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이렇게 썻지만 사실 파탑을 제외한 다른 맵에서 왜 투사가 2라인을 닦는걸 안하는지에 관한 내용임


파탑보다 거미,볼스카야가 탑미드간 거리가 더 가까워서 이론상 쾌적하게 2라인을 닦을수 있을거 같은데


파탑에서 투사가 2라인을 보는 이유는 그게 좋아서 그런게 아니라 어쩔수 없이 2라인을 도는 것이기 때문임


왜 그런가 함은 파탑에서 바텀 요새겸 성채 타워를 힘으로 밀어버리면 겜이 80%는 넘어왔다고 말해도 무방할 정도로 바텀의 중요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그러함


파탑은 다들 알다싶이 핵을 직접 깨는게 아니라 신단을 캐스팅해서 포탄을 쏴서 이기는 맵인데. 총 4군데서 뜬다. 탑과 미드 사이에 좌우로 2개와 미드 아래쪽에 하나 바텀 아래쪽에 하나 이렇게.


근데 탑미드 중간 좌우로 뜨는건 애지간히 유리해도 상대 진영 쪽에 뜨는걸 뺏어먹기란 쉽지 않음


근데 바텀 요새를 밀고있으면 나머지 두 위치에서 뜨는 신단은 그냥 거의 무조건 먹을수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바텀 요새를 끼고있으면 바텀 라인 아래쪽에서 뜨는건 건들 엄두도 못내고 미드에서 좁은 통로를 뚫고 나와서 한타를 해야 하는데 진짜 지형이 좆같기 그지없다.


억지로 나가서 한타하기도 힘들고 요새를 끼고있는 적을 밀어내기도 어렵고. 캠프를 일방적으로 먹히니까 경험치 차이는 점점 더 벌어지고


진짜 그 좆같은 기분을 당해본 사람들은 알거라고 생각함


그나마 렙차가 크지 않으면 상대가 캐스팅 하러 갔을때 힘을 빡 줘서 밀어내는게 최선인데 그마저도 쉽지 않음.


요약하자면 파탑에서 투사가 2라인을 보는 이유는 바텀을 밀었을때 이득이 너무나 크니까 바텀에 힘을 빡집중 해야 되기 때문임


근데 거미나 볼스카야 에서는? 딱히 바텀에 힘을 빡집중 한다고 해서 뭐 엄청난 이득을 거둘수 있는게 아님


탑미드간 거리가 파탑보다 가깝다고 해도 어차피 갱에 취약한건 똑같아서 분명 리스크가 있음


거미,볼스카야 에서는 그런 리스크를 지고서 2라인을 닦을만한 바텀의 메리트가 없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