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용가리는 데스윙을 말하는 것이었다...

데스윙은 초반부터 압도적인 효율의 스킬들로 적을 귀찮게 만들고, 오브젝트 타이밍즈음에 생기는 대격변과 비교적 빠른 라인복귀/합류 속도를 통해 스노우볼을 굴리는 캐릭터다.

맨 처음 나왔을때는 ㅈ같이 센데 인구수도 1밖에 안먹어서 초갈같이 특정조합짜야 하는거랑 다르게 그냥 팀에 맨탱 힐 메인딜 섭딜 아무거나 처넣고 돌려도 존나셌다... 하지만 지금은 정신 못차리면 테에에엥 하면서 터져버리는 용가리가 되었다...

근데 특성이 변한건 없어서, 플레이 난이도만 좀 높아졌다 뿐이지 사실 아직도 할만하다고 생각한다. 단지 선픽으로 뽑으면 상대팀에 퍼뎀딜러나 순간유지력이 높은 딜러가 나오면 넌 용가리 치킨이 되겠지만.

데스윙을 할때는 늘 한가지만 기억하자.
'내가 죽어서 게임을 승리할 수 있을때가 아니면 절대로 죽어서는 안된다'

1. 슈퍼 용가리

데스윙이 투사포지션을 잡아서 상대 진형 와해와 딜누적을 수행해야 하는 상황에 가는 빌드.

용의영혼
열기의파도
죽음의낙하
우레의포효
초토화
파괴를 목도하라/갑옷
파괴자의 광란


용의영혼은 힐을 받을 수단이 없는  데스윙에게 아주 매력적인 특성이다. 이 특성을 찍어야 후반 한타 페이즈에서도 상대를 집요하게 괴롭히며 생존할 수 있다. 특히나 좋은점은 바로 다음특성인 4렙특과 시너지가 있어 대치상황에서도 좋고, 오브젝싸움에서도 좋다는 것.

열기의파도는 그냥 안찍으면 데스윙으로 비빌 이유가 없어진다. 다시 말해서, 투사로는 굴릴 이유가 없어진다.

죽음의 낙하는 투사데스윙에게 너무나도 중요한 핵심특성이다.
낙하 자체를 맞추기도 쉬울 뿐더러, 착지 후 모든 스킬 쿨이 3초가 도는 데스윙은 그 3초동안 평타만 쳐야하는 불쌍한 용가리지만, 이특성을 찍고 난 뒤에는 착지하자마자 광역스턴을 먹이거나, 소각으로 1렙, 4렙특과 시너지를 이루어 착지 직후 들어오는 딜을 다시 회복하면서 비빌 수 있다. 기술방어력 감소도 한타상황에서 아주 효율적이다.

이 특성을 찍게 되면 비행 타이밍을 잘 정해야 하는데, 보통 플레이할때 이즈음 해서 궁극기가 쿨이 돈다. 혼자 라인을 밀면서 상대 라이너를 괴롭히다가, 딜교를 걸고 비상을 해서 체력을 채운 뒤, 오브젝 한타가 열리는 순간 착지하는걸 추천한다. 좁은맵이거나 거점방어같은 맵은 착지가 빗나갈 수가 없다. 그리고 중요한건 q로 착지를 해야 바로 소각쓰고 비빌 수 있다. 세계파괴자로 착지해서 광역스턴 슬로우 먹여봤자 소각회복+광역딜 비비기보단 덜 위협적이다.

공포는 거의 고정이다. 진영붕괴도 되고, 나름 데스윙 생존기다...

13렙 초토화가 나온 이후부터는 데스윙에게 물린 후 빠져나오기가 어려워진다. 파괴자 착지 후 물기 소각. 이정도만 해도 상대는 상당히 귀찮아진다. 그리고 20렙과 시너지가 있어서 20렙 이후부터는 미친듯한 딜 우겨넣기가 가능해진다. 세계파괴자쪽 기술도 쿨타임 6초감소라서 아주 효율적인 특성.

