 이게 망작이 된 이유는 1차 대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1차대전 직전 강대국들이 너나할것 없이 기관총을 만들어 내자, 일본도 기관총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프랑스제 M1897 호치키스 기관총을 카피해 38식 기관총을 만들었고, 이를 다시 개조해 3년식 기관총을 만들었다. 3년식 기관총은 태평양전쟁 종료시까지도 사용된 나름 좋은 기관총이었다.



[3년식 기관총을 사격하는 일본군 병사]

3년식은 일반적인 탄창 대신, 30연발 보탄판(클립)을 사용하는 구조이다. 아래 사진과 같이 탄 30발이 묶여 있는 보탄판을 총에 넣고 쏘는 것이다.


[프랑스 M1914 호치키스 기관총의 클립(보탄판)]

다만 이 경우, 탄창과는 달리 탄이 외부에 노출되어 오염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래서 3년식의 설계자 난부 키치로(난부권총을 만든 그 난부)는 탄이 총에 잘 들어가게 하기 위한 기름통을 달았다. 이렇게 일본군은 중기관총을 완성했는데, 문제가 터진다.



[루이스 경기관총]
보병이 들고 다닐수 있는 기관총, 즉 경기관총이 개발된 것이다. 일본도 이에 질세라 경기관총 개발에 나서는데 경기관총은 일본이 설계를 해본적이 없다보니 노하우가 전혀 없었다. 이에 난부 키치로는 3년식을 경량화한다는 보수적인 관점으로 설계에 들어간다. 이때가 1915년이었다.

3년식 기관총이 꽤 잘 뽑혀나왔기에, 난부의 설계대로라면 꽤 괜찮은 총이 나올 수 있었다. 그러나 보탄판이 달린 3년식은 기본적으로 오염에 취약했고, 이에 난부는 보탄판 대신 탄창을 쓰려고 했다.
근데 일본은 당시 돈이 없었다. 일본 군부는 돈이 없다며 탄창을 쓰지 말라고 했고, 대신에 삽탄자(클립)을 사용하라고 했다. 
결국 난부는 38식 소총의 클립을 그대로 활용하는 구조로 총기를 설계해야 했다. 이렇게 하면 소총수와 기관총 사수의 보급을 통일해서 돈을 줄일 수 있단 장점이 있긴 했다.

[38식 소총의 6.5mmX55 탄 5연발 클립]

1922년, 일본 연호로는 다이쇼 11년에 11년식 경기관총은 완성된다. 


우측 상부에 있는 저 통에는 5연발 클립 6개가 들어간다. 그리고 맨 위엔 오염을 막기 위한 덮개가 달려 있었다. 총을 쏘면 맨 아래 클립부터 탄이뽑혀 나오고, 다 쓴 클립은 배출되며 그 다음 클립이 내려와 탄이 공급되는 구조였다. 이 구조 자체는 아주 나쁜 건 아니었는데, 문제는 일본이 저 구조를 제대로 구현할 기술이 없다는 것이었다.

왠지 모르게, 6.5mm 탄이 11년식에 들어가면 탄이 찢어진단 거였다. 결국 11년식 기관총용으로 탄의 화약을 조금 뺀 감장탄을 따로 보급해 줘야 했고 보급소요는 더 늘어난 꼴이 됬다. 

중일전쟁 때 11년식은 온갖 문제가 다 터져나온다. 설계 미스로 총을 쏘다보면 총이 왼쪽으로 기운다거나.... 안전장치를 걸고 총에 충격을 주면 총이 터진다거나....총이 안나간다거나........
급탄 기구가 복잡하다 보니 주변 환경이 꽤 중요해졌는데, 중국은 황사의 나라다. 이 흙먼지가 11년식의 기름통에 달라붙어 탄에 기름이 아닌 모래를 칠해주는 격이 되어 버렸다. 이걸 막기 위해서 총과 탄약에 기름을 더더욱 떡칠을 해봤지만 그래도 총이 안나갔다 .결구 일본군은 중국이 쓰던 체코제 Vz.26 기관총을 사용하려 했다. 근데, 이는 엄청난 용기가 필요했다. 
일본 군법에 따르면 노획무기 사용은 처형감이었다. 일왕이 하사한 무기를 버리고 적의 무기를 쓴단 건 일왕의 무기, 곧 일왕을 욕하는 꼴이기 때문이라나

결국 일본군은 1936년, Vz.26을 카피해서 96식 경기관총을 내놓는다. 이때부턴 탄창이 달려 있었다. 드디어 일본군 기관총 사수들은 목숨을 걸고 무고장 기관총 Vz.26을 쓰지 않아도 되었다. 

