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카메라를 바라보고...
크흠 둘 다 무진장 이쁘다
참고로 뉴 아도니스는 기케임
뭐 개봉기나 구성품은 이미 올렸으니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겠음
뉴 아도니스를 기다리면서 챈주를 먼저 들었는데 기존에 듣고 있었던 위치 프로랑 확연한 차이가 느껴졌음
우선 마녀 누님의 장점은 굉장한 펀사운드.
강조된 저음, 특히 드럼이나 베이스 라인이 두드러지고 가끔 스네어 같은건 치찰음이 조금씩 생기지만 깔끔하고 시원한 고음임
하지만 단점은 빈약하다고 볼수있는 보컬, 가격대 이상은 못하는 해상력, 분리도 때문에 취향을 타기 쉬움
그래서 카토를 딱 듣는 순간 깔끔하고 선명하다는 느낌이 딱 들었음
보컬이 적당히 앞으로 나와있긴 한데 그렇다고 악기가 묻히는 수준도 아니고 잘 절제된 느낌이였음
레진 유닛에 비하면 확실히 무겁긴 했는데 착용감 자체도 괜찮았음
유일한 단점이라면 치찰음이 좀 느껴진다는거
역시 명기는 명기다는 생각이 들었음
스프링팁도 생각보단 잘 맞았고
요약하자면 보컬을 은근히 집중시키는 맛있는 따릉이인거 같음
이제 기대하던 아도니스를 영접해서 들어봤음
일단 의심이 싹 풀리는 디자인에 대가리가 깨져버렸고 기케가 3.5, 4.4 변환이 가능하다는 사실에 뇌가 열려버렸음
참고로 쉘은 솔방울 + 레진이라고 함
팁만 벨벳팁으로 갈아주고 들어봤는데
와...한동안은 아도니스 뉴로만 들을거 같음
스펙은 이런데
일단 저음이 카토에 비해 확 살아났음
저음이 마녀 누님마냥 타격하는 느낌은 아닌데 꽤 선명하게 강조된 맛있는 느낌의 저음이였음
특히 베이스를 엄청 두드러지게 함
중음이 좋았던건 저음에 안 밀리면서 부드럽게 들렸음
여기서 취향에 너무 맞았음
저음이 임팩트있게 강조하면서 보컬이 뚫고 나온다? 완전 팝의 신이였음
안그래도 팝이 음악의 90프로를 차지하는 나로서는 뿅 가버릴 수 밖에...
고음은 카토랑 비슷했던거 같은데 이건 단점에서 이야기 하겠음
해상력도 좋아서 정말 괜찮았음
단점이라면 치찰음이 꽤 들림
이게 고음에서 빈번하게 생김 많이 높은 음이나 심벌 같은 악기들에서 생기는거 같음
이어팁을 조절하면 괜찮아지겠지만 난 크게 거슬리진 않아서 아직은 괜찮은듯
카토보단 훨씬 쎔
그리고 카토처럼 깔끔한 성향은 아니고 굉장히 음을 풍부하게 전달하려는 스타일임
부드럽고 풍부하긴 한데 또 깨끗하게 강조도 하고 신기함
취향이 갈리겠지만 내 귀에는 상당히 좋았음
착용감은 진짜 좋았음 손가락안에 듦
총합하자면 신기하게 맛있는 따릉이인듯
카토에 만족한다면 비추천, 카토가 없고 팝, k팝 쪽을 좋아한다면 추천
+ 포유 잠깐 들어봤는데 카토 없으면 진짜 살만한듯 내일 글 써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