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멸의 탑은 굉장히 특이한 맵이다.


히오스에서 유일하게 옵젝을 먹어도 스노우볼링에 도움이 안되는맵임 

다른 맵은 초반에 옵젝먹기위해 조금 손해를 보는 플레이를 하더라도 리턴이 있기때문에 괜찮은데 

파멸의 탑 같은 경우는 옵젝을 먹어도 리턴이 전혀 없기 때문에 손해를 보면서까지 옵젝을 먹는 플레이는 지양하자


심지어 요새를 부셔도 슈퍼돌격병이 생성이 되지 않으므로 요새를 부셔도 크게 이득이 없는 맵이다.

하지만 언제 요새를 부시냐에 따라 크게 이득을 가져올수 있고 그저 별 이득이 없을수도 있다.




1. 봇 요새 선점

파멸의탑은 봇 요새가 굉장히 굉장히 굉장히 중요한 맵이다.

이유는 봇에 호박캠프가 두개나 있기 때문 + 봇에만 옵젝이 뜬다 (탑 옵젝은 없는거나 마찬가지)


그렇기 때문에 봇 요새 두개를 어느팀이 가져가냐가 승패를 크게 좌지우지한다.


본대 팀은 빠르게 호박캠프를 최대한 지켜서 봇을 빠르게 밀고 최대한 오래 지키는것이 핵심.

여기서 많이하는 실수가 봇 요새 먹어놓고 탑에 옵젝 떴다고 탑 옵젝으로 가는 행위다.

봇 요새를 힘들게 먹어놓고 탑 두개 먹겠다고 봇 요새를 포기해버리면 굉장히 멍청한 플레이다.

위에서 말했듯이 탑 옵젝은 정말 앵간히 유리하지 않은이상은 하나만 먹도록 한다.


여기까지는 아마 대부분 시공인이 알고있는 전략




2.미드 탑 요새 체력관리

많은 시공인이 착각하는게 파멸의 탑에서 투사는 그저 라닦에 불가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나는 생각이 다르다.

물론 봇 요새가 제일 중요한만큼 본대 플레이가 중요한건 맞지만 투사도 굉장히 중요한 포지션이다.


그 이유는 바로 미드 탑 요새 체력관리를 해야하기 때문 

미드 탑 요새 체력 관리를 어떻게 해야하는가


미드와 탑 요새는 미리 먹어봤자 이득이 크게 없다. 

그나마 탑 라인에 호박이 하나 있어 활용 할 수 있는데 이건 이따가 설명하겠다.


정석적인 플레이 에서는 투사가 상대 투사를 압도하여 (라클 or 라인프리징을 통해 솔킬)

미드와 탑 요새의 체력을 30퍼 정도 까지만 깍아두는것이 키포인트(절대 부수면 안된다)


30퍼 정도 까지만 깍아 둔다면 우리팀이 봇 요새를 부시난뒤의 한타에서 승리했을때 

탑 미드 요새를 팀의 도움으로 금방 부신다면 적이 부활하기전에 모든 요새를 점령할수있다.


이러한 이유때문에 본대도 봇이 중요하다고 봇에만 머무는것보다는 (봇 요새 부시기전)

호박캠이 쉬는 타이밍에 미드에 와서 간간히 요새 피를 깍아놓는 융통성도 가져줘야한다.(부수면 안된다)




3.봇 요새를 뺏겼을경우

이것은 필자도 아직 실험중인 전략이다.

이미 봇 요새를 뺏기고 상대가 봇 요새를 수비하고 있을때 역공전략이다.

 

본대가 탑으로 가서 호박캠을 죽여만 놓은뒤 탑을 빠르게 철거하기 직전에 죽여놓은 호박캠을 먹고 어그로를 끄는전략

상대가 탑 호박을 막을동안 메인딜러만 봇으로 가서 빠르게 봇 요새를 수복하는 전략이다.


물론 이 전략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습전략의 특성상 들키면 말짱도루묵이기 때문에 시야를 잘 활용하여 들키지않고 호박까지 먹어야한다.


안들키기 위해서 투사가 라인을 상대쪽에 붙들어놓고 (시야차단)

호박캠을 죽인뒤 최대한 살린 돌격병과 함께 빠르게 요새를 밀고 호박캠을 먹어야한다.




4.우두머리는 앵간해서는 절대 먹지마라 . (손해보는 플레이)

한타 승리후 

우두머리를 먹으면 끝나는 피라면 먹을만 한데 그게 아니라면 우두머리 먹을시간에 봇 요새를 밀고

봇 요새가 이미 우리꺼라면 미드 탑 요새 체력관리를 해놓는게 훨씬 좋은 플레이다.




파멸의 탑은 히오스의 몇 안되는 재밌는 맵이다.

변수도 많고 전략도 많기 때문에 제대로 활용하기만 한다면 굉장히 유리하게 재밌게 플레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