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 양극화 심해짐

폭리뿐만이 아니라 빠대충도 해당됨

몇년 전에는 거의 대부분이 몰랐던 노하우나 팁, 메타픽, 운영법 등이

게임 오래 한 사람들 사이에선 당연한게 돼버림

별다른 생각없이 미드에서 Qwer난사하는 재미로 게임하는 사람들은 옛날 그대로고

뉴비가 없으니 전자 아니면 후자로 더 크게 갈려버림

야생 빠대에서 전자가 거의 안보이는 이유는 이미 그들 대부분이 그들만의 다인큐 패밀리에 영입됐기 때문임




친목질 심해짐

그냥 사람이다 보니 채널에서 자주 보는 닉네임은 기억을 못할수가 없음

유저가 좀 많고 신규유저 심심찮게 보이던 때는 덜했는데

매일 똑같은 닉네임 접하다 보니 생긴 문제같음




승률 인플레 심해짐

위 두가지랑 관련있는데

수준 양극화 심해지고 오래 한 사람은 서로 닉네임 기억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검증된 사람끼리 모여서 파티를 돌리게 됨

5인큐가 아니더라도 멤버 3인+채널 구인 2명 정도 해서 돌리는 경우가 많아짐

병신 매칭 시스템이랑 맞물려서 자연스럽게 이런 계정들은 평균 승률이 급상승하게 됨

평균승률 상승->다인큐에 끼워주는 승률/정치질 안당하는 승률 상승의 악순환




부계정

평균 승률이 급상승하다 보니

오래 전부터 한 계정 쓴 사람은 인플레된 수준의 평균승률 맞추는게 존나 어렵거나 불가능함

그래서 선택한 대안이 바로 부계정인데

딱히 승률딸이 아니더라도 닉언,저격을 피하면서 지인들끼리 돌리거나 폭리 조지는데 이만한 방법이 없다보니 사실상 가면무도회가 됨




이것들은 복합적인 문제임

하나가 다른 문제를 더 크게 만들고 서로 상호보완하는

망해가는 온라인 대전 게임에서 이 수순 안 밟은 게임을 본 적이 없음

이런 문제들은 이용자 개인의 인성을 탓해야 한다기보단 그냥 여러 원인들이 낳은 결과로 봐야한다고 생각함

히오스만 겪는 문제도 아니고 거의 필연적인 과정




새벽-아침시간대는 게임 돌리면 안됨

저녁시간대에 멀쩡하게 게임하던 사람도

정신적-육체적 피로 때문에 병신처럼 하는 시간대인데

정신상태가 광인에 가까운 또라이들도 존나 많이 출몰하기 때문에

그냥 이 시간대에 솔큐 돌리겠다는 생각은 안하는게 좋음

새벽시간대에 빠대 기강 잡는 다인큐도 많아서 더 그럼




누군가 한판 좆같이 못했다고 해서 그게 그 사람의 수준이라고 단정할수는 없음

주 포지션이나 주캐 잡으면 1인분 무난하게 하는 경우도 많음

어쩌면 컨디션이 영 아니었을수도 있고




근딜 잘하는 사람은 보통 믿을만했음

지금 메타에선 반쯤 고인된 카테고리기는 한데

이 포지션 오래 판 사람은 뭘 시켜도 보통 이상은 했던거같음

근데 근딜 하는 새끼들은 항상 화나있음

팀의 결점을 찾아내고 싶어함

그래서 실력이랑 별도로 별로 같이 게임하고 싶지는 않음




숫자는 진짜 의미없음

메인탱이 끔찍하게 사리면 다른 포지션이 뭐라도 해보려다가 데스 존나 누적되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딜러가 끔찍하게 못하면 탱이 각을 만들려고 발버둥치다가 데스 누적되는 경우도 있고

마찬가지로 팀 포지션 어느 하나가 존나 무능해서 딜각이 안나온 나머지 딜량이 바닥을 기거나

라인 주도권이 완전히 넘어가서 리밍같은애가 딜을 못하거나

캠도느라 바빠서 수치가 저조하거나 

힐 주기도 전에 돌진조합에 뒤져버려서 힐량이 반토막나거나 등등 변수가 너무 많음

님 데스/딜량 왜이럼 이런식으로 정치하는건 진짜 일차원적인 짓임




거의 모든 메타에 저평가된 픽이나 특성이 한둘씩은 반드시 있음

특성부터 픽까지 고정관념이 좀 심한 게임이라(유저풀 적은거랑 관련있음)

뉴메타까진 아니더라도 새 운용법 연구하는 사람이 적음

지금 폭리도 어뷰징 투성이고 정규 대회도 없어진 상횡이라 재평가는 더 보기 드물어질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