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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부터 돈 문제로 가내에 갈등이 컸던 얀붕이의 부모는 일찍이 얀붕이와 여동생을 남겨두고 도망을 가버려서 행방을 찾기가 어려워짐.


그 이후 쭉 몇년간 얀붕이와 여동생은 둘이서 허름한 원룸에서 연명해 나갔어.


불우한 처지에도 불구하고, 반반한 얼굴과 학업에도 충실한 성실함을 가진 얀붕이는 알바를 여러 개씩 꼬박꼬박 나가며 얀붕이 남매가 사는 허름한 원룸이었지만 어느 정도는 여동생을 키우고 월세를 내면서도 여유가 조금씩 생길 정도가 되었어.


물론 일절의 돈낭비 없이 오로지 식비에 집중하였을 때만.


이렇게 점점 안정을 되찾는 얀붕이 남매였지만, 정작 얀붕이는 전혀 안정을 느끼지 못했음. 왜냐하면 얀붕이의 가장 큰 스트레스는 바로 집에서 얻는 거였거든.


그 가장 큰 스트레스의 원인은 얀붕이 여동생에게 있었음. 얀붕이의 여동생은 그동안 부모도 없고 오빠도 살림을 차리기 위해 여유가 없었다 보니 여동생은 교육을 전혀 못받았어. 그러니 가끔씩 오빠인 얀붕이가 집에서 뭔가를 가르쳐 주려고 하지만 지능은 딸려 잘 이해하지 못했고. 밥도 자기가 못 차려 먹는 것은 덤. 거기다 기본적인 사회화 교육도 받지 못해 욕구 억제를 할 줄 몰라 자기 욕망대로 하고 다녔어.


얀붕이 여동생이 집 밖으로 못 나갈 정도로 일상생활이 불가하게 된 가장 큰 이유가 뭐냐면 바로 괴물같은 성욕을 못 참는다는 것임. 얀붕이 여동생은 성욕이 생길 때마다 집 안 아무데서나 자위하고 그 결과물을 바닥, 베게 위 등 아무렇게나 싸질러 놓는 거임;;


그래서 얀붕이는 여동생을 위해서, 학교가기 전에는 아침밥을 차려주고 점심으로 먹을 도시락을 싸고, 학교 갔다 와서는 저녁밥을 챙겨주고, 알바하러 나갔다가, 또 집에 와서는 여동생이 집 안을 어지럽힌 것도 청소해야 했어. 여러 개의 알바만으로도 힘들 터인데 일상생활이 안 되는 여동생을 챙겨주기까지 하니 얼마나 얀붕이가 얼마나 힘든지는 누구라도 잘 알겠지.


모든 것을 다 해주는 오빠가 너무도 사랑스러웠던 여동생과는 달리 아무것도 안하면서 욕구에만 충실한 여동생이 점점 미워져간 얀붕이였지만, 어린 시절 무책임하게 자신을 버리고 도망간 부모에 대한 원망감으로 생긴 책임감으로 이를 악다물고 살아나갔어.



근데 요즘 얀붕이 여동생의 성욕이 얀붕이에게 정말 큰 스트레스를 주고 있어. 항상 휴대폰이나 공기계 하나 없이 상상으로만 자위하던 얀붕이 동생이었기에, 러닝 타임이 너무 길어서 얀붕이가 알바까지 마치고 돌아와 잠을 취할 새벽까지도 내내 들썩이면서 시끄럽게 한 거야.


그래서 시각 자극을 받고 알아서 빨리 해결하라는 의미에서 얀붕이는 여동생한테 중고 패드를 사주고 자기는 안 보는 야동까지 직접 다운로드 받아주면서 갤러리 열고 동영상 시청하는 방법까지 가르쳐 주었어.


엥겔 지수를 최고 수치로 높게 유지해야만 겨우 여유를 누릴 수 있던 얀붕이에겐 중고 패드조차 큰 투자였지만, 과연 이게 효과가 있었던 것인지, 여동생의 러닝 타임은 많이 줄어들었고, 노동으로 인해 피곤한 얀붕이가 밤에 잠 자는 것을 거의 방해하지도 않게 되었지. 이렇게 어떻게 보면 하나의 성공적인 투자로서 생각했던 얀붕이였지만...


어느 주말 밤, 얀붕이는 패드를 보면서 열심히 자기위로하고 있는 여동생을 보고 소름이 끼쳐버렸어.


패드 화면에 있던 건 성욕이 거의 없어 야동도 안 보는 얀붕이가 대충 구글에다가 야동사이트 검색한 다음 듣보잡 야동사이트에서 다운로드받아준 시시콜콜한 야동 내용이 아니라, 바로 얀붕이의 잠자는 사진, 요리할 때의 얀붕이의 뒷태 사진 심지어는 얀붕이 옷장의 속옷 칸을 찍은 사진을 열심히 돌려보며 딸치고 있던 것이었음ㄷㄷ


얀붕이는 도촬당했다는 사실보다 결국 자신이 여동생의 딸감이 되고 말았다는 사실이 충격이어서인지, 평소같았으면 애액을 화장실이 아닌 곳에 싸면 알바 후 집에 돌아오고 청소하면서 혼내기라도 했는데, 이번엔 얀붕이 얼굴이 비춰지고 있는 패드에 애액을 싸는 것을 직접 봤음에도 뇌정지해서 얼어붙어 있는 얀붕이였음.


거기다 자위를 시작하면 2회전은 기본인 얀붕이 동생이라 현자타임 없이 계속 발정해 있던 얀붕이 여동생은 근처의 오빠를 발견하고, 드디어 얀붕이한테 접근하여 허벅지를 비비며 달라붙기 시작했음. 그러면서 전력으로 얀붕이의 바지를 벗기려고 시도했어..


