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km 김대중컨벤션센터역
0.9km 상무지구남역
1.7km 상무지구북역
2.5km 시청역
3.4km 유덕역
5.2km 종합버스터미널역
6.1km 광천역
7.0km 무등경기장역
7.8km 신안역
8.9km 광주역역
10.0km 금남로5가역
원래 김대중컨벤션센터역 - 금남로5가역 사이 거리가 6.8km라는 걸 감안하면, 그다지 크게 늘어나진 않는 것 같음. 확실히 원래 노선보다 많이 둘러가고 굴곡지긴 한데, 그래도 수요는 유스퀘어 + 무등경기장 + 광주광역시청 덕분에 잘 잡을 것 같음.
+ 내가 이 선들을 어떻게 저렇게 반듯반듯하게, 곡선은 부드럽게 긋느냐? 그 이유는 바로 저 선들을 긋기 전에 많은 보조도형을 그리기 때문.
보다시피 곡선반경까지 전부 계산해서 그리고 있음. ㅎㅎ
김대중컨벤션센터역 - 상무지구남역 사이 R=160 커브 1개
상무지구남역 - 상무지구북역 사이 R=800 커브 1개
상무지구북역 - 시청역 사이 R=150 커브 1개
시청역 - 유덕역 사이 R=160 커브 2개
유덕역 - 종합버스터미널역 사이 R=2000 커브 1개 (이건 너무 커브가 부드럽고 커브각도 너무 작아서 굳이 측정해 그리지 않음. 만들자면 R=20000으로도 만들 수 있음;;)
종합버스터미널역 - 광천역 사이 R=150 커브 1개, R=1000 커브 1개
광천역 - 무등경기장역 사이 R=150 커브 1개
무등경기장역 - 신안역 사이 R=2000 커브 1개 (이 역시 너무 커브가 부드럽고 커브각도 너무 작아서 굳이 측정해 그리지 않음.)
신안역 - 광주역역 사이 R=800 커브 1개, R=140 커브 1개
광주역역 - 금남로5가역 사이 R=800 커브 1개, R=160 커브 1개
아 참고로 그냥 커브 좀 더 반경 큰 거 1개로 퉁치지 왜 굳이 이렇게 하냐고 묻는다면, 이유는 하나임. 최대한 건물과 겹치는 걸 막기 위해서.
실제로 지하철 공사를 할 때 건물 밑을 파고들어가면 건물에 많은 떨림이 발생해서 민원도 들어오고, 균열 등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최대한 건물은 안 건드리는 선에서, 그리고 곡선반경은 최대한 키우는 선에서 곡선을 그림.
다만 광천역 - 무등경기장역, 광주역역 - 금남로5가역 사이에는 건물 밑을 그냥 지나가는 구간이 있는데, 그것도 나름 이유가 있음.
1. 건물을 밟지 말자니 회전반경이 너무 작아짐. (광천역 - 무등경기장역 사이를 건물 밟지 않고 지나가려면 R=90짜리 커브가 필요함. 광주역역 - 금남로5가역 구간은 만들기에 따라 R=60짜리까지 등장할 수 있음.) 지하에서, 이런 중형 전동차가 심한 커브를 따라 다니기는 상당히 어렵고 소음도 심함.
2. 그리기 귀찮음;; 원래 그냥 커브 1개로 퉁치면 김대중컨벤션센터역 - 상무지구남역, 신안역 - 광주역역 구간에서 그리기 귀찮은 R=800짜리 커브들이 사라졌겠지만 현실성을 위해 보조도형 2개를 더 그려가며 이렇게 그린 거임. 근데 이걸 더 하기에는 너무 귀찮아;;
-> 그래도 현실에서도 이렇게 가능하게 하는 방법이 있음. 그냥 지하로 좀 깊게, 이 코너 구간만은 굴착식으로 파면 가능은 함. 마침 광천역 - 무등경기장역 구간은 광주천도 있겠다, 그거 도하 목적 + 제2광천교 지반 간섭 최소화 목적으로 깊이 팠다 하면 되니.
밑에 건 시청 일대 구간 확대. 보다시피 저 원형 보조도형을 따라 엄청 세밀하게 그어 놓은 걸 볼 수 있음.
저렇게 커브를 다 정하고 나면 이렇게 그것들을 이용해 선으로 쭉쭉 이음. 이까지 총 다 하면 소요되는 시간은 약 1시간 정도?
이정도면 볼 만 한가?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면 추천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