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시즌엔 정지먹어서 배치못봄)



1. 투사는 라인을 존나 보는게 중요하다


나도 투사 처음할때 라인안보고 무지성 플레이하다가 좉털렸는데, 투사는 라인을 보는게 모든 것에서 1순위임.


투사는 아군의 경험치 수급을 담당하는 포지션이라, 니가 라인안가고 놀면 저절로 경험치가 밀리게되어 결국 5명 전체가 말라뒤지는 불상사가 발생하게됨.


여기서 두가지 운용법을 나눌 수 있는데, 상대가 나보다 라클이 빠를 경우와 라클이 느린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보면 내가 백열 임페인데, 상대는 줄이야. 이럼 내가 라클이 비교적 훨씬 느리겠지?


이럼 맵을 유심히 지켜보다라 줄의 동선과 비슷하게 움직여 줄의 뒤를 밟은 다음에 라클을 방해하며 딜교를 하면됨.


백열 임페나 소냐, 말티엘, 레오릭등등이 이렇게 1대1 대인전에선 어느정도의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에 상대방에겐 라클을 방해하며 나에겐 라클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음.


반대로 내가 줄인데 상대가 백열 임페, 소냐, 말티엘 같은거라고 쳐보자.


이럴 경우엔 똑같이 맵을 보면서, 상대 투사가 어느곳에서 먼저 모습을 드러낼지 심리전을 걸면돼.


내가 라클이 훨씬 빠르지? 주도권 자체가 나한테 있는 셈이야. 나는 라클이 빠르기 때문에 라클이 어느정도 밀리고 쌓여도 순식간에 정리할 수 있으나, 상대는 나보다 라클이 느리기에 돌격병이 쌓일수록 시간에서 손해를 보게되는거지.


즉, 상대가 나보다 라클이 느린대신 1대1이나 한타가 더 강력하다면 먼저 모습을 드러내게 만들면돼. 소냐가 먼저 미드에 모습을 나타냈다?


그럼 난 얼른 탑으로 가서 라인을 닦아버린뒤 미드로 이동할지, 아니면 탑에서 더 밀려오는 라인을 먹을지 판단하면 되는거지.


간단한 심리전으로도 상대 투사를 농락할 수 있다는점 꼭 기억하자


단! 이렇게 심리전을 걸다가 상대가 좆까라하고 본대에 합류해서 우리본대를 쳐발라버릴수 잇으니, 상대 투사가 안보인다고 꾸준히 미아핑을 찍는건 잊으면 안됨.


2. 합류각을 보자


투사에게 제일 어려운건 합류각이라고 생각함


이역시 위와 마찬가지로 두가지의 경우가 있는데,


[1] 합류를 적 투사보다 빨리함


이때는 필수적으로 한타를 먼저 걸자고 핑을 찍거나, 말을 해야함. 합류했는데 이득을 보지 못했고, 상대 투사는 계속해서 라클을 했기에 레벨차가 발생할 수 있기때문임. 즉, 내가 먼저 합류각을 봐서 합류를 했다면 한타로 이득을 봐야함.


[2] 합류가 적 투사보다 느렸음


이럴 경우엔 상대 투사가 보이지 않는다고 미아핑을 누르며 본대가 후퇴하기를 빌어야함. 여기서 두가지로 갈릴 수가 있는데, 아군이 성공적으로 후퇴했거나 오히려 실력빨로 쳐발라 4대5 한타에서 이득을 보는 경우가 있어.(물론 이런경우는 동실력대에선 거의 나오지 않는 장면ㅇㅇ)


이렇게 한타를 오히려 이겼거나 본대가 후퇴에 성공했다면 쭈욱 라클을 하거나 뒤늦게라도 합류를 할지 고민하면됨


이거는 그 상황마다 다르니 자신이 직접 판단한게 맞길 빌어야함.


3. 한타시 투사들의 포지션


이것도 2가지의 포지션으로 나뉨.


[1] 사이드를 돌아서 적 옆구리 찌르기.


이렐, 소냐, 레오릭(e), 데하카(z), 디바, 가즈로(중폭), 데스윙, 들창, 알타, 챈, 스랄(지진, 세분)


이 캐릭터들은 벽을 넘거나 적과의 거리를 순식간에 좁힐 수 있는 캐릭터들임. 아니면 가즈로 중폭처럼 순식간에 적진 가운데에 궁을 던지면서 진입할 수 있다거나.


이런 캐릭터들은 기본적으로 생명력이 높거나, 체력 회복 수단이 특성이나 스킬로 존재하며, 벽을 넘거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스킬들이 있는 영웅들임. 특히나 이렐, 데하카, 데스윙은 적 옆구리에 진입해서 상대 메인탱과 뒷라인의 본대들을 떼어놓을 수 있는 스킬들을 가진 영웅들이라, 컨트롤 여하에 따라 상대 메인탱을 고립시킬수도, 아니면 뒷라인을 계속 공격할지를 결정할 수 있어.


