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부야 저 기자 간담회 자체가 아르헨티나 G20참가하고나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한 거야. 즉 G20에서 어떤 얘기가 오고갔는지 결산하는 기자 간담회라고. 그러니 주제를 외교 중심으로 가져가는게 맞지. 게다가 대통령이 8일동안 해외에 있었는데 국내 현안에 대해 어떻게 일일이 대답할수 있겠냐. 일단 국내에 돌아와서 자세히 상황 파악 하고 조국 면담도 해보고 한 다음에야 대책이 서는거지. 무엇보다 G20을 취재하려고 대통령과 같이 비행기를 탄 기자들이 그거는 안물어보고 국내정치를 자꾸 물어보는게 격이 맞다고 생각해?
아무리 그렇게 말해도 역대 대부분의 정권 중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잘 하는축에 속하는 편임. 달변가였던 DJ는 일제시대 태어났던 사람이라 격식을 갖춘 기자회견이었고 노무현은 즉흥적인 대답도 잘 하는 편이었고 해서 민주당 계열 대통령들이 기자들과 소통을 매우 잘 하는 편이었음.
뭐니 뭐니해도 이명박, 박근혜 보다는 훨씬더 자유로운 기자회견이라는것은 부정할 수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