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드립치려다가 포기함

저번 얼티밋 핸드 때는 제목을 다른 걸로 포장해서 썼었는데

이건 공략글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너무 강하게 들어서 일단 적어볼까 함

다른 이시층이나 뭐 그런 거랑 비슷하게 생각할 수 없는 요소가 너무 많아서 평범하게 '딜로 찍어누른다'라고 생각하면 사고날거임


딜러 도토리작 다 한 걸 전제로 함
디버프는 최저수치 전제로 했으니 디버퍼 돌파 좋으면 딜컷 많이 편해질거임

스킬은 최대레벨(교복전용기 13렙 나머지 10렙) 가정하고 계산함 딜컷 턱걸이면 스킬레벨 체크해볼것

보주작 되면 컷 편해지긴 하는데 그렇게까지 차이 나지는 않을 거임


1. 보스의 스펙

스펙을 보면 특이사항이 하나 있다.

약점 배율 +150%.

당연히 전례 없는 ㅈㄴ높은 수치임 아니 150% 약점을 준다고?

덕분에 심안과 쇠약의 배율까지 같이 생각하면 딜러 컷은 얼티밋 핸드보다 낮음

이외에도 최근 표준으로 내세우고 있는 보더 380

이건 어려운 보스들 공통이니 그러려니 하자

공격 패턴이다.

얼티밋 핸드의 선례와 동일하게 보더캡은 1500으로 잡혀 있다

저번에도 설명했지만, 이건 체정 미달시에도 맞고 버틸 수 있도록 해 주는 장치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다만, 자세한 수치를 보면 지난 이시층보다 체정미달에 의한 딜상승율은 크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체정을 챙겨주자.

주의해야 할 것은 광역기인 Anger Wedge(이하 웨지)

방깍 배율이 무려 50%다. 적극적으로 뼈와 살을 분리하려는 움직임이 틀림없다.

덤으로 제일 끔찍한 '모래바람'

4턴간 공업 20%와 함께 매 턴 최대 DP/HP의 15% 피해를 주는 모래바람을 소환한다.

모래바람은 필드 판정이므로 덮어쓸 수 있다.

15%면 우리도 오토힐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한다면

3돌어빌인 자애 틱힐로도 해결되지는 않는다.

여러모로 곤란하게 하는 효과이다.

제일 큰 문제가 뭐냐 한다면

전투 시작하자마자 모래바람을 박고 시작한다는 점이려나

그래서 3턴째 50%의 확률로 웻지가 켜진다면 그야말로 ㅈ되어버리게 된다.

공업을 받은 웻지의 살벌한 위력... 수치상으로만 보면 단일기보다 웻지의 딜이 더 강하다.

심지어 DP가 깨지면 9턴마다 모래바람을 켜대니, 필드로 한두 번 덮어쓰는 것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이 ㅈ랄맞은 보스를 어떤 식으로 공략해야 할까?


2. 약점덱의 경우 딜 요구치가 높지는 않다.

방/속깍, 심안/쇠약, 공/속공업, 크리, 연격의 딜링 요소를 모두 갖춘 약점덱이 실제로 어느 정도의 딜뻥을 가지는가를 생각해보면

방/속깍으로 딜뻥 2.5배

심안으로 2배

쇠약으로 1.7배

공업과 속공업으로 4.7배 (도핑 및 80% 속공요원으로 계산)

크리로 2.1배 (속크리는 없는 것으로 계산)

연격으로 2배

약점으로 2.5배

파괴율로 10배

필드 없이 총 4194.75배의 기본 딜뻥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딜러가 해당 베이스에서 38232딜을 하면 컷이 나는 것.


물론 38232딜은 달성하기 까다로운 수치다. 맥뎀 수이나는 버프 없이 13642딜을 한다. 이걸 2번 박아도 모자라는 수준 아닌가?

