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구밍이 칸사이벤 유창하게 말하는게 성우가 진짜 칸사이 출신인거같아서

정겹노..하고 듣다가 노브라에 우유통도 크고 성격도 시원시원한 메구밍이 최애캐가 돼버렸음

그래서 오사카 현지인들이 다니는 '진짜' 가성비 맛집을 알려주려함

주관적이긴 한데 오사카 놀러온사람들,지인 소개시켜줬을 땐 만족도 99%였었음

오사카 이외에도 같은 칸사이 교토,나라,고베 지역 맛집들도 다 가봤고 한국에서도 맛집만 찾아다니던

나름 쩝쩝박사라서 속는셈치고 가봐도 좋을 것 같음.


이번편은 '가성비 식사' 편으로 추후 하이엔드 식사편,디저트편도 괜찮다면 적어보겠음.


첫번째로 소개할곳은 鳥そば座銀(토리소바 자긴 니보시점)

오사카 혼마치,신사이바시의 중앙에 위치한 니보시점

닭육수 베이스로 만든 국물과 닭고기 베이스의 차슈,얇게 썬 우엉튀김을 얹은 소바로

마치 음식과 섹스를 하는듯한 기분이 들게하는 고기초밥까지 셋트메뉴로 있음

라멘이라 하기엔 묵직하지 않고 소바라고 하기엔 묵직한

자긴은 구글리뷰,타베로그(현지인들 평점)압도적인 평점으로

위 사진의 셋트메뉴가 1,200엔정도(한화 11,000원)

1인 식사비 1,000엔대로 끝낼수있는 가성비 라멘집으로 오사카에 왔다면 꼭 가보는걸 추천함.

메뉴는 이런식으로 자판기 형태고 현금만 됨

위의 사진이랑 똑같은걸 먹고싶다면 오른쪽 맨위 1,220엔짜리 식권을 뽑고 앞에 대기하는 직원에게 건네주면 됨

먹을 수 있다면 고기초밥은 추가로 주문하는것을 추천(맨 밑 2번째칸 350엔짜리)

오사카에는 자긴 본점(히고바시),분점(니보시)점 두 개가 있음

그중에서 분점(니보시)점을 가는것을 추천함 본점에는 니쿠즈시(고기초밥)이 세트메뉴에 없음

메인인 토리소바 맛만 두고 보면 분점 본점 똑같으니까 가기편한 곳으로 가면 됨.


위치 : 大阪府大阪市中央区南船場3-9-6 (鳥そば座銀にぼし店)



두번째로 소개할 곳은 大阪トンテキ(오사카 톤테키 화이티우메다점)

오사카 우메다역에 위치한 화이티 우메다점

압도적인 가성비,압도적인 중량의 돼지스테이크로 바쁜 직장인들이 자주 들르는곳

구성은 밥,된장국,메인메뉴 이렇게 간단하게 나오는편으로

사진은 제일 기본구성인 톤테키200g 메뉴

먹다보면 이래서 사람들이 육덕녀 육덕녀를 외치는구나.. 하고 알게되는 곳임

페도들은 톤테키 한입 베어무는순간 밖에서 응디빵빵 육덕녀만 쳐다보게 됨


메뉴는 기본 톤테키 200g,300g,500g으로 밥,된장국은 무료로 무제한제공

여기는 기본적으로 외국인 메뉴가 없는 진짜 현지인맛집으로(나는 여기서 한국인을 단 한번도 본적이없음)

점심시간에 가면 괴랄한 줄을 기다려여야 할 수도 있음

메뉴는 대충 손가락으로 가르켜도 알아듣긴함

그리고 주문시 닌니쿠 이리마스?누키마스?(마늘 넣노?안넣노?)라고 물어보는데

헤붕이들이 마늘을 뺄리가 없으니 닌니쿠 이리데 오네가이시마스 라고 말하면 됨.

평균 가격대 1000엔대 이므로 맛도있고 저렴한 식사를 원한다면 꼭 가보길 추천.

근데 화이티우메다 위치가 지하로 파고들어야해서 초행길인 헤붕이들은 엄청 헤맬거임..

구글지도를 꼭 켜고 머리위 간판을 잘 보면서 찾아가자..


