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글 모음

예전엔 벙개를 많이 다녀서 친분이 많았어

그때 관심이 가던 펨돔이 있어서 잘 되나 했는데 결국 잘되지 않았어

그 사람은 레즈였고 펨섭만 만나다가 나한테 호기심을 느꼈지만 역시 자기는 펨섭이 좋대.


그래서 쿨하게 알았다고 했는데 가끔 술마실 때 나를 불렀어. 한 2차쯤

나보다 어린데 난 존댓말 쓰고 그 사람은 반말하고 지시하는 그런 관계였으니까 난 자다가도 불려 나가곤 했어.


한 번은 불려나갔더니 펨 둘만 있었어.

평상시라면 나한테 말도 시키고 했을 텐데

날 부른 펨돔이 자기 옆에 조용히 앉아만 있으래

그러곤 바지 속에 손을 넣어서 내 쥬지를 꼬물닥 꼬물딱 만지는 거야.


"난 이렇게 좆을 만지는 걸 좋아하는데 너랑 디엣하느라 이걸 못 만져서 앨 불렀어."

앞에 앉은 펨은 날 부른 펨돔의 섭이였던거지.

그 펨섭은 자기도 만져 달라면서 막 불안해 하더라

질투심도 많아 보였어

날 째려보고 적대심 가득한 눈빛을 보였거든

같은 여자인데 섭인 내 눈에는 매력이 1도 없어 보이더라.


내 쥬지는 쿠퍼액이 나오고 있었어

"얘가 니 주인 손을 이렇게 더럽혔다."

라고 말하면서 그 손으로 펨섭의 뺨을 때리더라.

"얘는 지인으로 부른 거니까 널 때린 거야. 대신 너는 얘를 혼내도 돼."

난 그 말을 듣고 '뭐라는 거야?'라는 듯한 눈으로 그 펨돔을 바라봤고 그 펨돔은 혼자 신이나서 웃더라.


난 질투 가득한 펨섭의 분노의 싸다구를 맞았지.

자기 주인님의 손을 더럽히지 말래

내가 펨돔을 보고 눈이 마주쳤고 하고 싶은 말을 하려고 하는데 펨돔이 말했어

"왜? 싫어?"

난 기세에 눌려서 아니라고 했지


"ㅇㅇ아 얘는 지금 좋다는데??"

일부로 펨섭의 질투심을 유발하게 하더라.

그 펨섭이 내 뺨을 또 때리려고 가까이 오길래 난 손을 들어서 막으려고 했어

"손 무릎"

펨돔이 명령조로 말했고 난 또 뺨을 맞았다.


이거 말고도 수치스러운 일이 많았어.

근데 그 펨섭이 예쁘장하고 슬랜더였지만 펨돔한테 워낙 지독하게 당해서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았어.

그 펨섭한테 당하는 건 좋지 않았다는 말이야.


대신 그래서 그 펨돔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고 한 동안 계속 그렇게 불려 다녔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