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 게임 처음 할 때 정보가 별로 없이 그냥 찍먹 마인드로 시작해서 어빌리티가 뭐가 있는지 그런 건 당연하지만 모르고 들어왔음


게임을 한참 하다 보니까 SS융융 좋다는 사람들이 S융융을 쓰고 있는 걸 봤고... 나중에 잘 알아보니 제너럴라이즈라는 걸 해서 선구라는 어빌리티를 받고 쓰고 있더라



 그래서 그 선구를 갖고있는 캐릭이 누구누구 있나를 알아봤음.


 공교롭게도 2캐릭이고, 둘 다 버퍼고, 둘 다 SS스타일이 없이도 인핸스 외에 파티에 도움이 되는 벞디벞을 하나씩 들고 있더라.


 - 융융 : 방깎 (와룡연무참)

 - 시키 : 전원 충전 (칸타타)


 

 그리고 닌마리 등 새로 나오는 버퍼를 포함한 SS버퍼, 아예 모든 캐릭으로 범위를 넓혀서 찾아봐도 타 캐릭에 대한 SP 주유는 아예 없는 걸 보고 눈치를 챘음.



 아 융융과 시키의 선구는 가챠운 없는 뉴비를 위한 최소한의 배려이자 양심이구나


 즉, 뉴비용 스킬셋이구나



 그래서 개인적으로 언제까지고 뉴비를 위한 배려 캐릭터에 매여있으면 곤란하다는 생각으로 본계정은 선구를 자체적으로 배제하는 테크를 타기 시작했고, SS융융도 없고 캐릭 풀도 제한적인 부계는 S융융의 선구를 매우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이원화 플레이를 진행해 봄.


 정확히 말하면 제너럴라이즈를 수행하면서 선구의 효과도 받는 건 뉴비용 플레이라 생각하지 않고 그거야말로 영리한 플레이라고 보지만...


 다른 커뮤니티를 포함해서 둘러보면 종종 보이기도 하던 ‘WFS는 SS 핵심 버퍼 캐릭에 선구 어빌을 줘야 한다’ 이런 주장이 위의 견해를 기준으로 보면 뉴비들의 살길을 터주는 스킬셋마저 가져오려는 일종의 날먹심보라 보여서(어디까지나 개인적 견해임) 융융의 선구를 자체 보이콧하는 건 그런 인식에도 좀 기인하고 있음.



 그리고 헤번레가 2주년을 넘긴 현재까지 어떠한 추가 캐릭에도 전혀 선구를 추가하지 않은 걸 보면 개인적으로 하고 있는 위의 생각은 크게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음.


 다만 선구 형태가 아닌 다른 일시적 SP 주유를 초기 어빌로 들고 오는 것엔 개인적으로 많이 찬성하는 편.


 예를 들면


- 배틀 시작 시, 모든 캐릭터의 SP를 1 상승 (O)


- 매 턴마다, 자신의 SP 상승량을 1 상승 (O)

 * 자신의 SP는 매 턴마다로 받아도 무방하다 생각


- 자신이 전열에 있을 때, 매 턴마다 전열의 SP 상승 +1 (O)


- 배틀 시작시, 후위 캐릭터의 SP +3 (O)

 * 선구와 비슷하면서 선구 3턴가불 같은 느낌으로 주는것도 괜찮을 것 같음



 저렇게 위에 예시를 들어놨지만 난 저 위의 모든 경우보다 선구가 더 강력한 효과라고 생각함.


 요는, 매 턴마다 3캐릭터의 SP 주유를 1 늘려준다는 것은 현재 배틀 시작시 해당 캐릭의 SP +5를 받는 준민 어빌리티(일부 SS 3돌에만 해당)와 비교해도 너무 큰 수치라서 사실 단일 어빌로는 쉽게 주기 어려운 엄청난 가치를 가진 어빌리티라는 것이고, 앞으로도 단독으로 이 어빌을 줄 가능성은 굉장히 낮아보임.


 

 반대로 말하면, 선구보다 실제 밸류는 낮아도 사람들을 혹하게 할만한 SP 주유 관련 어빌리티의 가능성은 아직 크다고 생각하니, 앞으로 그런 어빌리티가 나올 때마다 선구의 가치와 저울질해보는 것도 나름 관전포인트 아닐까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