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답장을 하지를 마. Ellie 저놈은 대체 학교 사회시간에 맨날 졸기만 했는지, 인권을 아예 부정하고 맨날 총기 합법화 타령만 하는 애임. 지 가족 총 맞아 뒤져도 총기 소지 옹호할거래나 뭐래나... 아무튼 정상적인 대화가 불가능한 놈이니 답장하지 마셈. 사회챈 유동들이 아닌 이상 저놈이랑 말섞는건 시간낭비임
사고방식이 문제라는게 아니야. 지금 너가 한 말 보면 "나 대가리 텅텅 비어있어요 우헤헷" 이거 이상도 이하도 아님. 중학교 사회 시간에 법과 사회 이런거 안배우니? 헌법 체계만 대충 알아도 너같이 무식한 말을 쏟아내진 않아... 지금 문제는 네 독특한(?) 사고방식이 아니야. 네 상식이 너무나도 부족한게 문제지. 빨리 남라 끄고 중학교 사회책이라도 펼쳐서 한번 읽어봐... 너 기분 나빴다면 미안한데 진심으로 어이가 없어서 하는 말임.
선생님 말씀을 보니 진짜 진지하게 말씀하시는거 같아서 말씀드리는건데, 저 엘리? 분은 아직 어리신거 같으니 너무 공격적으로 가지 맙시다. 저분이 인권 자체에 효력이 없다고 말씀하신거 보면 나도 대경실색하긴 하는데... 근데 솔직히 의무교육시절에 다들 조금씩 일그러진 부분 있잖아요. 커뮤가 이렇게 활성화되기 전에는 그게 사적으로 끝났을 뿐인거고. 게다가 괜히 민감한 시기에 건드렸다가는 오히려 반대 방향으로 굳어져버릴 수가 있어요. 그러니 이런거는 아직 어리신 분들이 자기 생각을 형성해가는 과정에, 그 족적을 인터넷이라는 공적 장소에 남겨버리는 탓에 생긴 에피소드라고 생각을 하고 넘어가야지 싶습니다. 물론 인권가지고 하는 말씀을 보면... 허허... ㅎ...
고등학생분들도 아직 인격형성기세요. 아직 자유롭게 본인 마음에 드는 생각들을 흡수하고, 그로부터의 책임에서는 좀 자유로울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시민교육이란게 언제부터 언제까지로 정해질 수는 없는 겁니다만... 여튼 뭐. '너는 내가 중딩인줄 아나본데 사실 고딩임' 같은걸로 말씀을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시민은 시민을 버리지 않습니다. 사실 정확히 말하자면 제가 한고뿌 해서 좀 과하게 너그럽/빡침 상태이긴 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튼 총기소유의 금지에 반대하는 입장은 알겠습니다. 사실 재밌는게, 통상 그 이유는 '자기 자신을 보호할 권리'에서 나오는 것이고, 그건 모든 인간은 존귀하고, 자기 자신을 보존하고자 한다는... 인권으로부터 나오는 것이거든요. 귀족이 평민의 총기소유권을 보호하진 않겠죠? 모두가 총을 가져야 한다는 소리는 '모두'가 자신의 목숨이 존귀한 사람이라는 것이고, 그건 인권이거든요.
사실, 당연히 나도 단편적인 정보만 가지고 판단을 내리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미국에서의 총기소유권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사람이고요. 그래서 우연찮게 님이 총기소유권을 긍정하길래 대강은 말씀을 읽어 봤습니다. 솔직히 근본부터 틀려먹은 말씀을 하고 계셨으면 맘편하게 병신취급 했을겁니다. 근데 그렇지는 않은 거 같고... 다만 좀 어색한 부분이 여기서 보였달까.
그거는... 글쎄요. 말마따나 인권이라는 말을 '쓰는 사람이 막장이라서', 내지 그에 대항하기 위해 말씀을 '막말로', 헛소리 하는 상대방에게 한방을 안겨주기 위해 화끈하게 한마디를 하기 위하셔서 그런거 아닌가 싶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모든 사람은 스스로를, 다른 사람의 위법한 침해로부터 지킬 수 있어야 하는데 법이, 내지 법관이 그런 사정을 이해해주지 못하는 사안을 보시다 보니까 좀 극단적으로 인권 자체를 부정하는 식으로 수사를 할수 있는거겠죠.