학업에 대한 의지와 적지 않은 노동으로 몸이 약하지는 않은 얀붕이였지만, 제대로 운동을 배운 것이 아닌 얀붕이에게는 여동생의 딸근 앞에서 장사없었음.

거기다가 얀붕이 동생은 가뜩이나 많은 수면과 거르지 않은 식사로 얀붕이와 비슷한 몸집을 가지고 있었고, 욕구를 참지 못해 뇌의 제한 없이 전력으로 덤빌 수 있었기 때문에 여동생의 바지 벗기려는 힘을 기껏 편의점, 독서실 알바를 하던 남고딩 얀붕이는 결코 막을 수 없었다는 것임.

흐 오빠... 섹스하고싶어... 섹스하고싶어... 섹스하게 해줘.. 쥬지 대줘...

잔뜩 흥분한 입김으로 오빠에게 입냄새를 풍기던 얀붕이 여동생과는 달리


제발 놔... 너 싫다고.. 야동이나 볼 것이지 왜 나한테 지랄이야....

라면서 바지 벗기는걸 막지 못하고 자기에게 달라붙은 여동생의 머리를 치면서 울음을 터뜨린 얀붕이...


얀붕이는 바지가 벗겨지고 강제로 범해지기 직전에 이 혐오스러운 여동생에게 안 당하기 위해 여동생에게 앞으로 자기위로를 도와주겠다고 온 힘을 짜내어 겨우 말했고, 교육을 못 받았음에도 얀붕이가 얼굴이 다 젖을 정도로 히끅거리고 울면서 애원하는 걸 보자 마음이 풀어져 알겠다는 여동생.


얀붕이는 여동생의 수락에 잠시 안도했지만, 그것은 곧 절망으로 바뀌었음. 오빠도 몰랐던 그동안의 얀붕이 여동생의 성욕은 상상 이상이었던 것임. ㄷㄷ 처음에는 장갑 낀 손가락으로 여동생을 위로하려 한 얀붕이였지만, 소극적인 움직임에 감질났던 동생은 오빠를 힘으로 자빠뜨리고 얀붕이 얼굴에 자기 것을 비비고 핥게 시키면서 뿜고 싶을 때 뿜음. 몇 시간이나.


성노동 후, 얀붕이 동생은 만족하면서 뻗고 잠이 들었지만, 얀붕이는 오빠라는 몇 년 간 성심성의껏 자신이 여동생을 위해 살아왔건만 그 결과가 화장실 취급을 받았다는 것에 서러워 잠을 자지 못하고 새벽 내내 울고만 있었어.


그리곤 생각했어.

이 새끼, 정신병원든 소년원이든 그냥 갖다 버리자.


그리고 주말이 지나고 평일이 되자 얀붕이는 아침 식사와 점심 도시락도 싸주지 않고 자고 있는 여동생을 내팽겨 두고 나가면서 정신병원 관계자들에게 연락해 집 비번을 알려주면서

이새끼강제로데려가서상담좀시켜주세요돈은나중에얼마든지드릴게요 라며 격앙되게 말했어.


계속된 요구에 알겠다는 대답을 듣고, 학교에 다녀온 후, 집에 들리지 않고 바로 편의점에 들러 알바를 하고 이젠 아무도 없으니 편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가벼운 마음을 갖고 집에 들어선 찰나,



불 다 꺼진 원룸에서 맞이하고 있던건 나체로 성욕이 가득 들어찬 눈빛으로 웃고 있던 여동생이었음.

오빠씨발낮에그새끼들누구야막강제로나데려갈라고하던데오빠가시킨거야나사실교육은못받았지만욕구정도야적당할때참는건기본이잖아씨발사실집이곳저곳에애액싸질러논건너랑섹스하고싶어서도발한건데니는현자코스프레하면서치우고나있고나사실장애같은건없고아까그새끼들이랑도정상인척상담해서돌려보냈어그리고씨발나가끔씩니알바하는데몰래가봤는데오빠가어제어떤개씨발년한테고백받았잖아그것때문에빡쳐서너강제로엎어놓고강간하고싶었는데엄청울길래겨우참았었어사랑해너랑하고싶어섹스하자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는 모르겠다. 자연스레 학교도 갑작스레 빠지게 되었고 알바도 안 갔다. 나는 얀순이의 남친(지 말로는) 아니 성노예가 된 지 꽤 지났다. 이 새끼는 집 안쪽에도 도어락을 설치해놨고 집 곳곳에는 방음벽이 게걸스럽게 설치되어 있어 탈출이 쉽지 않다. 신고해달라고 할까봐 공기계도 못 만지게 했고, TV도 없다. 심심하다. 지금도 얀순이가 노가다로 돈벌어오고 있을 것이다. 처량함에 한 숨이 나온다. 하지만 그동안 얀순이에게 실컷 당하면서 성욕이 커지고 말았다. 상딸이나 치려고 화장실에 들어가는 중에, 주방에 얀순이와 얀붕이의 생활 규칙이 써진 종이가 보인다.




얀순이와 얀붕이의 생활 규칙!
1. 패드, 휴대폰 사용은 나 있을 때만!
2. 얀순이가 외출하기 전에 키스 의무화
3. 밥은 얀붕이가, 쇼핑과 돈버는건 얀순이가
4. 이 집에서는 옷 입기 금지
5. 서로 간 섹스 거부하면 강간하기
6. 1~5번 수칙을 어길 시, 폭력으로서 그 죄를 받기
7. 1개월 동안 수칙을 잘 지키면, 밤에 개구기 착용하고 공원 외출 시켜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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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만 하다가 처음 써봤는데 엄청 힘드네;; 소설쟁이 고닉들의 노고를 다시는 무시하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