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유학왔었다던데?'


'눈빛도 탁하고 분위기도 음침하고... 솔직히 가까이 지내기 싫어.'


'소문에 의하면 가까이 지내는 애들은 사고사 당한대... 우리도 조심해야 하는 거 아니야?'










"......신경 안 써."

"친구 같은 거... 결국 의미 없으니까."











-저기저기, 너 말야. 






"......?"













왜 남들과 안 어울리고 혼자 지내는 거야? 













"..."

"쓸데없는 오지랖, 샬로에게 신경 끄는 게 좋을 거예요."













에? 싫어. 난 너랑 친해지고 싶은데?

말 걸면 안돼? 왜? 어째서?














"...샬로와 친해져서 득 볼 것도 없으실 텐데..."

"하아... 좋으실 대로 하세요."














야야! 패스해! 패스!! 









어이 오마에라!!! 

떠들지 말고 제대로 청소하라고!!!








도오오오카아 소오바아니이이이 잇떼에에에에~

코오온나아아 아악쿠우도모오오오~













"......"












좀 치누? ㅋㅋ


1만 GP빵이다 씹련아 ㅋㅋ










짜잔! 어때, 쩔지? 이거 내가 미술시간에 그린거다?













...풉


".....그냥... 뱌코 발바닥 찍은 거 잖아요..."









아니, 샬로야, 그게 무슨 말이니?
진정한 예술가는 어떤 도구를 쓰더라도 작품을 만들 수 있어! 

나메루나요!!!













"...! 표정...! 너무 웃겨요...!"

"아하하하하핳...!"













아, 웃었다. 
















정색


"샬로가 웃었다구요? 거짓말 마세요."













시치미떼기는~

뭐, 그런 점이 매력이지만♡
















띵-동 








안녕하세요?

샬로와 같은 반인 헤붕인데요.

병문안 왔습니다.












"샬로를 만나러 집까지 찾아오시다니..."

"꽤나 한가하신 모양이네요."













너무 그러지마...

넌 내 소중한 친구잖아.

몸은 좀 괜찮아?













"자꾸 그런 말을 하시면..."

"왜 샬로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건가요..." 












"...전에 왜 남들과 안 어울리고 혼자 다니냐고 물으셨죠?"

"그 이유를 알려드릴게요."














헉...... 














"...저와 함께 했었던 친구들이에요. 기분 나쁘죠?"

"샬로와 함께 있으면 누구든 죽어요. 샬로는 저주 받았으니까."

"이런 샬로를 아직도 친구로 두고 싶으신가요?"












물론이지... 아름다운 그대여

[of course, beautiful girl♡]












"...네? 연기는 그만두세요. 역겨우니까요."











연기가 아니야.

내가 좋아하는 아름다운 샬로니까 친구가 되고 싶은 거야.

샬로의 머리털부터 뷰지털... 그리고 똥꼬털까지 핥아서 증명할 자신있어.













......악이네요...





"Худшее, но круто...♡♡♡"














? 과찬의 말씀!

















'...저길 봐. 샬로타가 학교에 나왔어.'


'러시아로 돌아간 줄 알았는데...'


'...근데 쟤 지금 뭐하는 거지...?'

























짤이 너무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