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막스레닌의 공산사상에는 각 민족과 그 조국이라는 개념이 없어요. 민족이나 조국 같은 개념은 오직 공산혁명(자본가압제로부터의 해방emancipation)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써만 그 존재가 용인될 뿐이에요. 공산주의자는 공산당원이고, 공산당원은 당성에 복종하며 당성이 인정하는 정치집단은 오직 소비에트 연합 뿐입니다. 소련공산당이 후원하던 각국의
좌익형 민족주의자들(ex홍범도)은 당과 소비에트 연합에 충성하지 않는다고 간주, 숙청당하거나 유배당했어요. 기존체제를 무너뜨리는 데에만 철저하게 이용하고 나서치워 버린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