글쎄... 이걸로 봐서는 하시는 말씀은... 일단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지도 못하고 자기 좋을 때 인권에 딸랑딸랑하는거 꼴보기 싫다'는건 확실히 느껴지고. 그래서 오히려 법이라는 강제력을 가지는 힘에 주목하시는거 아닌가요? 아주 간단히 말해서, 가만 보고 있으면 님은 본인이 절대적 입법자가 되면 특정인의 총기소유권만 인정하는 법이 아니라 모든 사람의 총기소유권을 인정하는 법을 만들 것 같은데요? 그리고 모든 사람에게 특정 권리를 인정하면, 그게 결국 사람의 권리, 인권이잖아요.
그죠. 예를 들어 팔이 없는 병신을 보고 자라면 '아 시발 나는 팔이 존나 많아서 한 열두개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들고, 팔이 한 네개인 사람은 팔 열두개인 사람 보고 '어휴 저 병신'하는게 세상 아니겠어요. 님이 싫어하시는 인권도 특정 세력이 주장한 결과인 인권, 내지 특권 비슷한 거라 그렇게 싫어하시는 것인거고, 가장 본래적인 인권은 그런게 아니었다고 저는 생각해요. 물론 오늘날 인권개념 자체는 근대시기에 기득권에 의해서 좀 독특하게 만들어진거라고 생각하기는 한데, 여튼.
맞습니다. 말씀하신 '인권'은 근대법의 정신, 이상이고, '법'은 그걸 보장하기 위한 도구니까 별개지요. 인간의 권리, 인권을 보장하는 수단이 법이 주는 권리인 셈이니까. 당연히 이상과 현실이니, 인권과 법에 의한 권리는 다르지요. 예컨대 인권은 '모든 사람은 자기보존을 할 권리가 있으니, 일단 다 총 한자루씩 주고 시작하자'라고 할 수 있지만 법에 의한 권리는 '아니;; 잠깐;; 야 그랬다가 다 실수로 서로 쏴죽이면 우리 다 망함;; 여튼 안됨' 같은 느낌이랄까.
본인이 지다니? 다시 말하지만 님이 완전 헛소리를 하셔서 지실거 같거나 빤쓰런하실거 같으면 저는 술 안먹었어도 님을 맘편하게 병신취급 해드립니다. 제가 지금 한잔 한거는, 한끗 느긋해진거지 뇌절제수술당한게 아님. 다만 님은 좀 화가 나셨던 상태에서 이제 좀 화가 안난 상태로 침착하신 정도에여. 애초에 아직 젊으신데다, 일관성 있는 정도면 솔직히 충분히 한거지 무슨 이기고 지고가 어딨어여... 엥이 술이 모자란다
ㅋㅋㅋ 솔직히 억울하지? 사회 인식이 이런 게 어쩌겠냐 좆무라이브나 좆무위키가 다 그런 건데 뭐ㅋㅋ 진짜 다른 사람들이라면 몰라도 나는 니 마음 쪼끔 이해하긴한데 그 딴 쓰레기 같은 프사 두번 다시 사용하질 않길 바란다. 나는 진심으로 충고하는데 이 딴 곳에서 글을 싸지르지 말고 진정 원하는 직종을 찾아라. 나야 좆소기업에서 노광이나 하는 생산직 나부랭이지만 니가 존나 씹덕씹덕이러니까 불쌍해서 얘기한거거든? 기분 나빴다면 미안하고, 이미지 세탁 좀 하지마라 그냥 일반인 코스프레인척 하면서 사는 게 어떠냐. 내가 훈수충이라고 생각하지? 걍 한 사람의 의견으로 새겨 듣고 사회생활할 때 그런 싸가지 없는 행동하니까 욕먹는 거야. 진짜 나 엠창 니가 불쌍해서 글 쓰는 거야. 어그로도 아니다. 단순히 니 사상만 고치고 싶을 뿐이고, 약간 어긋나 있어서 말해주는 거다. 진짜 씹덕같은 짓해서 삐뚤어지지나 말고 사회나가서 꼭 성공하길 바란다. 진심이다. 나도 어차피 좆무라이브 조금 밖에 안할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