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세계 찍먹으로 확인해본 것들 적어봄



A. 좋아진 점


 1. 부스터/칩이 저렴해져서 접근성이 좋아짐


 2. 일정 이상 진행한 경우, GP만 집중적으로 벌 수 있는 던전이 생김 (호퍼던)


 3. ~9/8 까지의 캠페인으로 초반 육성에 도움이 되는 재화를 많이 줌


 4. (상설) 일정 이상 스토리 밀 때마다 10연 티켓을 줘서 적절한 시점에서의 전력 충원 기대값이 생김


 5. 스토리 진득하게 나가지 않으면 극초반에 라이프 쓰기 힘든 편인데 레저거리 열리고부터 할 수 있는 액티비티에 라이프 2 사용이 가능(과거여행 한정)해서 극초반에도 라이프 사용 일퀘 및 선물함 라이프 비우기 가능

 * 1장은 상한이 터무니없이 낮아서 2장 이후 적극 활용 가능


 6. 시계탑과 기억의 미궁이 둘 다 사라져서 스토리에 할애할 시간을 상대적으로 더 낼 수 있어 진도가 빨라짐


 7. 프리즘 배틀, 보석 프리즘 등등에서 라이프 중첩 사용이 굉장히 빨라짐. 2장 정도 가기만 하면 4중첩 사용 가능


 등등 꽤 많은 부분이 좋아짐



B. 나빠진 점


1. 5성 악세 파밍 자체가 굉장히 힘들어짐


 → 이젠 무조건 프리즘배틀 고정, 라이프 1개당 악세 1개임.

 천명의 체인 얻으려면 이번에 거저 주는 라이프를 꼬라박아서 운빨 파밍하거나 그냥 14000원짜리 육성팩 사야함.


 프리즘배틀 노가다로 천명의 체인 6개 얻으려면 몇 라이프를 태워야 할까?

 현재 기간한정으로 진행하는 육성 지원 캠페인이 없으면 스타트대시에서 주는 것 중 우편함 잉여분 정도만으로 충분할까?


 같은 의문들이 있음.



2. 투력 상승폭에 비해 프리즘배틀 오픈 시기가 느림


 → 표방하는 내용도 3장 클리어까지 논스톱으로 가능~ 뭐 이런 느낌이라 그런진 몰라도 사실상 3장 21일 클리어를 튜토리얼 종료 급으로 보는 느낌이라 프리즘 배틀 오픈이 너무 느림 


 대충 친초작의 목표인 2장 10일차 클리어로는 고작 프리즘배틀 Lv.3 해금이 고작임

 여기선 2성 악세밖에 안나옴

 김장계에 대한 은은한 견제일까 흠...



 3. 덱을 본궤도에 올릴 때까지의 플레이타임은 증가

 (나빠진 것으로 분류는 하나 장단은 있음)


 → 어쨌든 총 플레이타임은 시계탑과 기억의 미궁 삭제로 인해 줄어든 게 사실이지만, 빠른 성장을 위한 꼼수도 덩달아 막혀서 시나리오를 거치는 게 필수가 되었음.


 사실 인연렙으로 인한 성장판 문제라든가를 생각하면 현재 개편 후가 확실히 합리적이라고는 생각하지만, 내가 라이프를 가치있게 태울 수 있다고 인정하는 시점까지 가려면(개인적으론 슈바르츠실드의 핵을 확정으로 먹을 수 있는 시점으로 봄) 3장까지의 스토리를 다 밀어야 함.


 이게 만약 풀보이스를 다 듣고 이래야 직성이 풀리는 유저라면 하루에 할애해야 하는 시간이 굉장히 많아짐.


 차라리 배틀을 더 플레이하는 쪽이라면 사운드 끄고 그냥 조우할 때만 퍽퍽툭탁 치고 말면 되는데 시나리오는 흐름이라는 게 있어서 마냥 스킵하며 3장 21일(일부 연출 스킵 불가)까지 밀기도 애매함.




 그래도 나빠진 점보단 좋아진 점이 압도적이긴 하다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