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글 모음

"이번이 다섯번째.. 여봐라 그대들의 죄가 얼마나 무거운지는 알고 있겠지?


여자가 왕좌에 앉아 싸늘하게 말했다. 그 주위엔 엄숙하다 못해 정적만이 흐르고 있는 갑주를 입은 이들이 있었고 중심엔 분위기에 압도 되어 포박되어 있는 사내들 몇명이 널부러져 있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왕이시여..!! 저희가 주제 모르고 죽을만한 죄를 지었습니다.. 부디 목숨만큼이라도 보존하게 해주세요..!"


반란이었다. 아니 반란이라기도 뭐하다 계획과 작전을 도모하던 중 왕실 기사단이 반란군 요새를 급습하여 시작하지도 못한채 끝났으니까 반란을 구상한 이는 알현실엔 없다  목은 성벽에서 효소 되었고 남은 사체는 바다에 흩뿌려져 있다 지금 남은 이들은 제압 당한뒤 살아남은 자들이다.


"내 그대들에게 묻는다 지은 죄가 무엇인가"


"저..저희는 왕국에 반란을 일으킬려.."


"아니지 아니야 네놈들은 권력에 눈이 멀어 내가 사랑 하는 사람을 네번이나 죽였다 그래놓고 그런 무책임한 답변을 내놓는 것이더냐?"


사상자는 없다 경미한 부상을 입은 자들은 몇명 있지만 피해정도는 크지 않았다. 그런 여자의 말에 묶여 있는 남자는 멱살이 잡힌채 어쩔 줄 모르며 벌벌 떨고 있었다.


"이 시궁창 쥐새끼보다 못한 놈, 네놈들의 애비 애미 가족 친구 모두를 너희들 보는 앞에서 철저히 밟아 뭉개 주겠다 벗겨 주겠다 살갗을 낯낯히 베어 주겠다 그리고 보게 할거야 보고 싶지 않아도 억지로 보게해서 니 새끼들이 무슨 짓을 했는지 똑똑히.."


"전하 멈추셔야 합니다"


한 소년이 여자를 만류 했다. 그 순간 독기 담긴 문장이 멈추고 그 살기가 담긴 말을 한 당사자는 소년을 바라보고 말했다.


"응! 알겠어 나의 --가 하는 부탁이니 안할게"


소름 끼치도록 분위기가 바뀐다  살기가 담겨 있던 여자의 얼굴엔 미소와 사랑만이 담긴 표정이 있을뿐이다.

그런 반응에 멱살 잡힌 사내는 내팽겨치고 몇명은 실금했다.


"저들은 군사재판에 넘겨지고 알맞는 처벌을 받을겁니다 반란죄이니 죄의 무게는 무겁지는 않겠죠"


"그래도 내 --와 관련된 일 인걸.. 절대 용서 못하는데"


"전 멀쩡합니다 다친곳도 없구요 전하 덕분에 별 탈 없이 넘어갈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소년의 칭찬 때문인지 여자의 얼굴이 빨개졌다. 그 부끄러움에 손으로 얼굴을 가렸으나 손마저 얼굴색과 별반 다를게 없어 보인다.


"그..래? 헤헤 내 --가 그런 말 해주니까 너무 기쁜걸.."


여자가 그런 반응을 취하는 사이 갑주를 입은 사내가 곁으로 다가왔다.


"전하 저들을 일단 감옥에 넣어 놓겠습니다"


사내의 말에 여자는 또 다시 분위기가 바뀐다 행복에 찌든 얼굴과 헤벌쭉한 표정은 다시 여왕이라 불리는 안면으로 돌아왔다.


"알았다 일단은 군법대로 다스려야겠지 모두 수고 했다 물러나거라" 


착- 쿵 


갑주입은 병사들이 열을 맞추며 알현실에서 나가기 시작했다. 소년 또한 맨 뒷 자리에서 나가기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내 --아 어디가?"


여자가 소년을 멈춰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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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써보는 소설이라 일단은 부끄러워서 손이 베베 꼬인다  필력 ㅈ같아도 참아줘라..


뇌에 있는거 최선을 다해 끄적여봤는데 제목 여주 얀붕이 이름도 아직 정하지도 않았다 설정은 몇개 만들어 놨는데 할거 있으면 반응 보고 써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