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챈에다가 현생얘기 쓰는건 가급적 안하려고 하는데

지난번에 새벽에 너무 답답해서 잠도 안오고 해서 약간 하소연 글을 써버렸는데

다들 의견도 많이 주고 격려도 많이 해줘서 고마웠다


그런 의미에서 다시 현생얘기라 미안하지만 어케됐는지 결과를 적어봄


원래 집을 사서 이사를 가고 싶었는데 체크를 해보니까 돈들이 다 적금에 묶여있더라고..

적금 깨기에는 이자가 수백만원대로 나오는 것들이라 아깝기도 하고...


이래저래 고민하다가  그냥 지금 집에서 요구하는데로 보증금 2배 올려주고 일단 연장 계약하기로 함..


지금 집이 무지 낡아서 비 많이 오면 물새는 일이 잦고 하수구도 툭하면 막히고

자전거가 취미인데 엘리베이터가 없는 고층이라 맨날 자전거 들고 오르락 내리락하는게 힘들었던지라

어지간하면 이 기회에 이사가고 싶었는데...


많이들 조언해준대로 급하게 집 사고 그러면 나중에 백퍼 후회할거 같아서 

일단 연장하고 좀 더 돈도 모으고 신중하게 집을 사서 나가려고 


관심 가져준 챈럼들 고맙고 다들 나처럼 대충 살지 말고 좋은 집에서 살길 바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