아니다. 안 모자란다. HP추뎀 50%와 암속크리가 계산되면 수이나도 3OD 한번에 보스를 잡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비슷하게 암치에는 1돌만 되어도 3OD 하에 보스 원콤이 나고, 암아상의 경우 실스탯 400 정도에서 보스 원콤이 난다. 필드까지 받는다면 암아상 1돌도 보스 컷을 기대할 수 있는 수준.

아래 표는 스킬 및 자버프 만렙, 보주 노작, 방/속깍, 심안/쇠약, 공/속공업, 크리, 연격을 모두 챙겼을 때의 보더컷이다.

딜러보더컷
405(2돌)
420(2돌)
467(3돌)
혼자서는 못해요
461(운빨ㅈ망겜 성공 시, 3돌)
398(융융 사용 시, 1돌 풀작~2돌)
422(융융 미사용 시, 2돌)
436(크뎀 예열은 불가능, 3돌 또는 2돌 140렙)
423(3돌)
423(명함)
469(3돌)
467(3돌)
454(3돌)
433(2돌+a)
380(1돌)

이 중에서 1돌 선으로 보스 HP 원펀각이 보이는 캐릭 셋을 꼽자면

이 셋이 된다.

되도록이면 저 셋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당연히.

3. 이제 끔찍하게 높은 생존 요구치를 채워 보자

공업을 받은 지렁이의 웻지 한방뎀은 무려 3564.

이 데미지가 3명한테 들어간다.

당연히 힐이나 방업 등의 보조가 없으면 이어지는 공격을 버티기 힘들 것이다.

다행인 점이라면 110렙 캐릭터도 풀피에 퍼펙트한 피어스라면 한 방은 버틴다는 것. 의도하고 계산해서 낸 게 아닌가 싶다...

물론 후속 모래폭풍에 그대로 갈려버리겠지만.

이에 대처하는 방법 몇 가지를 소개하자면

우선 부활이 있겠다.

웻지를 맞은 캐릭터를 번갈아가며 단일 죽창기의 타겟으로 세워 빠르게 눕힌 후

충분히 많은 캐릭터가 누웠을 때 한번의 부활로 전열을 정비한다.

둘 다 투지 유틸을 보유하고 있기에 딜컷을 낮추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안정적인 덱 운영에도 도움이 크게 된다.

단일기 반드시 버텨낸다 아오이도 좋은 선택.

도발 방업과 보주작 효과까지 더해진다면 단일 죽창 상대로도 흔들리지 않는 탱킹을 보여준다.

이쪽은 제너럴라이즈 없이도 탱킹력이 보장된다는 특장 또한 있으며, 제너럴라이즈가 될 경우 말도 안 되는 탱킹력을 보여준다.

딜컷을 낮추는 데는 딱히 도움이 안 되지만.

이쪽은 전용기의 저주와 3턴공깍을 이용해서 초반 공버프를 지우고 중후반 탱킹에 기여할 수도, 1턴 방업과 힐을 통해 유지력에 기여할 수도 있다.

가불이 주는 안정성의 극한을 맛보자.

이쪽은 방업버프를 2턴 두르게 해 준다. 당연히 유구한 역사의 생존서폿들.

웨치코를 얻으면 이치코는 쇠약툴을 겸하게 되며, 교복 세이라는 크리툴로써 기능하므로 어느 쪽이던 사용한다면 매우 유리하다.

그리고 이건 짭.

방업과 도발이 다른 스킬에 있긴 하지만 방업에 연격이 있다 보니 힐러 성능만 좋다면 충분히 채용할 만하다.

당연히 단일기 탱킹 원툴이다. 광역기 때 올렸다가 방깍 먹고 사고나는 일만 피하자.


혹시나 질문할 수 있는 '오버힐은 좋나요'

개인적으로는 별로라고 생각한다.

운영에 자신이 없는 경우에는 오버힐이 안정성을 줄 수 있지만

오버힐러인 무우아와 야나기, 리사가 가진 오버힐의 HPS(Heal Per SP)는 상당히 낮은 편이다.

즉 생존에서 페널티를 안고 가게 된다는 것...

