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라툴은 20렙 빼고 특성 트리가 사실상 고정되어 있다.
특성들 위주로 하나씩 설명하고 운영법과 영웅간 상성을 설명하겠음.
1렙 - 그림자 사냥꾼
구슬 15개를 모으면 평타 칠 때마다 점멸쿨을 1.5초씩 줄여주는 특성
다른 1렙 특성과 달리 찍었을 때 바로 효과를 볼 수는 없지만 보상이 매우 강력하다. 점멸 1.5초 쿨감은 평라툴 기동성의 원동력이 된다.
또 마나 소모량도 5로 줄여줘서 어추라툴과 다르게 후반에도 마나가 크게 부족할 일이 없음.
이걸 깨야 초반에 약한 제라툴이 그나마 1인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깨는게 좋다.
7렙 찍기 전에 깨면 가장 좋고 늦어도 5분쯤에는 완료해야함.
4렙 - 사이오닉 칼날
4렙 특성인데도 공력력이 무려 30퍼까지 증가하는 특성
평타 트리를 타든 어추를 가든 사실상 고정인 특성이다.
7렙 - 웜홀
점멸 쓰고 1.25초~4초 사이에 점멸 썼던 자리로 돌아갈 수 있어서 점멸을 진입기랑 후퇴기로 동시에 쓸 수 있게 해준다.
E로 진입해서 딜 사이클을 돌리고 나오는게 평라툴의 기본 운용임.
기절이나 침묵같은 cc 먹으면 못 돌아가니까 상대에 cc가 많으면 진입을 조심하고 스킬 빠졌을때 들어가는게 좋다.
10렙 - 네라짐의 힘
일반 기술을 한번 더 쓸 수 있게 해주는 궁극기
평라툴은 주로 er로 먼 거리에서 들키지 않고 안전하게 진입하는데 쓰는데 상황에 따라 e로 들어가서 q나 w를 한번 더 쓰기도 함.
딜링기로 쓸 때는 깡뎀이 높은 w를 복사하는게 좋다.
13 - 치유의 일격
평타 피해의 35프로를 회복하는 특성
평라툴은 평타로 먹고살기 때문에 이거 고정임.
적에 불작 캘타스가 있어도 기보는 찍지 않는다.
어추라툴은 콤보 빠르게 넣고 빠지면 돼서 안 찍어도 차이가 덜하지만 이게 없으면 평라툴은 모든 상황에서 너무 약해지기 때문에 기보찍을거면 차라리 어추를 가는게 맞다고 본다.
16 - 강변차
한 대상에게 연속으로 평타가 세번 적중하면 125퍼 추가 피해를 주는 특성
평라툴의 딜은 이때 거의 완성되고 전사랑 일부 투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영웅을 1대1에서 이길 수 있다.
E로 들어가서 평w평q평하면 반피남은 애들은 확실하게 딸 수 있는 딜이 나오고 물몸은 풀피여도 거의 죽기 직전까지 간다.
20 - 그림자 걷기
예전에 있던 시공의 칼날을 대신해서 새로 생긴 특성임 처음 나왔을땐 성능이 저열해서 아무도 안 썼지만 계속 버프만 받아서 쓸만해졌다.
날칼 쿨타임을 5초로 줄여줘서 날칼로 붙은 다음에 평타 두세대만 때려도 점멸로 빠졌다가 끈질기게 다시 붙을 수 있게 해준다.
상당한 양의 보호막은 덤
아니면 황혼녘을 선택해도 되는데 이건 그냥 취향 차이라고 생각함 둘 다 좋은 특성이라
자기가 황혼녘을 더 잘 쓴다 싶으면 황혼녘 가셈.
운영법
초반에 제라툴은 할 수 있는게 거의 없기 때문에 라인닦으면서 구슬이나 먹어야 한다.
오브젝트 싸움할 때는 합류해서 확실히 이길 각이 아니면 팀이 최대한 시간 끌면서 경험치 이득을 보는게 좋음.
한타때는 무조건 적 힐러나 물몸인 원딜 물어
우리팀 탱커가 어그로 끌면서 cc넣으면 그때 들어가는게 이상적임.
영웅 상성
대부분의 원딜 상대로 우위를 점하는데 메이지는 스킬 한두개라도 맞으면 바로 반피넘게 까이기 때문에 점멸 쿨이 짧은걸 이용해서 상대 스킬을 피하는 센스가 필요함.
가장 거슬리는 메이지는 크로미인데 상대 크로미가 시간의 굴레 찍으면 절대 먼저 들어가서는 안된다.
우리팀 탱커나 투사가 먼저 들어가서 굴레를 빼 주거나 걸려도 내가 포커싱되지 않는 상황을 만들었을때 들어가야함.
어느 상황이든 전사는 안 건들이는게 이롭다.
제라툴이 문다고 해서 죽을 영웅이 하나도 없고 비슷한 맥락에서 투사도 마찬가지임.
스랄 라그는 제외 얘네는 투사중에서도 물렁한데다 성능도 별로라 16나오면 무조건 이기니까 혼자다니는거 보이면 짤라주자.
임페가 투사중에는 제일 까다로운데 1대1은 절대 못 이기고 한타때도 꼬챙이에 찔리면 무조건 죽었다고 보면 됨.
체력도 더럽게 많은데 딜도 쎄서 물몸인 제라툴이랑 딜교가 아예 성립이 안 된다.
정리하면 한타때 우선순위는 아군 탱커가 cc넣은 적 원딜이나 힐러가 1순위이고 탱커가 어그로만 끌어줘도 점멸로 들어가서 뒷라인 물면서 상대 교란하고 빠지면 된다.
상황을 보고 다시 날칼로 들어가서 딸피인 적 죽이고 평타 몇대 때려서 쿨 돌아온 점멸로 빠져나오는 등 유연하게 대처하면 좋다.
상대 힐러나 딜러 짜르면 그때 나머지 투사나 전사 잡으러 가면 됨.
어추라툴과 비교했을 때 난 정상적인 조합에서는 평라툴이 맞다고 생각한다.
어추는 특이점 폭발이 쿨타임이 너무 길기 때문에 현타가 길어서 단점이 부각되는 반면 스킬쿨 금방 돌려서 다시 진입할 수 있는 평라툴이 훨씬 안정적이다.
단점은 실명에 취약하다는거랑 어추에 비해 20 포텐이 그렇게 안 크다는 건데 평라툴은 20렙까지 게임을 수월하게 풀어나갈 수 있기 때문에 별로 상관없다고 본다.
제라툴을 많이 하다보면 저절로 운영법이나 상대 영웅 대처법을 알게 될 것이다. 히오스가 질린다면 히오스에서 가장 재미있는 영웅 중 하나인 제라툴을 해 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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