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중간에 설정붕괴 덩어리 전청조같은 새끼때문에 히사코 성장스토리가 아니라 히사코 손절스토리되고 카나데랑 유리가 자살강요하는 이상한 그림도 나와버리긴 했는데
마지막 이와사와씬, 14년만에 나온 이와사와 최고의 보물로 다 승화됐다.
이제부터는 ㅈㄴ 긴 뻘글임
본인은 2013년(초5)때 첫 애니로 엔젤비트를 봤고, 그때 이와사와한테 반했고, 2023년 말에 엔젤비트가 갑자기 다시보고 싶어져서 다시 덕질하고 있는 사람임
이와사와가 제일 좋고 그 다음으로 유리,시이나,히사코가 좋음
카나데는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수준으로 거룩하고 고결해서 오히려 거부감이 들더라고
그러다 헤번레 엔젤비트 복각이랑 히사코 뿌린다는 소식 보고 1월 말쯤 시작함
본스토리도 애들 개성 뚜렷하고 병맛 선택지 많고 나름 할만했는데 사이드 스토리가 최우선이라 해금되지마자 바로 달려가서 본 스토리 잘 모름
이리에 스토리부터 진행했는데 이리에 스토리가 어느정도 설정의 변주는 있었으나 감동적이었고, 전하는 메세지도 좋았음
이런 기대를 안고 히사코 스토리 시작함
키리사기의 존재를 알고 있어서 그런가 처음 목소리는 키리사기겠구나 싶더라
히사코 입갤하자마자 바로 환호성 질렀는데
히사코가 루카 이와사와 환생이라고 믿고 안긴거에서 ㄹㅇ 왈칵하더라
본인은 히사코 스토리 하기 전의 본 스토리에서 루카가 이와사와랑 꽤 비슷하다고 생각했음
이와사와의 원작이나 헤번레 스토리에서의 스토리에서의 모습은 쿨뷰티, 카리스마고 대부분의 상황에서 그런 모습이지만
이와사와의 실체는...
루카 못지않은 4차원 성격의 갭모에 속성이 있음
그래서 맨 처음에 히사코가 루카보고 이와사와 환생이냐고 하는거에서 환호함
히사코 전생 스토리는 라스트 오퍼레이션으로 예습하고 들어갔는데 더 자세히 다뤄서 좋더라
1st beats에서는 아직 안간 루트긴 한데... 아마 제일 자세히 다룬것같음 그 점은 되게 좋았음
그리고 빌런 키사라기의 등장... 인데...
이 키사라기라는 존재가 ㅈㄴ 붕괴 덩어리임
이 새끼가 파괴한 설정이
1.자살한 사람은 사후세계에 가지 않는다
2.죽고 난 후이므로 병,장애는 모두 치료된다
1.의 설정붕괴는 어느정도 허용할만함
애초에 콜라보 세계관은 사후세계 후의 세계기 때문이라서 어느정도 용납이 되고
1.의 설정은 유릿페가 제너럴 조를 하지 않는것처람 윤리에 따른 제한임
1.설정 없었으면 많은 씹덕들이 키사라기하라보지따라서 카나데 찾아갔겠지?
2.의 설정붕괴는 참 아쉬운게 저 설정은 꽤 많은 애들에게 적용되고 있음
이와사와, 히사코, 유이, 마츠시타
TK는 서번트 증후군 의심이긴 한데 개그캐인것도 있고, 서번트 증후군을 재능이라고 생각한 신이 걍 냅뒀다는 작중 설명도 있음
사실 엔젤비트야 설정구멍이 ㅈㄴ 많고, 그때그때 뽕차는 연출로 몰입하게 했던 작품이란말이지
근데 키사라기 파트가 한거라고는 히사코에게 "집착은 나쁜 것이고 이 세계에서 벗어나는것이 좋다"라는 명분심어주기밖에 없음
스토리 진행상 필수적인건 맞지만 그것때문에 잃어버린게 ㅈㄴ 많다고 생각함
카나데랑 유리가 눈에는 눈이라고 히사코보고 자살하라고 하는거에서 몰입이랑 감동이 좀 깨졌음
특히 저 부분이 ㅈㄴ 이상한게
저 작전이 나름 성공해서 다행이었지만 키사라기가 히사코에 대한 애정이 없었으면 몇번을 해도 실패라는 결과밖에 없는 너무 무모한 도박인데 둘다 자살 ㄱㄱ 박는게 얼탱이가 없었음
오히려 추억의 계단에서 루카가 나는 이와사와가 아니다라고 하는게 개연성있었고, 키사라기를 등장시키지 않고 루카-히사코의 관계 확인에 초점을 둬도 됐지 않았나 싶음
이렇게 심통이 살짝 난 상태에서 히사코랑 키리사키 실뜨기하고 성불하는 씬 보니까
히사코 속으로 "저 눈치없는 폐급새끼 성불 빨리좀 했으면" 이라고 생각해버림
그리고 대망의 이와사와 파트
히사코 스토리의 종지부이자 모든 계연성 그리고 빛... 이걸 위해 달려왔구나 싶은...
진짜 모든 장면이 GOAT였음
이와사와 덕질의 최종테크는 1st beats에서 이와사와랑 결혼하는게 아니라 뷰블 스토리에서 히사코한테 같이 가자고 하는걸 보는거였구나 싶더라
자신의 멘토이자 양어머니이자 친구가 되어준 히사코 한사람만을 위한 최고의 보물은 퍄...
결론적으로 기승전결에서 전이 좀 아쉬웠지만
이와사와와 히사코를 좋아하는 본인으로써는 충분히 만족할만한 스토리였음
이런 경험을 하게 해 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P.s 히사코 가슴 크다는 설정 지켜져서 좋았음
나란히 놓인 기타볼때 뒤젖 ㅗㅜ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