소냐는 도약 강타로 뒷라인을 물어 적들의 포지션을 혼란스럽게 만들거나, 앞에 나가있던 메인탱을 뒷라인으로 돌아오게 만들어 아군의 진입을 수월하게 해줄수 있어.


[2] 적의 진입이나 한타 시작을 방해하고, 맞받아 치기.


임페리우스, 이렐, 디바, 데스윙, 들창, 챈(술통기준), 가즈로(중폭), 렉사르, 줄, 스랄


이 포지션은 아군 메인탱과 호응하며 적의 진입을 막는 포지션인데. 정확한 위치로 따지면 1(메인탱) 2(투사) 3(뒷라인) 이렇게 돼.


2자리에 있는 투사는 아군 메인탱의 cc에 호응에 들어오는 적들을 초기에 제압할 수 있고, 3의 뒷라인을 물어버린 소냐, 무라딘 등의 적 앞라인을 저지하며 아군 뒷라인이 딜을 넣거나 혹은 생존할 기회를 줄 수 있음.


이렇게 받아치거나 보호하는 조합에서는 당연히 기절이 있는 임페리우스나 이렐, 강제 밀치기의 디바, 공포를 가진 데스윙, 벽꿍의 들창, 술통의 챈 등이 쓰이지. 줄은 선 진입한 적의 앞라인에다가 속박을 걸고 뒤로 빼거나, 아군 뒷라인이랑 화력을 쏟으면돼.


챈같은 경우는 아군 메인탱의 cc에 걸렸을 경우 술통으로 뒷라인 진입을 방해하며 적 메인탱을 고립시킬 수 있음. 단, 가로쉬같은걸 고립시켰다가 아군들이 다 넘어가서 뒤지는 경우는 조심하도록하자.


특히 임페리우스는 상대 앞라인이 아군 메인탱의 cc에 걸렸을경우 딜과 cc를 동시에 줄 수 있어서 공격적인 전략 보단 방어적인 전략도 상당히 괜찮아.


4. 캠은 웬만하면 치지마라. 제발!


누누히 말하지만 캠은 정상적인 조합에서 원딜과 힐러가 먹는거임.


빠대 솔큐를 돌려서 힐러나 원딜이 없다면, 아군 딜러 하나 붙잡아다가 네가 몸대면서 먹어야하는 경우도 있지만, 히오스크가 활성화되고 있는 지금은 사실상 보기 힘든 장면일거야


왜냐면 투사는 캠을 칠시간없이 라클하며 경험치 수급을 해야하거든 라인 경험치를 버리면서까지 캠을 먹는건 솔직히 추천안함.


5. 2라인 맵에서 상대방이 나보다 강력하면, 라인을 당겨먹어라.


영전, 하나무라, 브락같이 2라인맵들은 상대가 나보다 그렇게 약하지도 않고, 라클도 빠르다면 라인을 당겨먹는걸 추천함.


경험치 수급은 아주 조금 느려지겠지만, 무리하다 죽거나 귀환해서 경험치를 쌩으로 날리는것보단 수천배 낫거든


간단한 예를 들어볼까? 브락탑에서 레오릭은 막기 알타를 상대로 이기기 힘들지? 레오릭은 여기서 막기 알타보다 더 나은 장점이, 피수급이랑 라클뿐이야.


그러니 레오릭은 장점인 라클을 살려 라인을 존나 빠르게 밀어서 상대방 알타가 라클을 해서 비컨을 포기하게 만들거나, 비컨을 가져가는대신 라클을 포기하게만드는 전략을 쓸 수 있어. 


하지만 갓겜인 히오스는 방법이 다 있다.


이럴때 아르타니스는 라인을 어느정도 당겨먹어 포탑과 함께 경험치를 챙기면서 부족한 라클을 포탑딜로 채우고 바로 비컨에 달려들 수 있는거지.


특히 이렇게 라인을 당길 경우 상대의 구슬도 먹을 수 있어서, 상대는 포탑 앞에서 구슬 쳐먹으려고 슬슬 몸대기 vs 걍 포기하고 있기 둘중에 하나를 고를 수 밖에 없게됨.


마찬가지로 라인전에서는 상대 투사가 구슬을 못먹게 하는게 제일 편한 방법인데, 임페리우스 같이 마나 소모가 극심한 영웅들은 구슬을 무조건 먹어야 겨우 유지가 되는 영웅들이라 구슬 한두개 못먹게 하는게 매우 큰 차이로 다가옴.


모르는게 있다면 댓글로 물어보셈 알고 있는 선에선 다 알려줌