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줄요약 있음

1. 쿠로사와 마키는 어떤 캐릭터인가?

마키는 31F 소속의 블래스터.

31F는 어둠 속성과 충전이라는 특성을 가지며, 이 중 충전을 통해 매우 큰 폭으로 스킬 위력을 강화한다.

마키도 마찬가지로, 전용기의 파괴율 누적 능력이 충전을 통해 큰 폭으로 증가한다.

다만, 계산을 해 보면 금방 이해할 수 있지만 충전 자버프는 필수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운영해도 좋다.

또한 디버프를 지닌 유일한 블래스터이며, '광란의 형상'을 보유한 블래스터이기도 하다. 사실상 유틸 면에서는 최고의 블래스터.

반대로 말하자면, 이 유틸리티를 빼놓고 마키를 평가할 경우 확실한 꼴찌가 된다는 것이다.


2. 마키를 실제로 굴리는 방법

직접 사용하는 마키 세팅. 추후 전용장비의 세팅을 운 3줄로 교체할 예정이다.

노이만 세일과 힐칩으로 지성을, 유포리아 체인과 도토리작으로 운을 챙겨 디버프 수치에 집중한다.

오브는 구동, 충전, 연화, 감쇠, 방어 순으로 많이 사용한다.

3돌부터 이 세팅이 유리하고, 2돌까지는 평범한 체정작에 운작 유포리아 체인 정도가 적합하다.

아까도 언급했지만, '유틸이 없으면 최하위'이기 때문에 유틸에 집중한 세팅을 맞춰줬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2돌까지 안좋다는 소리는 아니다. 2돌 디버퍼보다 체정 배분이 좋으니 더 단단하고, 블래스터 역할은 괜히 달린 게 아니다.


3. 실전형 마키 파티

불덱에 쇠약 요원을 마키로 추가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준수한 시너지라고 생각한다. 메구미가 DP를 깬 직후 마키가 전용기 2회를 사용하며 쇠약 2번과 함께 파괴율을 쌓은 뒤, 유리가 마무리하면 상당히 빠른 클리어 타임이 나오게 된다.

4턴클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대부분 위 파티를 사용한 것 같다. 물론 마리를 무우아로 대체해 정석 불덱 느낌으로 굴릴 수도 있다.

블래스터가 반드시 필요할 경우 뇌덱 블래스터로도 사용 가능하다.

고점 자체야 마키 대신 빙코쥬를 기용하고 천천히 파괴율을 쌓는 쪽이 낫겠지만, 마키를 쓰는 경우 극딜 세팅시간이 크게 줄어 클리어타임이 그만큼 줄어든다.

빙덱은 원래 쇠약툴을 별도로 사용하기에 해당 쇠약툴의 자리에 마키가 들어가도 크게 상관이 없다.

딜러인 칸자키 아델하이드 본인이 블래스터이기에 효율이 떨어질 수 있으나, 마키가 파괴율을 전담해주는 것만으로도 아상의 SP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저 5명으로 공, 크리, 심안, 속공, 연격, 방깍, 속깍, 쇠약의 버프/디버프가 전부 커버가 된다. 남은 한 자리는 고점용 신구밍이나 아상 SP부담 경감용 빙세이라 정도면 적합하다.

광덱의 경우 남은 1자리에 SP충전용 수타마가 들어가는 게 정석이며, 쇠약툴로 마키를 사용 가능하다.

이 경우에는 빙덱과 다르게 블래스터 압축의 효과까지 존재하기에 효율이 매우 뛰어나다.

역설적으로 암덱은 마키를 위한 자리를 내 주지 못한다.

충전을 활용하기 좋은 암덱에서 자리가 없다는 건 정말 아이러니한 것 같다...


4. 마키와 충전의 관계

마키가 충전을 꼭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충전 자버프를 사용할 경우 23SP로 130.5의 파괴율을 적용, DPC는 5.67이 나오며

충전 자버프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14SP로 78의 파괴율을 적용, DPC는 5.57이 나온다.

충전 자버프가 가져오는 2틱의 OD 손실까지 계산에 포함하게 되면 두 경우는 별 차이가 없게 된다!


