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나지보와 알라라크 겐지를 비교한 적 없고 섭딜과 메이지를 혼동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너에게 섭딜을 설명하기 위해 말한것뿐임. 누킹에 강한 메이지를 지속딜이라고 하는 너에게 있어서 섭딜이 무엇인지를 어떻게 추정하냐고. 그리고 난 본문을 떠나서 여태까지 너의 댓글에 대해서 논했을 뿐임.

그리고 특이케이스라는 것부터 잘못된게 맵 자체가 한타에 힘을 크게 실어줘야하는 맵이어도 특이케이스인가? 그럼 맵이 특이케이스인가? 그런 전장이 한 두 개도 아닌데? 또 줄, 레오릭, 말티엘 등 우월한 라클을 가진 투사를 가져왔으면 섭딜은 운영에서 힘을 좀 빼도 됨. 오히려 2라인 운영 가능한 투사 쓰는게 일반적임. 한 명이 라클 닦는거 도맡아하고 4명이서 나머지 운영과 교전 진행하는게 일반적인 상황임.

사거리싸움은 카운터 가능한 방법이 분명히 존재하고 사거리싸움이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그걸 카운터치는 조합도 일반적인거임. 섭딜을 기용하는데 있어서 특이케이스는 일리단 왕자님이나 알렉메피조합같은 상황이 특이케이스인거고 한타형 혹은 갱킹형 섭딜을 기용하는건 앞서 설명한 것들을 고려했을 때 전혀 일반적이지 않음. 씹사기로 태어났지만 운영 하나만큼은 존나 구린 겐지가 특이케이스라고 불릴 정도로 픽률이 낮나? 그럼 너가 주장한 섭딜의 덕목인 사거리싸움의 대표적인 영웅인 해머 상사를 픽하는건 일반론적인 상황인가?

운영 템포를 위해서 메이지를 뽑는다고 했는데 메이지 중 리밍 메피스토는 라클이 구린 메이지임에도 메이지로 퉁치고 그 전에는 섭딜로 퉁치는 니 표현 자체가 문제가 있음. 리밍도 특이케이스인가? 요즘 메타에서 리밍이 메이지 중에선 제일 메이저하다고 생각하는데. 리밍말고도 오르피아 제이나 메피스토 등 인파이팅형 메이지는 더 있는데 전부 다 특이케이스임? 제이나가 특이케이스라고 했으니까 전부 특이케이스겠네? 니 주장은 전반적으로 문제가 있음.

본문과 상관있는 얘기도 하자면 누킹딜이 구리기 때문에 나지보가 구리다는 말에 대해서 나지보만의 상황은 아니다라는데 나지보랑 비슷한 고충을 가진 메이지가 또 뭐가 있을까? 굴단이 있는데 같은 이유로 메이지 중에 좋은 평가를 못 받는 영웅임. 그 둘이 끝임. 루나라도 스킬딜러다! 주장하면 그래 루나라까지 셋. 너에게 있어서 대표적인 메이지인 것으로 추정되는 캘타스는 살폭불기둥 콤보로 1렙부터 3초만에 700이라는 딜을 넣음. 메이지들이 킬을 놓칠 수야 있지만 적어도 나지보보단 똑같은 상황에서 킬을 잘 땀. 왜냐? 누커니까. 나지보 루나라 등의 지속딜러가 킬을 놓치는 이유가 같은 딜량이여도 상대 체력이 깎이는데 더 긴 시간이 걸리기 때문인데 누커는 짧은 시간에 딜을 욱여넣으니까 킬캐치가 나지보보다 좋은거임.

포지션 상 나지보는 메이지에 가깝긴 하지만 누킹딜이 딸려서 좋은 평가를 받는 메이지가 아닌데 너는 나지보를 메이지의 기준처럼 상정했기 때문에 이런 오류가 발생한거임. 메이지도 인파이팅형, 포킹형 등으로 분류가 되고 스킬 구조에 따라서 라클이 구릴 수 있고 제이나처럼 사거리싸움에 취약할 수가 있음. 리밍 메피스토만 봐도 라클 구림. 얘네마저 특이케이스면 온세상이 특이케이스다.

한 줄 요약하자면 섭딜에 기준은 없고 메이지는 지속딜이 아니라 강력한 광역 스킬딜로 누킹을 담당하는게 일반적이라는게 내 주장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