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알 필요가 없는 문제지만

아주 간혹 나같은 문제를 겪을 수 있는 사람도 있으므로


정보를 남겨두려고 함.



본인은 이렇게 생긴 자석식 젠더를 사용하는 편임.

c타입 단자에 흠집나는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다가,

노트북 겉은 고출력 인풋기기라면 문제가 되지만

키보드나 마우스 같은 저출력 충전기기에서는

꽤나 편리하거든.


요렇게 단자 물려놓고,



자력으로 붙는단 말여.



그런데 이게 BTR 쓸때는 문제가 된다.

정확히는 고출력 보조배터리나 어댑터에 물리면

번드시 문제가 된다...나도 이제 알았음.


왜 문제가 되냐면 아답터나 보조배터리는

사용기기의 허용 출력을 인식하고

인가전력을 가변허여 보내주는데,


이런 젠더가 달려있으면 충전 기기출력을 기준으로

전류를 쏴주는게 아니라 젠더의 허용전류 스팩에 맞춰 

전류를 쏴준다.


즉, 젠더가 60와트까지 전류를 쓰는게 가능한 제품이면

아답터는 젠더 기준으로 최대한 출력을 보내주는거임.


그래서 만약 충전기나 아답터가 고정 15와트 출력이면

문제가 안되는데, 가변출력 장치라면....

저 60w 젠더를 끼는 순간 자기가 낼수있는 최대한의

출력을 보내버리는거임. 60와트 미만선에서 .


나도 그동안은 저출력 회선에만 저걸 써서 몰랐음.

충전하려는 기기에 안전회로가 없다면 바로 작살나는

거지.



지금까진 미처 생각을 못했다...ㄷㄷㄷ

젠더 빼고 베이스어스에 물리니

15와트 저속충전 잘만 되네...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