위치 : 〒530-0027 Osaka, Kita Ward, Komatsubaracho, 梅田地下街4-2 ホワイティうめだ内(大阪トンテキ)



세번째로 소개할 곳은 鰻玉いずもルクア(우나타마 이즈모)

오사카 우메다역에 위치한 루쿠아점(지상푸드코트 아님 지하임)

우나기(장어)에 타마고(계란)얹은 미친볼륨감으로 현지인들은 물론 타지 사람들도

관광오면 먹고가야 직성이 풀리는 곳

장어 한마리에 부드러운 식감의 계란말이

밥은 기본 300g인데 남으면 주먹밥으로 만들어서 포장이 가능함(별도로 직원한테 말해줘야함)

사진은 제일 기본 우나타마동(장어계란덮밥)

이렇게 계란대신 소고기를 넣은 우나규동도 가능함

이 한그릇을 다먹을 수 있다면 너는 이미 진짜 푸드섹서임

예전에 본 양남은 다먹고 그릇까지 핥더라

그거보고 쟤는 진짜 밥을 먹으러온게 아니고 창녀촌에 맘에드는년을 지목하러 왔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음.

취향에 맞으면 섹스급으로 맛있는곳임

루쿠아 자체가 백화점이기도 하고

주변에 옷가게,전자제품가게 등등 쇼핑상권에 몰려있어서 위치도 아주 발군임

내가 아다고 아직 섹스의 맛을 모른다? 이즈모에 가서 우나타마,우나규 맘에드는년을 골라잡아라

메뉴판은 이런 식으로

첫번째 사진이 No.1우나타마동 2,090엔

두번째 사진이 우나규동 100g 1,738엔(여기서 100g은 소고기의 중량임)

가격대는 다른곳보다 살짝 있지만 먹고나면 후회는 안한다고 생각함


위치 :  일본 〒530-0001 Osaka, Kita Ward, Umeda, 3 Chome−1−3 B2 ルクアバルチカ いずもルクア店



네번째로 소개할 곳은 春駒寿司支店(하루코마 스시 분점)

일단 소개하기에 앞서 하루코마 스시는 본점,분점이 굉장히 가까운 거리에있음

그럼에도 본점보다 분점을 소개하는 이유는 본점은 한국인,관광객이 많음

일어가 어느정도 되고 극한의 아부리스시를 맛보고싶다는 사람은 꼭!! 분점에 가길 추천



하루코마는 회전초밥집이 아닌 주문식 스시집임

점심시간에 가면 대기가 30분이상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서 갈것

본점은 전부 기본이상은 하는곳인데 분점은 특히 아부리류가 맛있음

장어,붕장어 등 분점에 간다면 꼭 먹어보길 추천(1,2,번째 사진)

한국어 메뉴는 원래 본점에만 있었는데

분점에도 한국어 메뉴가 들어왔다함

주문 방식은 카운터에 앉았다면 직접 말로해서 전달해도 되지만

테이블 좌석에 앉았다면 테이블에 메모장이 놓여있는데 메뉴를 보고 여기서 직접 메뉴를 써서 직원에게 제출해야함

(사진은 퍼온거임 내가 찍은거아님)

이런식으로 메뉴의 이름을 적어서 직원한테 제출하면 됨

위 사진처럼 가격은 안써서내도 됨

우나기면 unagi 2 이런식으로 몇개를 먹고싶은지 적어서 내면 됨


가격대는 100엔~800엔대로 굉장히 저렴하면서 퀄리티높은 인생초밥을 맛볼 수 있음.


일어에 자신이 있다면 일어메뉴판을 이용해보도록 하자


위치 :  5 Chome-6-8 Tenjinbashi, Kita Ward, Osaka, 530-0041 春駒寿司支店




다섯번 째로 소개할 곳은 トンカツ華本町店(톤카츠 하나 혼마치점)

돈까스집은 오사카 뿐만 아니라 정말 여러곳이 있는데 왜 굳이 여기로 골랐냐면

외국인이 없음,노키즈존이였음(지금은 모르지만 1년전엔 그랬음)

기본~프리미엄급까지 나누져있어서 예산에 맞게 고르기 가능하고 굉장히 퀄리티높고 맛있음



이게 기본 돈카츠임

사진만봐도 메구밍의 둔덕한 옆벅지가 생각날정도로 두툼하고

융융의 엉밑살과 견줄정도로 부드러워 보인다는걸 알 수 있음

천천히 맛을 음미하면서 섹스라는게 무엇인지 배울 수 있는 공간임


단점은 외국인 응대가 거의안되고

영어메뉴,한국어메뉴가 없음

하지만 우리에겐 파파고 사진번역 기능이 있으니 안심하자

이렇게 수량한정 메뉴도 있으니 먹고싶으면 오픈시간에 맞춰서 가도록하자.

