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사들은 투항하라!웨스에서의 소식을 듣지못했는가!

그자들은 저항하다 자신의목숨은 물론이고 가족들의 안위마저 위태롭게 하였다!

투항하는 자는 살려주겠다!"

"그런 말로 잘도항복하겠군"

"수준을 떠보는겁니다.그들은 웨스에서의 패전을 듣고 사기가 많이떨어졌을테고,

수장이 군에 생긴 혼란을 잘수습하지 못한다면 큰피해없이 성을 함락할수있을겁니다."

"만약 잘수습한다면?"

"그것은 더큰 수확이됩니다.성은 포위되어 있으니 탈출을 할수없으니 뛰어난 자를

잡을수있으니 말입니다."

"군을 이끌 자가부족한 상황이긴 하지..."

"주공!병사들이 투항하기 시작합니다!"

"그리 뛰어난자는 아니었던 모양이군요.지금 사기가많이 떨어졌을테니 하니킹님이 선봉에

서주십시오"

이번전투도 쉬이 이겼지만 마음이 찝찝한것은 어쩔수없는 모양이었다.

'이렇게가다 명장이라도 만났다간 피눈물을 흘리겠군"



"잡힌자가 누구인가?"

"하우렌이라는 자입니다."

"하우렌?이름있는 자는 아니군 일단불러오게"

"알겠습니다."



"자네가 하우렌인가?우리군에 투항하는건 어떤가?"

"알겠습니다."

"그런가 그럼....아니 투항하겠다고?"

나로써도 상상하지못한일이었기에 놀라고말았다.

"대신 조건이 두가지있습니다."

"말해보게"

"하나는 포로로 잡힌 리자스군을 거칠게 대하지말아주십시오.

둘째로는 리자스의 백성들을 괴롭게하시지 말아주십시오 그들은 이미 충분히 고통받았습니다."

"웃기지도 않는군.차라리 숨을 쉬어달라는것을 조건으로 걸지 그러나?받아드리겠네"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이젠 어찌할텐가?"

"지금 패튼황자의 혁명군이 밀리고있다고합니다.그세력이 망한다면 우리쪽도 힘들어지는것은

당연지사.1군과3군이 헬만측을공격하여 그들에게 가해지는 시선을 분산시킬것입니다.

병사 엘에게 서신을 보내게."



--------------------------------




"갸하핫!가막크로 진군해라!드디어 재미있는 일이 생겼다!"

"저기 일단 전장을 살펴보고..."

"시끄러워!전투는 기세야!빠르게 공격하면 패배할리는 없어!"

"...알겠습니다."

'그분'이 사라지신일은 매우 큰파장을 일으켰다.

애당초 대부분의 신들은 이사건이 있기전까지는 '그분'이 존재하시는 지도 몰랐었으니

'그분'이 사라지고 엄청난 사건이 일어났고,그것을 수습할정도의 위치의 신들에게

존재를 알리셨고,일어난 일중에는 직접일으킨 일도있기에 신들의 입장에서는

뭐가 일으킨일인지 일어난일인지 알지못하기였기에 사실상 손을 떼고있었다고 해도 무방했다.

'아리오스가 아직도 용사의힘을 가지고있는 이유도 그때문이지'



하지만 느껴지는 기운은 흡사 어린애싸움에 어린이 옷을 구겨입은 다큰 성인정도였고,

그때 힘을 발휘하셨을때 어느정도의 신들은 느꼈을터였다.

'그상황에서 책사로 일하라니!'

차라리 병사였다면 속편하였을것이었다.그저 명령에 따르기만 하면되니까.



"마법 폭격입니다!모두 떨어져라!피해를 줄여야한다!"

"갸하핫!죽지않은자는 달려라!저 망할놈들을 모두 고통에 빠지게 하여라!"

"하니에겐 마법이 통하지않는다!"

그래도 다행히 이번전투에서는 큰 이변없이 승리를 할수있었다.



"이겼다!이제 모두 불태우고 죽이면 되는건가?"

나는 식겁하며 급히 말했다.

"우선 전투의 뒷정리를 해야합니다.그후 병사들을 쉬게하고 다음지시를 기다려야 합니다."

"그냥 죽이면 안돼?불태우며 물자를빼앗으면 정리할것도 없고 재밌잖아!"

"마왕님은 평화를 사랑하지 않습니까?"