즉, 충전은 '마키가 남는 sp를 미리 파괴율로 치환할 수 있는 수단' 정도로 생각하면 좋다.


5. 단기전에서의 3돌마키 활용

아래 영상과 같이 4턴 누킹으로 사용하면 매우 편리하다.

서브딜러로 DP를 깬 뒤, 딜턴에 쇠약과 메인딜러의 누킹을 동시에 꽂아넣는 것이 핵심.

보통은 빛카사나 불구밍같은 캐릭터가 서브딜러로 사용된다. 고돌파 히구치의 경우 힘기교작 후 트릭 캐넌을 서브딜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어 뇌덱에서도 어느 정도의 수요가 있다.


https://youtu.be/QC74NBrOzws



6. 장기전에서의 마키의 SP관리

마키는 딜타임에 2OD 사용이 권장된다. 전용기를 2회 사용해야 취약 2중첩이 가능한데, 이에 총 28SP가 필요해 1OD로는 SP가 모자라다.

이런 점 때문에, DP구간에서 전용기를 아예 사용하지 않는 운영 또한 고려해보아야 한다. SP를 아끼고 광란의 형상을 지키며 파괴율의 낭비를 막을 수 있다.

개인적인 사용법은 DP 파괴 직후 전용기 - 전투중 충전 - 극딜 직전 전용기 2회로 380의 파괴율을 쌓는 것.

이 사이클은 총 51SP를 사용하며, 단기전의 경우 전부 스킵하고 극딜 직전의 전용기 2회로 압축 가능하다.

51SP 사이클은 마키가 충분히 탱키해 전열을 오래오래 맡아 줄 수 있는 경우 섬광의 힘을 빌어 굴리는 것을 권장한다.

정리하자면...

DP 깰 때까지는 쇠약도 쓰지 말고 숨만 쉬고 있다가 감쇠나 연화, 구동 오브를 사용해서 남는 SP를 털어냄과 동시에 생존 기여

DP를 깨고 나서 파괴율 적당히 쌓아 놓고서 극딜 직전 디버프 넣으면서 최대치까지 파괴율 채우기

의 운영이 되겠다.

파괴율을 먼저 쌓고 딜각을 보는 다른 블래스터랑은 조금 차이가 있으니,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7. 마키를 쓰지 않아야 하는 경우

파괴율을 쌓을 필요가 없는 경우에는 마키를 쓰지 말자!

마키는 블래스터다. 덱압축이 가능한 블래스터라 좋은 거지, 쇠약툴로써 좋은 게 아니다.
마키보다 더 범용적인 쇠약툴로 아이나, 먀상, 빙코쥬 등이 있다. 아이나는 OD 수급에서, 먀상은 저주 부여에서 마키보다 우위를 가진다. 교복을 제너한 빙코쥬는 저주, 쇠약, SP주유를 모두 수행하는 만능툴이 된다.

반드시 기억하자. 마키는 블래스터다.


8. 보주던전에서의 마키

https://arca.live/b/heavenburnsred/84424665

저거 보면 견적 나오지 않음?

한명 빼고 보주던 풀파밍이 가능하게 하는 미친 성능의 딜러.

심지어 38층 타속약점도 안정적으로 찔러주니까 덱 구성의 자유도가 높다는 것도 장점.

41~50층에서 3돌마키의 무혈의 암살 + 도핑으로 원킬이 나지 않는 잡몹은 딱 둘인데

하나는 코롤라 사이드, 하나는 와이어 퍼플 γ이다

반대로 말하자면 무혈 + 도핑을 박으면 잡몹이 많아야 하나 남는다는 뜻이니 그 잡몹을 처리해 줄 참속 또는 돌속의 단일기만 있어도 무난하게 던전을 돌 수 있게 해 준다는 의미.

그렇기에 저런 조합으로도 보주던전 풀파밍을 돌릴 수 있다.


9. 요약

블래스터가 필요하고 기존 쇠약툴을 대체할 수 있는 상황에는 최우선 기용 가능한 카드

블래스터가 필요하지 않으면 쓸 필요도 이유도 그 무엇도 없음
보주던전에서는 우연하게도 속성 상성이 ㅈㄴ 좋아서 3돌하면 혼자서 멱살잡고 캐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