한마디로, 11년식은 돈을 아껴야 할 상황에서 엉뚱한 곳에서 돈을 빼다 보니 생긴 참사라고 할 수 있겠다. 




P.S.육자대가 배아파할 소식이 하나 있는데, 국군은 AH-64E 아파치가디언(육자대 것보다 더 신형)을 대당 500억, 엔화로 45억 정도에 36기를 구매했고 또 추가도입도 고려 중이라고 한다. 심지어 보잉이 KAI(한국항공우주산업)에 라이선스 선제시까지 한 상황이다.........


[일본 자동차의 명기, RX-7]

작성자: @폰데어탄


자동차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쯤은 "RX-7" 이라는 이름을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일제 자동차/JDM의 상징 중 하나인 마쓰다의 RX-7에 대해 설명해 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엔진이라고 하면 피스톤 엔진을 생각하시죠. 하지만, 이 세상에는 또 하나의 엔진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반켈 로터리 엔진. 



1929년 독일의 펠릭스 반켈 박사가 개발하여, 자동차와 오토바이 등에 사용되는 소형 엔진입니다.

한때 모든 자동차 회사에서 반켈 엔진의 개발에 열을 올렸지만, 오일쇼크 후 저연비의 반켈 엔진은 자연스럽게 관심사 밖으로 떨어졌습니다.

로터리 엔진은 일반적인 피스톤 엔진보다 작고, 가벼워서 무게중심을 유지하기에 수월하고, 엔진의 출력이 높습니다. 

하지만, 로터리 엔진의 치명적인 약점인 연비 문제와, 내구도의 한계 (가장 유명한 13B 엔진도 10만킬로미터가 한계)로 현재는 사장되었습니다.

한때 수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로터리 엔진에 관심을 가졌지만, 일본의 마쓰다(マツダ)는 그 중에서 독보적인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마쓰다의 로터리 기술력의 정수인 로터리 스포츠카 라인업은 가히 마쓰다를 넘어 일본차의 상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었죠.


RX-7 이야기를 하기 전에, 그 선조 RX-3라고도 불리는 마쓰다 사반나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사반나라는 이름은 RX-7까지도 이어지기 때문에, RX-7의 이야기에 중요한 부분입니다.

피스톤 엔진을 탑재하는 마쓰다 그랜드 패밀리아에 10A 로터리 엔진을 얹은 105마력의 방계 모델로, 신기하게도 기아 브리사의 먼 친척뻘입니다. 

1971년 출시 후 돌풍을 불러온 사반나는, 후에 더욱 강력한 12A 엔진을 얹고, 110마력을 앞세워 하코스카(ハコスカ)라고도 불리던 닛산 스카이라인 GT-R의 일본 그랑프리 50연승을 좌절시키고 일본 모터스포츠계에서 최초로 100승을 거머쥔 영광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면 본격적으로 RX-7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죠.

사반나 RX-7 1세대형, SA22C (북미판 FB)입니다.

여기서 잠깐 다른 얘기를 하겠습니다. SA22C가 무엇이냐?

차량인식번호, VIN의 일부분으로, 모든 사반나 RX-7 1세대형은 그 차량의 VIN에 SA22C라는 번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흔히 섀시코드라고 하는데, 일본의 스포츠카는 세대를 구분하기 위해 섀시코드로 불러주는 것이 불문율입니다.

섀시코드의 작성방식은 제조사마다 다릅니다. SA22C는, SA22 섀시의 C형 차체란 것입니다.

예를 들면 JZA80(도요타 수프라 4세대), AE86(도요타 코롤라 레빈/도요타 스프린터 트레노 4세대), EK9(혼다 시빅 Type-R 1세대)


그럼 다시 SA22C로 돌아가서, 1978년 출시된 SA22C는 또 한번 일본 자동차계에 광풍을 몰아왔습니다.