파괴를 목도하라는 데스윙이 착지한 직후 포커싱당하게 될 상황에서 덜 아프게 맞게 해주며, 이후 소각을 사용해서 자힐을 하면 대충 2~3초정도 갑옷을 안깨뜨리고 싸울 수 있다. 방어력 10 차이는 생각보다 크고, 데스윙은 체력이 닳을수록 싸우기가 거북해지고, 복귀 속도도 느려지기 때문에 피해를 입는 상황에서는 최대한 줄여야 한다. 광역 슬로우도 물기 끝거리를 맞추기 쉽게 해주는 것은 덤이다. 갑옷은 한타가 늘어질거같으면 찍어준다. 싸움이 길어지면 저쪽도 힘이 빠지겠지만, 데스윙은 힐을 못받기에 더더욱 빨리 힘이 빠진다. 갑옷으로 버티면서 생존을 도모해야 한다.

파괴자의 광란은 설명이 필요없다. 그냥 착지 후 물기 소각 평타 물기 소각 평타 물기 소각 평타 하면서 눈만난 강아지마냥 뒷라인 따라가서 놀면 된다.



2. 김장용가리

얘는 메이지다. 앞라인에서 못비비거나 우리 탱커나 힐러가 cc 기가 많아서 김장담그기 좋을 때 간다. 이 특성은 다른특성과는 다르게 16부터 갑자기 세지는게 체감이 된다.

용암의피/권능
지옥불
하늘붕괴
포효
부정한 지옥불
대화재
상황에 맞게 20특을 찍자.

1렙때 용피를 가는 이유는 어차피 최전선에 서지 않는 트리라서 체력이 많이 빠질 일이 없다. 갑옷이 3개 아래로 깎이지 않을 정도로만 투닥투닥하고 최대한 땅에서 버텨야한다. 탱커라인이 미처 못받아내는 딜을 받아내고 용피로 비교적 빠르게 회복하는 느낌이다.

4렙특성은 딜뻥이 미친 특성. 투사들도 1초정도 긁히면 많이 아픈 수준의 딜이 나온다. 하지만 이 트리의 문제점인 13 전까지는 기력관리가 애매하다는 점 때문에 이 특성을 찍고선 기력 75 넘을때마다 김장을 담그면 진짜 용가리 치킨급 무쓸모가 되기 때문에 진짜 각이 나올때 75이상 기력을 활용하고, 다른때는 세계파괴자 형상으로 아군을 보조한다.

7렙은 하늘붕괴를 찍는다. 이유는 간단한데, 1렙 4렙에 비비는 특성을 찍지 않기 때문에 그냥 운석으로 체력회복을 하고 아군 뒷라인에 안전하게 착지해서 한타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게임을 풀어나가기 위함이다. 이때는 한타가 시작하고 착지하면 안된다. 그냥 갑옷 세개 이상이면 바로 착지해서 자리잡고 싸울 준비를 해야한다.

공포는 필수. 설명이 딱히 필요없을 것 같다.

13렙부터는 기력관리가 아주 쉬워진다. 어느수준이냐면 김장하고 바로끊고 김장하고 바로끊고 김장하고 바로끊고가 가능한데, 4렙특성과 시너지가 붙어 한틱한틱이 아프다.

16은 큰 설명이 필요없다. 단지 주의할 사항이라면 김장하고 바로끊으면 안되고, 한 1.5초정도 쓰고 끊어야 조건이 맞아서 터진다. 만약 자리야 중력자탄이나 샌즈의 사슬 속박 콤보가 예상된다면 미리 김장준비를 해서 한놈을 녹여버릴 수도 있다.

20특은 맘에드는걸 찍자. 보통은 7렙 강화찍는걸 추천. 7렙강화를 찍으면 더 자주 날고, 한타때 상대 중앙에 착지를 해도 되며, 운석으로 체력회복도 빨라진다.

이 특성의 핵심은 아군 CC 와 연계하여 광역김장딜로 무시못할 누적딜을 뽑는 것. 정확히는 상대 힐러의 자본에 큰 부담을 주고 지역장악을 하는 것인데, 상대 힐러가 나래 리리 노루 같은 누적힐을 통한 피해복구를 하는 캐릭터라면 아주 효과적이다.


3. 동네힘센 용가리

권능
분노
죽음의 낙하
상황에 맞는 특성
불과 격노
갑옷
불길 속으로

아군 CC가 강력하고, 데스윙이 평타를 계속 치며 달라붙을 수 있을때 가는 특성.

소규모 교전이 계속 일어나는 상황에서 아주 좋다.

단점이 딱 하나 있다면 불과 격노를 터뜨리기가 파괴자 형상에서는 살짝 어렵다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