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공략이랄 건 아닌데 스샷이 많으니 그냥 공략 카테고리로 올리니 양해바람...
내가 자주 아카리 올려치기를 하고 암치에 내려치기를 하긴 하는데 암치에 고점이 높고 나름 보완책도 있는 걸 모르는 게 아님
사용감이란 건 단순 해당 캐릭 자체의 사이클 뿐 아니라, 버퍼나 디버퍼 등 발사대 캐릭터들도 이걸 뒷받침해줄 수 있는 여건이 확보돼야 하고 이게 사용감으로 연결됨
어차피 많은 사람들이 얘기하듯이 제트기로 마을회관 가는 게임이라는데 제트기는 띄우고 내리는데 힘들잖아?
조종하는데 삑사리날 수도 있고..
(연격이나 크리를 평타로 흘리는 사례 얘기임)
그거보단 전기차로 빠른 제로백 가속 받고 적절한 주행을 하면서 마을회관 도착하는 게 사람에 따라선 나을 수 있음
대체로 SP 16짜리는 정상적으로 3턴에 전용기를 발사할 수 없다는 난점 때문에(가령 뇌루카나 이번 유리) 그 사용감 측면에서 썩 좋지 않음.
그리고 딜러에게 있어서 SP 13 미만짜리 전용기는 사전 스택을 쌓거나 이상한 조건부가 있거나 아니면 그냥 약한 경우가 많음
그래서 왜 아카리를 이렇게 높게 평가하느냐
예시 전장으로 수련장을 준비해봤음
일단 스펙
동일한 2돌에 악세 스탯은 각각 기교/체력 극세팅
암치에는 전혀 안굴려서 스타일레벨이 다른 게 좀 아쉬움
셔틀런 좀 돌려주긴 했지만 스킬레벨도 어쩔수 없고
1-1. 아카리의 기본 전용기 발사는 3턴에 활성화 가능
- 2턴에 융융 정타마, 3턴에 뜨스즈 자연스럽게 스킬 가능
- 3돌 이상이면 3돌 어빌(스증30) 바로 받을 수 있음
1-2. 속공증 자버프 하나 넣어도 4턴에 바로 됨
- 4턴까지 가면 쭉 뒷열에 있던 이로하 필드까지 자연히 가능
2-1. 암치에가 아카리와 같은 메카니즘으로 3턴 갈 때
- 자연격을 못걸어서 이게 없는 상태가 되니까 딜이 딸림
- 즉, 자연격이 달려있냐 내가 거냐의 편의성 차이 존재
2-2. 암치에가 아카리와 동일빌드로 4턴 갈 때
- SP 랙 걸림 ㅋㅋㅋㅋㅋㅋㅋㅋ
- 보통 이런 상황이 발생할 때 사람에 따라 SP 수급 해야하는데.. 라고 생각하다가 도발 턴지속 꼬이거나 자버프 평타로 날려먹거나 하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음.
- 특히 몇몇 DP까인 아군이 뒷열로 숨어야 하는 상황일 때 발생 가능성 높아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암치에는 1턴에도 반드시 명령을 내려줘야 한다.
이 한끗 차이가 사용감이자 편의성이라는 것.
2-3. 암치에 사용시 조금 응용한 빌드로 4턴 갈 때
- 첫 턴부터 포케 쓰는 걸 잊지 않으면 된다.
- 만약 타성에 젖어 첫턴 그냥 평타 갈겼으면 리트하거나 한 턴 더 써야지 뭐...
2-4. 암치에가 아카리보다 나은 점도 있다. 2턴 갈 때
- 조건부 반감 특성상 가능. 아카리는 2턴은 불가
그래도 수련장 정도는 잡으니 이걸로 충분히 만족할 수도 있다고 봄.
참고로 여기선 정타마를 썼지만 약점없는 수련장 특성상 융신이 더 셈
종합)
일부 고점을 확실히 가지고 있는 캐릭인데도 겜8 1.5티어로 분류된 경우, 사용감에 문제가 있는 케이스로 추정됨.
SP 반감 같은 경우 굉장히 메리트있는 부분이긴 하지만, 게임에 조금 덜 익숙하거나 아니면 너무 익숙해서 그냥 SP 소모치나 스킬 설명의 줄 갯수 정도로 대충 판단해서 쓰는 경우 드물게 착오를 일으킬 수도 있을 것 같음.
그리고 본문에선 딱히 실험까지 하진 않았지만, 아카리의 큰 강점은 저 자버프를 걸고 날려먹을 위험이 없다는 데 그 메리트가 부각된다는 것.
여기만 암속이 아닌거 확인하고 크리만 늦게 걸면 앞에서 평타 치면서 SP 3씩 수급해도 일절 문제가 없다.
반대로 자기 턴을 써가며 자버프 수급하는데 평타로 무조건 날아가거나 턴 지속 제한이 있는 버프의 경우, 날려먹지 않기 위해 앞에서 버틸 수 있는 스킬이 제한적이라서 뒷열로 숨어 SP 2씩만 회복해야 하거나(위 사례 기준. 3돌 버프력 대신 선구 받는 선택지도 물론 있다) 버프 걸 타이밍을 재는 등의 귀찮은 체크리스트들이 발생.
이런 것들을 사용감이라고 볼 수 있겠다.
그냥 편하게 플레이하는 것에 대한 불편하고 긴 글이라서 영양가는 없고 고점 추구하는데 일절 흔들림이 없는 고수 헤붕이들은 그냥 무시해도 될 것 같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