성능과는 별개로, 로터리 엔진이 성능 대비 출력이 높아 적은 배기량에도 성능을 낼 수 있다는 것 덕분에 세금이 적게 나와 (일본의 자동차 세금은 어마어마한 양이라고 합니다) 민간 시장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처음에는 12A 엔진을 탑재하여 100마력을 끌어내었고, 약 163마력의 터보 모델을 내었고, 후에는 그 유명한 13B (13B-RESI) 엔진을 탑재하여 성능을 135마력까지 끌어올렸습니다.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차량인 사반나 RX-7 2세대형, FC3S입니다.

1989년에 출시한 2세대형은 스포츠카였던 SA22C에 비해 투어링 느낌이 강해진 FC3S은 로터리의 신화를 또다시 강화하였습니다.

13B-DEI를 탑재하여 146마력, 후에는 160마력까지 올리는 데에 성공하였습니다.

13B-T의 터보 모델은 185마력, 그리고 200마력이라는 성능을 자랑합니다.

쿠페인 FC3S 외에도, 컨버티블인 FC3C도 있습니다.

타 모델 만큼이나 FC3S 역시 대중매체에도 모습을 간간히 보이는 모델입니다.

유명한 사례로는 이니셜D에서 주연 타카하시 료스케의 애마가 1990년형 FC3S Infini III 한정판 모델입니다.

완간 미드나이트에서도 간간히 모습을 비추었습니다.

RX-7 3세대형, FD3S입니다. 여기서부터 사반나라는 이름은 쓰지 않습니다.

앞뒤 자르고 단순 RX-7라고 하면 십중팔구 이 모델을 말하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완성형이라 할 수 있죠.

1992년 출시 후 일본 내부에서는 상당 기간 동안 마쓰다의 브랜드 중 하나인 앙피니에서 판매하여 앙피니 RX-7라 불리었습니다.

기본적으로 터보차저를 탑재한 13B-REW엔진을 탑재했고, 255마력부터 시작해서, 1996년에는 265마력, 1999년에는 280마력까지 끌어올리는 데에 성공하였습니다.

사족으로, 지금까지 최강의 로터리 엔진은 유노스 코스모에 탑재된 20B-REW로, 트윈터보 탑재에다가 마쓰다제 시판용 반켈 엔진 중 유일하게 세 로터를 사용하여 (13B를 포함한 일반적인 로터리 엔진은 로터를 두 개 넣습니다) 300마력에 도달하였습니다. RX-7 마니아에게 20B-REW를 탑재한 FD3S는 그야말로 꿈과 같은 것이죠.

배기가스 규제 강화로 2002년에 단종되기 전, 한정판 Spirit R을 발매하였고, 이 중 Type-A는 자타공인 최고의 로터리 차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죠.

1971년 사반나 출시 당시의 105마력에서 1999년 RX-7의 280마력까지 변천사를 보면, 기술의 발전을 직접 느낄 수 있죠.



자동차를 주제로 한 대중매체에서는 FD3S가 없으면 섭섭할 정도로 자주 출현했습니다.

가장 유명한 사례로는 이니셜D에서 주인공의 라이벌 타카하시 케이스케의 애마인 사례입니다.

그 외에 분노의 질주에서 한과 돔이 탑승합니다. 한의 주황색 RX-7은 분노의 질주에서 가장 유명한 차량 중 하나죠.

이 외에서 명탐정 코난에도 나오는 등, 일본 자동차가 나온다면 한번쯤은 모습을 보입니다.


아쉽게도 RX-7과 로터리 스포츠카의 명목은 2002년에 막을 내렸습니다.

이 이후로 로터리 차량은 (제 친구의 입을 빌리자면 "그게 차냐?" 정도의 평인) RX-8이 유일. 이마저도 단종되어 현재 로터리 엔진 차량은 없습니다.

부활한다는 말은 있지만, 아직 감감무소식입니다.

경제적으로 상용화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지만, 로터리 엔진의 성능은 무시할 것이 안 됩니다.

700마력이라는 어마무시한 성능을 가진 787을 가지고 마쓰다가 르망 24에서 최초로 우승할 수 있게 만들어준 비밀병기라 할 수 있습니다.

현실의 벽은 크지만, 언젠가는 다시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이로써 주간일문챈 4호를 마칩니다!

이번주도 읽어주신 모든분께 감사인사를 드리며, 추천과 구독 한번씩 눌러주세요!


그리고 1호때는 10명 가까이가 참여 하시던게 이번화에서는 4명밖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기말고사 원인도 있음) 많이 참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