기본 메뉴판이고 제일 기본부터 프리미엄급 까지 원하는 창녀를 골라서

포주한테 말하면 15분후 포주가 테이블까지 데려와줌

사이드로는 기본음료,후식 아이스크림,새우튀김이 있는데 새우튀김은 한마리에 350엔정도임

하지만 추가해서 먹어보는걸 추천

밥,양배추,소스는 전부 추가하려면 추가요금을 내야함

창렬스러워 보이지만 이집맛을 보면 한국가서 다른돈까스를 안먹게됨 진짜임

가격대는 1000엔~5000엔까지 본인 예산에 맞출 수 있음



위치 : 2 Chome-2-11 Kitakyuhojimachi, Chuo Ward, Osaka, 541-0057 とんかつ華




여섯번째로 소개할 곳은 天ぷらマキノ難波千日前店(텐푸라 마키노 난바센니치마에점)

오사카는 진짜 여러 텐동집이 있는데 그냥 다 거기서 거기고

여기가 제일 괜찮음 텐푸라 다이키치 라는 유명한곳도 있는데

여기 위생 좆박았고 한국인 존나많고 시끄럽고 그닥 맛있지도 않아서 절대 추천안함

지금 추천하는곳은 가게는 엄청 좁은데 주문하면 눈앞에서 바로 튀겨서 그릇에 올려줌

텐동은 만들어서 나오지만 튀김은 주문하면 재료 눈앞에서 확인시켜주고 그대로 튀겨서 그릇에 올려주기 때문에

보는맛도 있고 실제로도 맛있음

이집의 명물인 붕장어 덮밥임

이거말고도 다른 튀김류가 많지만 배를 채우고 싶다면 꼭 이걸 먹기를 추천.

술을 마시러 가겠다면 다른 덮밥이아닌 튀김류를 주문해도 됨

이집은 한국에서 유명한 모토무라 규카츠 바로 옆에있다는 점인데

그래서 그런지 가끔 한국인도 들어오고 그러지만 90%가 일본 현지사람임

요즘엔 외국어 메뉴도 들여놨으니 주문하기도 아주 편할거임

주의해야할 점은 영어메뉴,한국어 메뉴엔 저 붕장어 덮밥이 없음



텐동메뉴는 이렇게 따로 있으니 손가락으로 가르켜 코레 쿠다사이

라고 말하도록 하자



가격대는 800엔~2,000엔대로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수준높은 튀김,텐동을 먹을수있음

난바는 헌팅이많고 젊음의 거리이기도 해서 사람도 많지만

이 텐동집은 꼭 가보도록하자


위치 :   〒542-0076 Osaka, Chuo Ward, Nanba, 3 Chome−3−4 難波日大ビル 1階 天ぷらまきの難波千日前店



끝으로, 더 소개하고 싶은 곳도 많고 알려주고 싶은 것도 많은데

예를 들어서

오므라이스 : 北極星心斎橋店 (북극성 신사이바시 본점)

타코야키 : はなたこ (하나타코)

이런 참 많은 곳들이 있는데 하나하나 다 쓰기엔 너무 길어질거같아서

헤붕이들이 꼭 먹어봤으면 하는곳들로 추려봤음

추후 디저트집,커피집,하이엔드집,교토,나라,고베 쪽

작성 할 수도있고 안 할수도 있음


오사카는 

이 구리코 간판을 필두로 참 여러지역으로 나눠져서 상권이 발달한 곳인데

재밌고 매력적인 곳임 헤붕이들 한번씩 와서 구리코 보고 맛있는거도 먹고 쇼핑도 하고 가라


근데 구리코 간판 근처 밑에 굴다리가 하나 있는데 거기는 웬만하면 가지도말고 쳐다보지도 말아라.

도쿄에 토요코키즈가 있다면 오사카엔 구리코키즈가 있다.

얘네는 쳐다본거만으로도 아주 귀찮게 굴고 더 나아가서 금품갈취까지 당할 수 있음.



메구밍의 고향 오사카에 맛있는거 많이 먹으러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