"그런가?그럼 할수없지 뭐"

내가 어찌대답해야 하나 고민하는 중에 다행히 마스조웨가 말려주었다.

'앞으로도 이래야하는건가?지옥이 따로없군'

나는 미래를 생각하며 몰래 한숨을 쉬었다.


----------------------------------




"적장이 수성에 능하니 전쟁이 지지부진하군.무슨 수가없겠나?"

"흐음..제가 한번 적들에게 혼란을 가해보겠습니다."



나는 다시한번 말을 몰아 성앞에서 크게 외쳤다.

"거기 헬만의 장병들이여!어찌 우리가 싸워야하는가!"

"무슨소리냐!당연히 너희들이 헬만을 침공해 황제폐하의 안위에 해를 끼치려하기 때문이지

않느냐!"

"웃기는 소리!황제폐하의 안위라니?자네가 따르는자는 황제가 아닌 재상인 스테셀이니

그 도적놈을 지키기위해서가 아닌가?"

"네놈이 정녕미친게로구나!"

"미친것은 네가 아닌가?전세계가 헬만의 주인이 황제가 아님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헬만의 장군으로써 그것을 모른다하지 않겠지?그것이 네놈이 충성은 커녕 이리붙었다

저리붙었다 하는 간신배라는것을 알리는꼴이다 이놈!"

점점 병사들이 동요하고있다.이렇게만 한다면 승리는!



"하하하!기실 그것이 네놈이 이곳을 치려한다는 사실과 관계가 없다!

나라를 위해 충성하는 병사들을 속여 자신의 이득만을 찾이하려는 도적놈에게 당할성싶으냐!

나는 이곳을 지킬것이다!우리는 이곳을 지켜 헬만의 백성들이 네놈같은 간악한 도적놈에게

놀아나지 않도록 지킬것이다!병사들이여 나를 따르라!"

""우와와와와!!!!!""

""장군을 따르겠습니다!""

'내가 한짓이 오히려 병사들의 사기를 높이다니?과연 얕은수는 오히려 이용당한다는거로군'



지금까지 모두 계책에 걸려 내심 걱정되었는데 다행이다.

이런적들과 싸우게된다면 나로써도 크게 성장할수있을것이다.

"우선 돌격하여 적의 견고한 수비망을 흩트려 놓아라!"

얼마나 나의 계책을 읽을수있는지 볼까?






싸움이 지속될수록 점점 적장도 지치는것 같았다.

처음에거는 수는 잘막아낼뿐만아니라 오히려 역이용하려 들더니 요즘에는

막기에도 급급할뿐만 아니라 점점 계책에 당하고 있었다.

하긴 하루에 몇번이나 계책을 걸어대니 지칠만도 하다.

"그럼 끝내드려야지."

이번에 사용한 거짓정보는 나름 효과적이었다.

적에게 혼란을 거는데 성공했으니 오죽하랴.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겠습니다."저희군에 들어오시지 않겠습니까?"

"패장이 할말은 하나뿐입니다.죽이십시오"

"그렇습니까?하지만 뛰어난 자는 대우해드려야지요.가택에 연금시키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주군!급보입니다!스케일이 헬만에 점령당했습니다!"

"뭐?그곳을 지키라 명한 2군은?"

"켄타로장군께서는 다른곳에 반란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그곳에 가셔서."

"망할!그런일이 있었다면 엘에게 서신을 보내면되거늘!

거기다가 공격해온 시기를 보아하니 거짓정보였겠군!

당장 2군과3군에게 스케일을 재탈환하라 이르게!"

"알겠습니다!"



"ㅈ..주공 급보입니다!"

"또 뭔가!"

"리자스성에서...마왕이 마왕질이 부활하였습니다!"

"뭐..뭐라고!폐하 저희는 다죽었습니다!마왕 질이라니요!"

"다죽었다니!"

"하하하하하!!!!!"

"폐하?" "자네?"

"하하하하하!!!!!"

"폐하 제정신 차리십시오!"

"자네!그렇다해서 실성은 아니지않는가!"

내 반응이 이해가 되지않는지 플레처와 하니킹이 소리를 지른다.



허나 어찌웃음이 나오지 않겠는가!

지금껏 고민하고고민해도 풀리지 않았던 수수께끼의 답을 찾았는데!

드디어 꿈을 완성시켜줄 열쇠를 찾았는데!




-----------------------------------------

마왕씨 스킬



모음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