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간담회 시간이 한시간 쪼그라들었고,


 부산일보 10층 소강당 구조도 확인해보니 그냥 앞에 연단 하나 있고, 그 뒤에 간이의자같은걸 주르륵 놓는 단순한 구조임.

 책상? 뭐 게관위가 준비해주면 있겠지만 과연 거기까지 해줄까 싶네.


 아무래도 게관위가 3차때 보고 학습한걸 적용한 거 같다는 의심이 들기도 함.

 -기자들은 책상에 노트북을 두고 속기를 하거나 했었고,

 -질문할 자료를 많이 가져온 사람들도 당연히 책상을 써서 정리를 했고,

 -촬영 역시 책상을 이용했었고,

 -사람이 많지 않다면, 저런 구조는 빈 공간이 많고 번잡하지가 않아 통제하지가 용이함. 촬영금지라던가.


 굳이 저렇게까지 생각하지 않아도 '전보다 불편한 환경에서 진행되는 간담회'인건 분명함.

 글쓰면서 생각해보니 애초에 저건 다수를 상대로 발표할때나 써먹는 구조지 대화를 하는 구조가 아니잖아.


 

 게관위 마인드야 뭐 뻔하기도 하고, 게이머층을 그저 적으로 보는 것도 알긴 아는데 '사회인의 예의'를 지켜서 숨기는 시늉이라도 좀 하자 좀....

 

여담으로 간담회 담당은 '온라인대응팀'인거 같음.

공개된 게관위 임직원 중에선 '금정'으로 시작되는 사람이 없으니, 인원이 무슨 국정원마냥 꽁꽁 숨겨진 온라인대응팀밖에 안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