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자유주의 우파 계열은 한국에서 소수임. 그리고 우파가 반드시 개인 자유를 소중히 하는 세력을 뜻하는 건 아님. 현실에서 우파라는 명칭이 붙는 정치 세력은 어떤 하나의 이념을 따르는 게 아니라 반좌파, 반사회주의 세력을 뜻하는 경우가 대부분임. 아무래도 좌파, 사회주의보다는 개인 자유를 더 존중할 수밖에 없으니까 우파가 개인 자유에 더 친화적인 편이지만 꼭 개인 자유를 궁극적인 이념으로 삼는 우파만 있는 건 아님
제대로 뜻을 모르니 이렇게 혼용을 하지. 한 단락 내에서 자유의 의미를 서로 다르게 쓰면 우짜라고? 정치 사상적 의미인지, 경제적 의미인지 아니면 문화 일상의 차원에서의 의미인지 분명하게 사용해야지. 자유던지 좌,우 개념이던지 같은 단어를 사용하는데 한 단락 내에서 그 의미가 바뀌면 어쩌라는거야?
좌파니 우파니 하는 표현은 애매한 표현이야. 그리고 반좌파라서 우파라니.. 뭥미.
우파가 반사회주의를 의미한다면 그것은 경제적 자유주의를 뜻하는 것은 맞지만. 이때 자유는 경제 활동의 자유를 말할 뿐이야. 단순하게 개인 자유를 더 존중한다는 의미가 아니라고.
더 웃기는 이야기 해줄까? 한국에서는 이것이 통용되지 않아. 우파가 반사회주의라면, 자국 산업 보호나 육성처럼 국가 주도의경제 개발 정책은 우파가 지지하는 경제정책일 수가 없어. 이런 정책은 시장경제에 반하는 사회주의적 정책이거든. 즉, 박정희식 경제개발은 우파의 정책이 아니라 사회주의적 좌파에 가까운 정책이야. 신자유주의는 경제적 우파에 가까운 개념이지만. ㅋ 그래서 박정희는 우파가 아니라 권위주의식 좌파로 분류된다. 반공이 통치 이데올로기인 것은 또 함정.
즉 한국에서 현실적으로 통용되는 좌니 우니 하는 개념은 모호하기 짝이 없는 개념이야. 논리적인 근거도 빈약할 뿐만 아니라 상호 모순되기도 하지. 진보니 보수니 하는 개념도 그래. 종북? ㅋ 그냥 웃는다. 이런 것들은 그냥 프레임이야. 정당이 주장하고 매체가 홍보해서 확산시키는 웃기지도 않는 프레임.
박정희식 경제성장정책을 지지하면서 사회주의와 좌파를 비난하는 우파는 뭥미. 그냥 모순이지. 또 취약 계층을 보호한다면서 FTA 입안하고, 사시폐지에 로스쿨 도입하고, 정시 줄이고 학종과 수시 중심의 대학입시제도를 만드는 정당이 좌파라고?
좌니 우니 하는 말들은 그냥 광고 문구같은 거야. 정당들의 프레임에 불과해. 정당들은 이 뒤에 숨어서 사실은 권력 투쟁이나 해대고 있을 뿐. 민주주의를 해치는 것이 오히려 민주주의라는 웃픈 농담이 진짜 농담이기만 할까?
'마약'이나 '진보'나 '보수'나 똑같지. 뚜렷한 구분 없고 다분히 작위적이고 인위적인 프레임 조장이 필연적이지.
'마약'이라는 무시무시한 단어에서 나오는 오라에 기죽기 전에 실제로 대마초 많이들 피우는 나라에서 떨쟁이들이 얼마나 엄청난 범죄를 저지르고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는지 좀 확인해보자.
그런식으로 허수아비 만들어서 까는데 동조한다면 꼴페미들이 '여혐' 프레임 씌우는 것도 어이쿠 죄송합니다하고 설설 기어야지.
마약이 뭐고 왜 대마가 마약이지? 그냥 나랏님이 마약이래서?
유시민이랑 조카랑 무슨상관이냐는 머저리들 많은데 유시민이 그렇게 클린한 인간이었으면 이정도론 안까였지 ㅋㅋㅋ 몇년전 썰전 나와서 반기문 조카 그렇게 신랄하게 까댈때는 언제고 이제와서 지 조카가 그런데 '나와 조카는 관련이 없다'는 개소리가 과연 먹힐까? 그럼 왜 썰전에서 반기문이랑 반기문 조카는 관련 없는데 신나게 까댔을까? 자그마치 '그런 일을 반기문은 몰랐을까?' 라는 말까지 써대면서 ㅋㅋㅋ '유시민 조카가 마약 밀수를 한 것을 과연 유시민이 몰랐을까?' 그대로 유시민이 했던말 돌려주는거. ㅋㅋㅋ 나이 60이 넘으셔서 그런가 슬슬 예전에 하신 명언데로 뇌세포가 죽고계시는듯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