생존 목적으로 저런 스킬을 쓰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 (물론 딜목적인 무우아나 부활툴로써의 리사는 준수하다)


4. 보스의 공격 패턴 카운터치기

DP 시점에서는 12턴간 5번의 단일기를 사용한다.

2, 4, 6, 8, 11턴에 사용하고, 이를 반복.

HP시점에서는 9턴간 4번이 되는데,

1턴에 모래폭풍을 재생한 후 광역기를 즉시 시전.

이후 2턴부터 광역 - 단일을 반복하여 3, 5, 7, 9번째 턴에 단일기를 쓴다.

이런 특성 때문에 방깍걸린 캐릭이 단일기를 버틸 수만 있다면 난이도가 크게 낮아지게 된다.


대응하기 힘든 광역기와 달리 도발방업 하나면 단일기는 커버할 수 있기 때문에 도발 유틸을 생존 목적으로 썼다면 단일기를 커버하면서 힐부담을 줄이는 데 집중해야 한다.

치로루를 사용했다면 방업에 도발이 없으므로 도발턴을 집중해서 잡자.

느껴지겠지만, 광역기 연사의 빈도가 높은 1팟은 도발탱을 사용하기보다는 부활힐러를 기용해서 광역기 연사에 대응하는 것이 유리하고

광역 - 단일을 버텨야 하는 2팟은 힐을 적게 가져가더라도 도발탱으로 운영의 안정성을 챙기는 것이 유리하다.


5. 모래바람 카운터치기

앞서 이야기했다시피 모래바람은 어마어마한 누적 피해를 주는 필드이다.

따라서 이 모래바람을 필드 스킬로 덮어씌우게 되면 안정적인 전투가 가능해진다.

필드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들은 아래와 같다.

이 5명은 3돌파 어빌리티에 필드가 있고

이 6명 7스타일은 전용기로 필드를 보유하고 있다.

당연히 저런 캐릭터들을 사용하면 생존면에서 도움이 될 것이다.

가령 1파티에 빛쿠라를 넣어 개막 필드를 깜과 동시에 2팟에 바톤을 넘겨주기 전 파괴율까지 고봉밥마냥 쌓아 올렸다?

1파티는 DP를 깰 때까지 모래바람 걱정이 없을 것이고, 2파티는 세상 행복하게 극딜을 박고 빠질 수 있을 것이다.

비슷하게 2파티의 크리버퍼로 빛카사를 사용한다?
버프를 줄 때마다 모래폭풍이 슥 지워져 안정적으로 전투를 풀어낼 수 있을 것이다.

위 딜컷표에 필드가 포함되어 있지 않은 이유가 이것이기도 한데, 특정 턴에 필드를 반드시 켜야 하다 보니 덱구성 자리 등의 문제로 내가 원하지 않는 속성의 필드가 발동되어야 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그래서 그냥 필드를 계산에서 빼 버렸다.

3돌 필드캐가 없으면 어떻게 해야 할지를 궁금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1턴 포인트 케어를 사용한 1돌 12SP 필드캐릭은 2턴에 필드를 쓸 수 있다.

12SP 필드캐릭으로는 아래 캐릭들이 있다.


6. 실제 조합 구성


https://youtu.be/A7PlSTUx68g

직접 클리어한 조합.

3돌 필드요원 중 가용성이 있는 것이 이로하뿐이라 1팟에 이로하 고정.

이후 DP를 깨기 위해 1팟으로 빙덱을 구성했다.

2팟은 암덱으로 구성하고 생존요원으로 메오이를 추가.

치에 필리커버리가 스작이 되어 있었다면 1팟 암덱 2팟 빙덱으로 진행했을 것도 같다.

아래는 내가 다음 이시층부터 굴릴 덱.

1팟

방버프는 없지만 무우아 - 치에의 2힐은 1페 생존을 보장할 만 하다.

2팟

마키는 교복 제너 웨치코로 바꾸는 쪽이 훨씬 안정적이다. 그런데 나한테 없으니까 문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