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일단 전반적인 유쾌함은 너무 좋았음

솔직히 내가 헤번레 좋아하는건 이런 만담 느낌의 바보짓하는게 재밌는데

선택지도 그렇고 대화도 그렇고 

그런 재미에서는 정말 좋았음.


근데 스토리적인 부분에선 좀 그랬음.


마지막에 동생이 신을 안 믿게 하기 위해 

활쏘고 애매하게 정체를 알려주고 했는데


동생 입장에선 오히려 그거 떄문에라도 신을 더 믿게될듯 ㄹㅇ


생각해보면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모를 언니가


30년전 모습으로 눈앞에 나타나서 구해주고 활쏘는 것도 보여주는데


이게 기적이고, 그런 기적 눈앞에서 보면 나 같아도 신 믿을듯.


결말이 애매하게 끝나니까 이게 뭐지 라는 생각이 너무 많이들기도 하고


이벤트 스토리에서 다루기엔 너무 세계관적 스포를 먀상 혼자 알아버려서


이게 이벤트 스토리에서 다룰만한 이야기가 맞나? 싶은.....


3줄요약

헤번레식 개그는 너무 재밌었다

결말이 받아들이기 좀 힘들다

이벤트 스토리에서 다룰만한 내용이였는지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