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오늘 당당하게 기사식당가서

"거 사장님! 제육볶음 하나 주소!"했는데

갑자기 식당아저씨가 나오더니 나보고 무슨기사냐고 대뜸 묻길래

난 당당하게 기사단 마이페이지에 들어가서


"광전사"


라고 말하는 순간 갑자기 식당 아저씨가 들고있던 심판의 망치로 개쳐맞고


식사 테이블 뒤엎어져서 김치랑 된장국 옷에 다튀었다

이게 무슨일인가 하고 정신없어서 주위를 둘러보고 있었는데


저기 옆에 있던 노가다 아재가

"어디 질럿 따위가 기사 식당에 들어와?"하면서

블랙홀로 때리려고 하길래 뭐냐고 하니까


"고위랑 암흑 쌍기사"


라고 하길래 바로 대가리박고 사과했다


그러던 와중 어디선가


"어이 테씨 애기한테 익살주지말고 와서 밥이나먹어"라는 소리가 나서

"혹시 실례가안된다면 기사력이 어떻게되시나요...?"하고 물으니까


"허허...기사? 난 죽음의 기사여...아가 여기서 설치고 다니다가 뒤진다.."

하길래 진짜 눈깔고 가만히있었다


다시한번 정중하게 마음을 가다듬고 식당 문앞에서 대가리 박은다음

"저 광전사는 어떤걸 먹을수 있나요"라고 물으니까


식당아저씨(성기사)가

"니가 쳐먹을건 욕밖에 없다!"하면서 갑자기 천폭박고 죽일려 하더라


나는 그자리에서 바로 살기위해 qe로 도망쳤다

기사식당 무서운곳이다. 죽을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