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이지마 신작 아인슈타인 올클.


공각기동대 컨셉이라고 설명하기는 했지만


사실상 사랑에 대한 내용을 담은 인류찬가에 가까운 게임이었음.




아인슈타인 처음부터 플레이하려는 사람이면


한번쯤 읽어봤으면 하는 내용들 위주로 모아놓음.




분량이 그다지 길지 않은 편인데다가


BGM이 나오다가 끊기는 경우가 많을뿐더러


엔터 연타하면 엔딩롤 사라지는 경우가 있기때문에


가급적이면 오토모드로 플레이하는걸 권장함.


오토모드로 하면 제대로 여운 느낄 수 있는 게임임.
















아인슈타인은 전반부 떡밥파트랑 후반부 회수파트로 나누어져있음.


개별히로인 루트는 전부 떡밥파트라고 보면 되는데


3분 니이지마라고 생각하면 될듯.


전반적으로 니이지마 테이스티는 확실하게 나는 편임.


근데 분량이 좀 짧다는게 단점이라면 단점.




개별히로인 파트 추천순서는 카스미 - 이이나 - 시노부 순으로 추천함


풀리는 정보양이 이이나가 더 많기는 한데


이이나랑 아인슈타인에 대한 정보가 시노부 편에서 풀리기 때문에


이 순서대로 플레이하면 재밌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함.


나는 이이나 - 카스미 - 시노부 순서대로 플레이했는데


개별파트 끊어지는 느낌이 덜해서 나름대로 괜찮게 플레이 할 수 있었음.




* 아마 시노부부터 시작해서 카스미 순으로 끝내면


떡밥문제 때문에 스토리 급전개에 맥빠지는 것처럼 느껴지는게 클거임.












개별루트 끝나면 아리무라 로미 파트로 이어짐.


아리무라 로미 1파트 open the door는 떡밥 뿌리기 / 배경 해설편.


여기부터 니이지마 특유의 분위기가 조금씩 돌아오기 시작함.


임팩트있게 터지는건 마지막 장면밖에 없지만


그래도 니이지마 분위기 좋아하는 사람이면 좋아할거라고 생각함.




open the door가 끝나면 GRAND파트.


여기가 진짜 니이지마식 매운맛 팍팍 뿌리는 파트.


하다보면 왜 key에 냈던 게임인지 알 수 있다고 생각함.


니이지마겜들이 대부분 그렇지만


앞에서 설정때문에 느꼈던 실망감들을 상당히 잠재워주는 느낌이었음.


뒤틀린 심성 가지고 게임하는게 아니면 엔딩뽕맞고 기억리셋 가능할거라고 생각함.













인간의 감정에 대해 제대로 전달했냐고 하면 그건 아니라고 생각함.


게임 내용자체가 소개글이랑 많이 뒤틀려있음.


하지만 사랑이라는 주제에 대해서는 니이지마식으로 괜찮게 전해줬다고 생각함.




올해의 역작이라고 불릴 정도냐고 물으면


예라고 대답하기는 되게 애매한 글이었음.


그래도 그랜드 루트 하면서


나름대로 기분 좋은 눈물 한방울 흘릴 수 있는 게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